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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논란 커지는 멕시코 인터오세아니코 철도, 관리 비용이 수입의 4배
멕시코 정부가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온 인터오세아니코 회랑(Corredor Interoceánico del Istmo de Tehuantepec·CIIT)이 또다시 수익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철도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출하는 감독·인증 비용이 실제 철도 수입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야권과 경제계에서는 사업의 장기적인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가 된 항목은 철도 인프라의 시각 점검(Inspección Visual), 기술 검증, 안전 인증(Certificación) 및 운영 감독 비용이다. 연방정부는 최근 인터오세아니코 철도 노선에 대한 검사와 인증 작업을 위해 약 6,560만 페소(65.6 millones de pesos)를 배정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철도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입은 약 1,600만 페소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감독과
멕시코 한인신문
16시간 전2분 분량


휴대전화 등록제 반발 확산…6월 30일 마감 앞두고 수천만 회선 '미등록' 상태
멕시코 정부가 추진 중인 휴대전화 실사용자 등록제(Padrón de Telefonía)가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범죄와 전화 사기, 가상 납치(extorsión y secuestro virtual) 근절을 위해 모든 휴대전화 번호를 개인 신원과 연결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시민단체와 야당은 개인정보 침해와 데이터 유출 위험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최근 치와와주 파랄(Parral)에서는 7천 명 이상이 참여한 반대 집회가 열렸으며, 시민운동과 법적 대응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Francisco Sánchez 의원은 등록 의무화를 막기 위한 서명운동과 집단 소송(Amparo) 추진에 나섰다. 이번 제도는 모든 휴대전화 회선을 CURP(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개인식별번호) 또는 세무번호(RFC)와 연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국은 전화사기와 몸값 요구 범죄에 사용되는 익명 선불폰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시행 6개
멕시코 한인신문
1일 전2분 분량


"화산을 달래는 사람들", 1,300년 동안 이어진 신성한 임무… 'Don Goyo'의 전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Puebla)와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주(Estado de México)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은 오늘날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북미 최대 활화산 가운데 하나다. 해발 5,426m의 이 거대한 화산은 거의 매일 수증기와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으며, 멕시코시티에서 불과 70km 남짓 떨어져 있어 수천만 명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화산 인근 주민들에게 포포카테페틀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위협이 아니다. 그들은 이 화산을 살아 있는 존재로 여긴다. 그리고 그 존재의 이름은 ‘돈 고요(Don Goyo)’다.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동쪽 기슭에 자리한 작은 마을 산티아고 살리친틀라(Santiago Xalitzintla)는 수백 년 동안 화산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온 곳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이 포포카테페틀을 달래고 평온하게 유지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고 믿
멕시코 한인신문
1일 전2분 분량
월드컵 보러 가려다 '빚더미' 오르는 멕시코 팬들
신용카드 할부·개인대출까지 동원… “한 달 월급보다 비싼 티켓”에 가계 부담 커져 2026 FIFA 월드컵이 멕시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또 다른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신용카드 빚과 대출을 감수하는 팬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멕시코 금융업계와 소비자 단체들은 월드컵 관련 지출이 가계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대표팀 엘 트리(El Tri)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려는 팬들 사이에서 신용카드 할부와 개인대출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지 금융기관 조사에 따르면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려는 팬들의 상당수가 티켓 구매,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장기 할부 프로그램까지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비용 규모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고 수준의 티켓 가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FIFA의
멕시코 한인신문
1일 전2분 분량


외국인이 알아야할 좋은 멕시코 의사는?
멕시코시티에는 수천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인 은퇴자, 디지털 노마드, 유학생, 주재원, 관광객까지 영어가 가능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년 사이 "English Speaking Doctor"를 내세우는 병원과 클리닉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영어 실력과 의학적 전문성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멕시코에서는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모두 전문의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전문의는 극소수만이 도달할 수 있는 별도의 자격이며, 그 과정은 한국 못지않게 치열하다. 멕시코 의사 약 40만 명, 전문의는 절반 수준 멕시코 보건당국과 의료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에는 약 40만 명 이상의 의사가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반의(Médico General)와 전문의(Médico Especialista)가 공존하고 있다. 일반의는 의과대학 졸업 후 사회봉사(Service So
멕시코 한인신문
1일 전2분 분량
이란 대표팀 훈련장 앞에서 시신 발견
월드컵 개막 직후 티후아나 충격… 범죄와 국제정세가 교차한 민감한 사건 2026 FIFA 월드컵 개막 직후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 티후아나(Tijuana)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축구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Estadio Caliente 인근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이 발견되면서 현지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수사기관은 이번 사건이 이란 대표팀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현지 당국과 AFP 취재에 따르면 시신은 경기장 맞은편 슈퍼마켓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회색 Toyota SUV 트렁크 안에서 발견됐다. 주민들이 차량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차량을 조사했고, 검은 비닐에 싸인 채 폭행 흔적이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수사당국은 차량이 최소 이틀 이상 현장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희생자의 신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검시와 범죄수사가 진행 중
멕시코 한인신문
2일 전2분 분량


