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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2부) 시험만 잘 봐서는..,멕시코 공무원은 어떻게 되는가
공공부문 유급 일자리 603만 개. 안정적인 급여와 사회보험, 연금과 주택금융까지 갖춘 멕시코 공직은 분명 매력적인 일자리다. 그런데 멕시코에는 한국의 노량진처럼 수많은 청년이 몇 년씩 모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규모 수험가가 없다. 한국식 일괄 공채 없는 멕시코…특정 자리 하나 놓고 경쟁, 경력·면접 중요해 ‘내부 경험자’가 유리한 구조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과 같은 방식의 국가공무원 일괄 공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국가가 직급과 직렬별로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을 한꺼번에 선발하고 응시자들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 합격하면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얻고 이후 부처에 배치된다. 멕시코는 다르다. 연방정부는 2003년 Servicio Profesional de Carrera, 즉 경력공무원제도를 도입해 능력과 경력에 기반한 전문관료 선발체계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공개채용 시스템이 TrabajaEn이다. 지원자는 막연하게 ‘연방공무원 시험
멕시코 한인신문
5시간 전3분 분량


(기획취재 1부) 멕시코 공무원 세계는 "특권과 불안이 공존하는 유리온실"
전 세계적인 청년 취업난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직은 어느 나라에서나 선망의 대상이다. 멕시코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비공식 노동에 종사하는 멕시코에서는 정부가 보장하는 정기적인 급여와 의료보험, 연금, 주택금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공직의 가치는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600만 공공부문, 멕시코에서 공직은 왜 선망의 대상인가 40일 연말보너스에 의료·연금·주택금융까지…비공식 노동이 절반 넘는 사회에서 공직은 ‘예측 가능한 삶’ 그러나 멕시코에서 공직의 가치는 단순히 월급이 많고 적다는 기준만으로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멕시코 통계청 INEGI가 발표한 2024년 공공부문 거시경제지표에 따르면 멕시코 공공부문의 유급 일자리는 603만997개에 달했다. 전년보다 1.2% 증가한 규모로, 이 가운데 92.8%는 일반정부, 7.2%는 공기업에 속했다. 분야별로 보면 정부·입법·사법 및
멕시코 한인신문
1일 전2분 분량


수천만 페소 투입한 멕시코 '테우안테펙 개발거점'…가동 기업은 아직 '0곳'
멕시코 정부가 남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니어쇼어링 투자 유치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테우안테펙 지협(Istmo de Tehuantepec) 14개 ‘복지개발거점(Polos de Desarrollo para el Bienestar·Podebi)’에 막대한 공공자금이 투입됐지만, 현재 실제 가동을 시작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Reforma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테우안테펙 지협 해양회랑(CIIT) 자료에 따르면, 현재 14개 Podebi 가운데 산업단지 개발을 담당할 사업자가 확보된 곳은 4곳에 불과하다. 이들마저 대부분 연구·설계, 토목공사 또는 기초 엔지니어링 단계에 머물러 있다. CIIT는 정보공개 답변에서 현재 유효한 4개 개발사업 가운데 기업이 실제 입주해 영업을 시작했거나, 향후 입주를 계약으로 확정했다고 보고한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AMLO 정부의 남부 개발 핵심 프로젝트 Podebi 사업은 안드
멕시코 한인신문
1일 전3분 분량


멕시코 2027년 중간선거 막 올랐다…여당 우세 속 '개헌선 유지'가 최대 승부처
멕시코가 2027년 중간선거 체제에 공식 돌입했다. 2026년 9월 10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INE)가 2026~2027년 연방선거 절차를 개시하면서 여당 모레나(Morena)와 야권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집권 전반기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평가이자, 2030년 대통령선거의 정치 지형을 결정할 최대 정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모레나가 야당을 크게 앞서고 있어 여당 우세가 예상되지만, 하원에서 과반을 유지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헌법 개정이 가능한 3분의 2 의석을 우호 세력과 함께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월 6일 투표…연방하원 500석 전면 교체 2027년 선거의 투표일은 6월 6일이다. 연방 차원에서는 하원의원 500명 전원을 새로 선출한다. 현행 제도상 300명은 지역구 직접선거로, 나머지 200명은 비례대표 방식으로 선출된다. 상원의원과 대통령은 이
멕시코 한인신문
3일 전4분 분량
멕시코 '이중국적 대통령 금지' 개헌안 제동…녹색당 이탈에 통과 불투명
멕시코에서 이중국적자의 대통령 및 주지사 출마를 제한하는 헌법 개정안이 집권연합 내부의 반발에 부딪혔다. 모레나(Morena)의 핵심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PVEM) 일부 상원의원이 반대 또는 유보 입장을 보이면서 개헌에 필요한 상원 3분의 2 찬성 확보도 불투명해졌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은 대통령과 31개 주 주지사, 멕시코시티 정부수반 후보가 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후보 등록 전에 이를 포기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국가 최고위 공직자는 멕시코에만 정치적·법적 충성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PVEM 상원 원내대표 마누엘 벨라스코(Manuel Velasco)는 당내 일부 의원이 개헌안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PVEM 소속 의원 중에도 이중국적자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녹색당 전체가 개헌에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며 당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VEM의 입장이 중요한
멕시코 한인신문
3일 전2분 분량


