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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닮아가나?" 멕시코 '짝퉁 계란'까지 등장
멕시코에서 명품 가방이나 의류, 의약품 등에 이어 계란까지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상품(huevos piratas)’이 유통되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 사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멕시코에서 널리 판매되는 계란 브랜드 Huevo San Juan이 표적이 됐다. 문제의 핵심은 가짜 계란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일반 계란을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San Juan의 상표와 포장 디자인을 모방한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정상적인 San Juan 제품이라고 믿고 구입하지만 실제 생산지와 유통·보관 과정, 품질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순한 상표권 침해를 넘어 식품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San Juan은 멕시코에서 계란 껍데기에 브랜드명과 생산 관련 코드를 직접 인쇄하고, 소비자가 이를 통해 생산일과 농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9일2분 분량


멕시코·페루, 단교 9개월 만에 관계 복원 수순
멕시코와 페루가 지난해 단절된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페루의 새 정부가 관계 정상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멕시코 역시 외교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있다며 외교당국에 페루 측과 접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관계 개선의 계기는 지난 7월 취임한 게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페루 대통령이 먼저 마련했다. 후지모리는 취임을 앞두고 멕시코와의 관계를 재개할 “모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도 페루와의 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있다”며 화답했다. 셰인바움은 다만 “관계를 끊은 것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는 2025년 11월 페루 정부가 멕시코와의 외교관계를 전면 단절하면서 파국을 맞았다. 직접적인 계기는 멕시코가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전 총리인 베치 차베스(Betssy Chávez)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한 것이었다. 페루
멕시코 한인신문
8월 7일1분 분량


멕시코 복지부, 6개월 회의 식비에 8,300만 페소…햄버거·포솔레·타꼬까지
멕시코 연방정부의 사회복지 정책을 담당하는 복지부(Secretaría de Bienestar)가 불과 6개월 동안 업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식사와 케이터링 비용으로 8,300만 페소를 책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멕시코 일간지 El Universal이 확인한 계약에 따르면 레티시아 라미레스 아마야(Leticia Ramírez Amaya)장관이 이끄는 복지부는 2026년 6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노인복지연금(Pensión para el Bienestar de las Personas Adultas Mayores) 관련 업무회의에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재원은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위한 ‘우선지원계층 관리기금(Fondo 201 Unidad para la Atención de Grupos Prioritarios)’에서 충당된다. 계약에는 단순한 회의용 커피나 간식뿐 아니라 아침·점심·저녁 식사
멕시코 한인신문
8월 7일1분 분량


미국, 미초아칸 아보카도 검사 중단…멕시코 군·방위군 1,557명 긴급 투입
미국 정부가 치안 악화를 이유로 멕시코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미초아칸주에서 미국행 아보카도 수출에 필요한 현장 검사를 일시 중단했다. 화들짝 놀란 멕시코 정부는 수출 정상화를 위해 아보카도 생산지역에 육군과 국가방위군 등 1,557명을 추가 배치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아보카도의 품질이나 검역상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정부 검사관들의 안전 문제에서 비롯됐다. 미초아칸에서는 최근 범죄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주요 인물 체포가 이어진 뒤 도로 봉쇄와 차량 방화 등 폭력사태가 발생하면서 치안 불안이 크게 높아졌다. 미국 정부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자국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미 농무부(USDA) 검사관들의 업무를 중단시켰다. 사태의 이면에는 미초아칸 아보카도 산업을 둘러싼 조직범죄의 오랜 갈취(extorsión)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아보카도는 막대한 수출 수익을 창출하는 미초아칸의 핵심 산업으로, 범죄조직들은 생산농가와 포장업체, 운
멕시코 한인신문
8월 6일1분 분량


은광 하나가 만든 도시…치와와 '바토필라스' 의 50년 광산 이야기
치와와주 시에라 타라우마라(Sierra Tarahumara) 깊숙한 협곡 아래 자리한 바토필라스(Batopilas)는 오늘날 인구가 많지 않은 조용한 ‘푸에블로 마히코(Pueblo Mágico)’지만, 한때는 세계적인 은 생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멕시코 관광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은광 개발은 1700년대 초 시작됐으며, 전성기에는 인구가 1만명에 이를 정도로 번성했다. 바토필라스(Batopilas)의 은광은 보통 광석 속에 소량 포함된 은을 정제하는 형태와 달랐다. 이곳에서는 자연 상태에 가까운 순은(native silver)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지질학계는 바토필라스 광구에서 16세기 이후 20세기 초까지 생산된 은을 약 3억 트로이온스로 추정한다. 지금의 단위로 환산하면 9천톤이 넘는 엄청난 규모다. 19세기 후반 바토필라스의 운명을 바꾼 인물은 미국 워싱턴DC 시장을 지낸 사업가 알렉산더 로비 셰퍼드(Alexander Robey Sh
멕시코 한인신문
8월 6일2분 분량