스페이스X 가치, 멕시코 경제 규모와 맞먹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기며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에 섰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상장 직후 2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고, 가디언은 첫 거래일 종가 기준 기업가치가 약 2조1천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숫자가 멕시코에서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멕시코의 경제 규모와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IMF 기준 2026년 멕시코의 명목 GDP는 약 2조1,208억 달러로 추산된다. 즉 스페이스X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1천억 달러는 멕시코 한 해 경제 규모와 사실상 맞먹는 수준이다. 장중 기업가치가 2조3천억 달러 가까이 올라갔다는 보도 기준으로 보면 멕시코 GDP를 일시적으로 넘어선 셈이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할 점이 있다. 스페이스X의 2조 달러는 회사의 주식시장 평가액, 즉 시가총액이다. 반면 멕시코 GDP는 1년 동안 국가 안에서
멕시코 한인신문
2일 전2분 분량


멕시코 맥주, 월드컵과 함께 다시 "뜨거워졌다"
멕시코에서 맥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다. 축구 경기장 앞 편의점의 코로니타(Coronita), 동네 가게 냉장고 속 카구아마(Caguama), 해변에서 라임 조각과 함께 마시는 코로나 엑스트라(Corona Extra), 바비큐 자리의 테카테(Tecate)와 빅토리아(Victoria)까지 맥주는 멕시코인의 일상과 축제, 수출 산업을 동시에 떠받치는 국민 음료다. 2026 FIFA 월드컵 개막과 함께 멕시코 맥주 소비는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멕시코 대표팀인 엘 트리(El Tri)의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OXXO와 슈퍼마켓, 동네 점포, 바와 식당에서는 맥주 판매가 급증한다. 현지 매체는 최근 ‘숫자로 보는 멕시코’ 시리즈를 통해 코로니타(Coronita)부터 카구아몬(Caguamón)까지 멕시코 맥주 문화의 흥미로운 통계를 소개했다.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역시 코로나 엑스트라(Corona Extra)다. 올해 2월 실시된 조사에서
멕시코 한인신문
2일 전3분 분량


"월드컵은 당신 것이 아니다"… FIFA, 멕시코에서 상표권 전쟁 벌이다
IMPI에 398개 상표 등록·보호 조치… ‘Mundial 2026’, FIFA 로고, 트로피, 마스코트까지 독점 관리 2026 FIFA 월드컵이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열리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또 하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축구 경기가 아니라 상표권과 지식재산권(IP)을 둘러싼 법적 전쟁이다. 멕시코 산업재산권청(IMPI)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FIFA 관련 상표와 브랜드 보호를 대폭 강화했다. FIFA는 이미 멕시코에서 수백 개의 상표를 등록했으며, 대회 명칭과 로고는 물론 트로피, 마스코트, 공식 슬로건, 각종 상품 디자인까지 광범위하게 보호받고 있다. 실제로 법률 전문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FIFA는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서 300개가 넘는 상표 등록을 확보했으며, "World Cup 2026", "FIFA", 공식 경기용품과 관련된 명칭 등도 보호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4월에는 IMPI가 FIFA 와 FIFA World Cup
멕시코 한인신문
2일 전2분 분량


월드컵 특수의 또 다른 그림자… '방탄차' 렌트비 최대 50% 급등
외국 대표단·기업인·VIP 몰리며 수요 폭증, “차량이 부족하다” 2026 FIFA 월드컵이 멕시코에 관광객과 경제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멕시코 특유의 치안 현실을 보여주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방탄차량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렌트 비용이 최대 5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멕시코자동차방탄협회(AMBA)의 회장인 Esteban Hernández 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개막과 함께 방탄차량 임대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동안 외국 기업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FIFA 스폰서 기업 임원, 해외 투자자, 고액 자산가들의 예약이 집중되면서 시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차량이 크게 부족해졌다. 업계는 현재 임대 가능한 방탄 SUV와 세단 대부분이 이미 예약된 상태이며, 일부 차량은 월드컵 개막 수주 전부터 계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시티, 과달라하
멕시코 한인신문
2일 전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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