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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기 거인 엠브라에르, 멕시코 생산 본격화…치와와 공장 100% 인수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인 브라질의 엠브라에르(Embraer)가 멕시코 치와와(Chihuahua)의 항공기 부품 생산시설을 완전히 인수하고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섰다.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 북부가 자동차에 이어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엠브라에르는 지난 7월 1일 프랑스 사프란(Safran Cabin)이 보유하고 있던 치와와의 EZ Air Interior Limited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EZ Air는 2012년 엠브라에르와 당시 C&D, 현재의 Safran Cabin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거래로 엠브라에르는 치와와 공장을 사실상 100% 지배하게 됐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투자를 '멕시코에서 엠브라에르 여객기 전체를 조립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치와와 공장의 핵심 생산품은 항공기 자체가 아니라 E-Jets 계열 항공기에 들어가는 객실 내
멕시코 한인신문
8월 4일2분 분량


카리브해 뒤덮은 갈조류…멕시코·일본 공동 대응 나선다
멕시코와 일본이 카리브해 연안을 해마다 뒤덮고 있는 사르가소(Sargazo·갈조류)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최대 관광지역인 킨타나로오(Quintana Roo)의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툴룸 등에서 사르가소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단순한 해변 청소가 아니라 수거·처리·재활용까지 포함하는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멕시코와 일본은 이미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멕시코 국제개발협력청(AMEXCID)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양국은 2003년 공동협력 프로그램(JMPP)을 공식화했으며, 환경과 재난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전문인력을 교류하고 있다. 이번 사르가소 문제에서도 일본이 가진 해양환경 관리와 폐기물 처리, 자원화 기술을 멕시코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이 주목된다. 핵심은 바다에서 사르가소의 이동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수거하
멕시코 한인신문
8월 3일2분 분량


멕시코 교도소는 "자치정부" 맥주 200페소·부부면회 2천페소·휴대전화 1만5천페소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푸엔테 그란데(Puente Grande) 교도소에서 일부 수감자 조직이 사실상 교도소 내부를 통제하며 술과 휴대전화는 물론 면회까지 돈을 받고 거래하는 이른바 ‘자치정부(autogobierno)’가 운영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시설은 연방교도소가 아니라 할리스코 주정부가 관리하는 Comisaría de Sentenciados de Puente Grande다. 현지 보도와 방문객 증언에 따르면 교도소 안에서는 대형 맥주인 ‘카과마(caguama)’ 한 병이 200페소, 부부·연인 간 면회(visita conyugal)는 2천페소를 내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휴대전화다. 일부 수감자는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빌리는 대가로 1만5천페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워시설을 이용하는 데도 5페소가 부과된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같은 거래를 통제하는 세력은 수감자들
멕시코 한인신문
8월 3일2분 분량


"돈 있나요?" 멕시코 최대 카지노와 경마장 '경매 매물' 로 나왔다
멕시코 국세청(SAT)이 스페인계 도박기업 Codere México와 관련된 자산을 강제 경매에 부친다. 이번 경매에는 멕시코시티의 대표적인 경마장 Hipódromo de las Américas를 지배하는 회사 지분 82.6%와 전국 65개 카지노·게임장을 운영할 수 있는 허가권과 연결된 지분이 포함된다. 경매는 오는 8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의 직접적인 이유는 Codere의 장기간에 걸친 세금 체납이다. SAT는 2008년 회계연도에 Codere가 환차손과 세무상 손실 등을 부당하게 공제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스페인 본사가 제공한 1억5천만달러 규모 대출과 관련된 환차손 공제, 실제보다 크게 신고된 세무상 손실, 관계회사 거래 등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세금·가산금·벌금을 합친 채무가 약 12억7천300만페소까지 불어났다. Codere는 오랫동안 법정에서 SAT의 처분에 맞섰지만, 2025년 멕시코 대법원(SCJN)이 사실상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일2분 분량


1분마다 음식 38톤 버린다…멕시코 연간 3천만톤 '폐기'
멕시코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매분 38톤씩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로 환산하면 8만2천톤 이상, 연간으로는 약 3천만톤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 멕시코 식품은행 네트워크(Red BAMX)에 따르면 이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전체 식품의 약 40%에 해당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규모 음식 폐기가 계속되는 동시에 멕시코 국민 약 4,400만명이 식량 불안정(inseguridad alimentaria)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양의 식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지 못한 채 폐기되고 있는 셈이다. 음식이 버려지는 원인은 가정에서 먹다 남긴 음식을 폐기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생산과 수확, 운송·보관 과정에서의 손실, 냉장·냉동 유통망 부족, 슈퍼마켓과 식당의 재고 관리 실패, 소비자의 과도한 구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유통기한과 소비기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일1분 분량