나우칼판 수돗물 30% 땅속으로 사라진다…하루 평균 22건 누수
멕시코시티와 인접한 멕시코주 나우칼판(Naucalpan)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약 30%가 노후 수도관의 누수로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수도권에서 막대한 양의 식수가 주민들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유실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우칼판 상하수도공사(OAPAS)에 따르면 시에서는 수도관 파손과 누수로 인해 연간 약 8천건의 수리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약 22건꼴이다. 당국은 수도관의 노후화가 누수 발생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우칼판은 오래된 주거지역과 산업지역이 함께 형성돼 있어 수십 년 전에 설치된 수도관이 여전히 사용되는 곳이 많다. 도로 아래에 매설된 관로가 부식되거나 지반 움직임과 높은 수압으로 파손되면서 크고 작은 누수가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지상으로 물이 솟아오르는 대형 누수뿐 아니라 땅속에서 장기간 발견되지 않는 누수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OAPAS 측은
멕시코 한인신문
8월 5일2분 분량


멕시코에서 해안선 가장 길고 사람은 가장 드문 곳…숫자로 본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는 숫자로 보면 멕시코에서 가장 독특한 주 가운데 하나다. 태평양과 코르테스해(Sea of Cortés)를 양쪽에 끼고 있는 이 주의 해안선은 2,131㎞로 멕시코 32개 주 가운데 가장 길다. 멕시코 전체 해안선의 무려 22.8%가 이 한 주에 몰려 있으며, 두 번째로 긴 이웃 바하칼리포르니아보다도 약 42% 길다. 그러나 땅과 바다가 넓은 것과 달리 사람은 놀라울 정도로 적다. 2020년 인구조사 이후 증가분을 감안해도 전체 인구가 아직 100만명에 미치지 못하며, 멕시코에서는 콜리마 다음으로 인구가 적다. 평균 인구밀도는 ㎢당 약 12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서울이나 멕시코시티와는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광활한 지역에 주민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모습은 주 안에서도 나타난다. 물레헤(Mulegé)는 면적이 약 3만3천㎢로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5일2분 분량


셰인바움, 정부 정보 '마음대로 비공개' 막는다…연방정부 투명성 강화 명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연방정부 기관의 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공무원이 자의적으로 정부 자료를 비공개로 돌리는 것을 제한하는 새로운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가투명성 정보접근 개인정보보호원(INAI)이 폐지된 이후 정부의 정보공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핵심에 대해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공개할 것인지 여부가 개별 공무원의 판단에 좌우돼서는 안 되며, 모든 연방정부 기관이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기관이 자료를 비공개로 지정하려면 법률에 명시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는 멕시코 헌법이 규정한 ‘최대 공개 원칙(principio de máxima publicidad)’을 행정부 전반에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원칙적으로 정부가 보유한 정보는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제한은 공익, 국가안보,
멕시코 한인신문
8월 5일2분 분량


멕시코 오하카에 100억페소 '의료도시' 건설…전 국민 통합 의료체계 첫 시험대
멕시코 정부가 오하카주에 3개의 대형 공공병원을 한곳에 집결시키는 ‘의료도시(Ciudad de la Salud)’ 건설을 본격화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오하카시에서 약 15㎞ 떨어진 산 로렌소 카카오테펙(San Lorenzo Cacaotepec)을 방문해 새로운 IMSS 종합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현지 믹스텍어로 ‘Ñuu Tata’라고 명명된 이 의료단지에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IMSS, ISSSTE, IMSS-Bienestar 병원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금까지 직장과 사회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멕시코 공공의료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하나의 보편적 의료서비스 체계로 연결하려는 셰인바움 정부의 구상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3개 병원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약 100억페소, 미화 약 5억8천만달러로 예상된다. 오하카 주정부는 앞서 프로젝트를 위해 산 로렌소
멕시코 한인신문
8월 4일2분 분량


대만 AI기업 인벤텍, 멕시코에 4억5천만달러 추가 투자
대만의 글로벌 전자·AI 서버 제조기업 Inventec가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시우다드 후아레스(Ciudad Juárez)에 4억5천만달러(약 84억페소)를 추가 투자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멕시코가 미국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투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존 생산시설을 단순히 증설하는 수준을 넘어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이 포함된다. 인벤텍은 산업단지 내 3만6천㎡ 규모 건물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Megasite 캠퍼스 안에 4만3천㎡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추가 확장을 위해 30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하고 45개의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6천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벤텍이 2024년 후아레스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회사가 멕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4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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