멕시코, 교도소발 전화갈취 '통신망 끊기' 총력…휴대전화 2,500대 압수· 4,621개 번호 차단
멕시코 정부가 교도소를 거점으로 이뤄지는 전화 갈취(extorsión)를 차단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장비를 대대적으로 압수하고, 교도소 내 이동통신 신호 자체를 무력화하는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연방 및 주정부가 공개한 교도소 단속과 갈취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최소 휴대전화 2,500대와 모뎀 13대가 압수됐다. 이는 압수 장비의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사례만 합산한 것이어서 실제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부는 단순히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데서 벗어나 교도소에서 외부로 전화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당국 조사에서는 전국 교정시설 가운데 12개 교도소에서 신고된 갈취 전화번호의 56%가 집중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안테나 제거, 3G·4G 서비스 차단, 신호억제장치(inhibidores de señal) 설
멕시코 한인신문
4일 전2분 분량


멕시코 2027년 예산 10조5천억 페소…복지·연금에 무게, 세금 더 걷어 충당한다
멕시코 연방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약 10조5,150억 페소(10.515 billones) 규모로 편성했다. 2027년 대규모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노인연금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보건·교육·치안과 철도·도로 등 인프라 투자에도 재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무부(SHCP)가 의회에 제출한 ‘2027 경제패키지(Paquete Económico 2027)’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의 순지출(gasto neto pagado)은 10조5,150억 페소, 국내총생산(GDP)의 26.7%로 예상된다. 2026년 승인예산과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0.7% 증가한다. 어디에 얼마나 쓰나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사회복지와 연금이다. 정부가 우선사업으로 지정한 주요 사회프로그램에는 1조253억9천만 페소가 배정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53%, 5,435억 페소가 65세 이상 노인연금(Pensión para Adultos Mayores)에 들어간
멕시코 한인신문
4일 전3분 분량


멕시코 15세 학생 10명 중 약 7명 "수학의 기본적인 문제해결 능력 없다"
멕시코 15세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또다시 하락하면서 20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과학은 소폭 상승했지만 사실상 장기간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PISA 2025’ 결과에 따르면 멕시코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수학 388점, 읽기 408점, 과학 414점이었다. OECD 평균은 각각 수학 463점, 읽기 461점, 과학 482점으로 멕시코는 세 분야 모두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수학 성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멕시코의 수학 점수는 2003년 385점에서 2009년 419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012년 413점, 2015년 408점, 2018년 409점으로 정체됐다.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에는 395점으로 크게 떨어졌고, 이번에는 다시 388점으로 7점 하락했다. 2006년 406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읽기도 상황은 비슷하다. 2009년 4
멕시코 한인신문
5일 전2분 분량


멕시코 '가짜 세금계산서' 탈세 연간 1조4,500억 페소
멕시코에서 실제 거래 없이 세금계산서(CFDI)를 발행하는 이른바 ‘가짜 세금계산서(facturación simulada)’ 네트워크로 인한 탈세 규모가 연간 1조4,500억 페소(1.45 billones de pesos)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멕시코 하원은 2027년 경제패키지(Paquete Económico 2027) 제출을 앞두고 가짜 세금계산서와 유령회사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원 재무위원회 산하 연방세법 개선 실무그룹(Grupo de Trabajo de Mejoras al Código Fiscal de la Federación)은 현재 멕시코의 가짜 세금계산서 네트워크를 통해 움직이는 자금이 3조1,000억 페소 이상이며, 이로 인해 국고에서 빠져나가는 세금이 약 1조4,500억 페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5년 연방세입법에서 예상한 전체 조세수입의 약 27%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멕시코 한인신문
6일 전3분 분량


멕시코 최대 호수 차팔라 호숫가 7개 포도원, 새로운 와인 관광지로 부상
멕시코 최대 담수호인 할리스코주 차팔라 호수(Lago de Chapala) 주변이 새로운 와인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높은 해발고도, 화산성 토양이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현재 호숫가에는 7개의 포도원이 자리 잡았고 추가 포도원 개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뉴스데일리(Mexico News Daily)가 소개한 차팔라 와인 산업의 대표적인 개척자는 핀카 라 에스트라만시아(Finca La Estramancia)를 운영하는 헤라르도 토레스 곤살레스(Gerardo Torres González)와 부인 아나 마리아(Ana María) 부부다. 에스트라만시아는 차팔라 호수 남쪽 산루이스 소야틀란(San Luis Soyatlán)에서 동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호수를 바라보며 포도밭이 펼쳐져 있고 북쪽 호숫가에서는 배를 이용해 접근할 수도 있어 최근 와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티크 포도원 가운데 하
멕시코 한인신문
9월 7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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