NAM 입시 초유의 사태…합격자 '전격' 재시험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가 2026학년도 학부 입학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됨에 따라, 합격자 일부를 대상으로 대면 '검증시험(Examen de Control)'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UNAM 역사상 처음 시행된 온라인 입학시험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적이 대거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UNAM 기술위원회는 온라인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 외부인의 도움, 대리응시 등 여러 금지행위가 확인됐으며, 약 15만8천여 명의 응시자 가운데 약 2%의 시험은 이미 무효 처리됐다고 밝혔다. 또한 예년보다 고득점자가 급격히 증가한 점도 심각한 이상 징후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이미 합격한 수험생과 함께, 불합격했지만 2021~2026년 동일 학과의 최소 합격선 이상 점수를 받은 지원자들까지 검증시험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실시되며, 최종 합격 여부는 이 검증시험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레오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일1분 분량


과달라하라 '물 파산' 위기…수돗물 오염, 되돌릴 수 없을 수도
멕시코 제2의 대도시 과달라하라가 단순한 물 부족을 넘어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운 ‘물 파산’(bancarrota hídrica) 상태에 들어섰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장기간 이어진 수질오염과 지하수 과잉 채취, 노후 상수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일부 피해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과달라하라대학교(Universidad de Guadalajara·UdeG)의 수자원 전문가 아르투로 글레아손(Arturo Gleason)은 물 위기는 훼손된 환경을 복원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물 파산은 깨끗한 수자원 자체가 사라져 회복 가능성부터 따져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과달라하라 광역권 곳곳에서는 수돗물에서 악취가 나고 물빛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침전물이 섞여 나온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과달라하라의 수질오염은 도시 형성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7세기에 설치된 최초의 공공 배수시설은 생활 오물을
멕시코 한인신문
7월 31일2분 분량


멕시코 인터넷 이용률 86.1% ‘역대 최고’…농촌은 여전히 뒤처져
멕시코의 인터넷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도시와 농촌 및 지역별 정보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통계청(INEGI)이 발표한 2025년 가정 내 정보기술 이용조사(ENDUTIH)에 따르면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는 약 1억490만 명으로 전체의 86.1%에 달했다. 이는 2024년 83.1%보다 3%포인트 높고, 2015년과 비교하면 28.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남성 이용률은 86.6%, 여성은 85.6%로 성별 격차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거주지역에 따른 차이는 뚜렷했다. 도시지역 인터넷 이용률은 88.9%였지만 농촌지역은 75.2%에 머물러 13.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농촌 이용률은 2020년 51.2%에서 5년 만에 24%포인트 상승해 도시보다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누에보레온이 9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바하칼리포르니아 93.2%, 킨타나로오 92.1
멕시코 한인신문
7월 31일1분 분량


미스 유니버스부터 1박 3천 달러 리조트까지…"로스카보스가 뜨거워진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휴양지 로스카보스가 2026년 하반기 미스 유니버스 멕시코 결선을 비롯해 국제 테니스대회와 거액의 상금이 걸린 낚시대회, 초호화 리조트 및 신규 골프장 개장까지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8월 29일 카보산루카스의 메다노 해변(Playa El Médano)에 자리한 코라손 카보 리조트 앤드 스파(Corazón Cabo Resort & Spa)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멕시코 2026’ 결선이다. 개최지 발표는 2025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타바스코 출신 파티마 보쉬(Fátima Bosch)가 직접 했다. 보쉬는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멕시코 여성으로는 네 번째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했다. 멕시코 32개 주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8월 중순부터 로스카보스에 모여 홍보 영상과 화보를 촬영하고, 심사위원 인터뷰와 수영복·이브닝드레스 예선을 치른다. 결선은 이마헨 텔레비시온(Image
멕시코 한인신문
7월 30일2분 분량


기아, 멕시코에 6억4천900만 달러 투자…EV3 현지 생산
한국 자동차기업 기아가 멕시코에 6억4천9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누에보레온주(Nuevo León) 페스케리아(Pesquería) 공장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3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아 최초의 완전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경제장관은 29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아침 기자회견인 ‘국민의 아침회의’(Mañanera del Pueblo)에서 기아의 신규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는 EV3는 오는 8월4일부터 페스케리아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번 투자는 별도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공장의 생산설비를 전기차용으로 전환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2억6천만 달러 이상이 EV3 생산라인 설치와 조정에 투입될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9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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