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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부동산 불법점유 급증…집 빼앗겼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멕시코시티에서 주택과 토지, 상가 등을 불법으로 빼앗는 ‘despojo(부동산 불법점유·탈취)’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빈집에 무단 침입하는 방식뿐 아니라 허위 임대계약서나 위조서류를 이용하거나, 소유자가 고령이거나 장기간 집을 비운 틈을 노리는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CDMX 정부가 부동산 소유권 보호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자를 속여 주택을 넘겨받은 뒤 리모델링해 제3자에게 판매하려는 수법도 보도됐다. 시티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국에 접수된 잠재적 despojo 관련 사례는 2,600건 이상이며, 이 가운데 약 200건이 전문 대응기구에서 처리되고 있다. 약 50개 부동산은 이미 확보 또는 정당한 소유자에게 반환됐다. 당국은 사건별로 형사·민사·행정적 절차를 검토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클라라 브루가다 시티(CDMX) 시장은 최근 부동산 탈취 피해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다. 정상적인 등기서류(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4일2분 분량


멕시코 '미등록' 휴대전화 최대 870만 회선 정지…8월15일부터 '단계적 차단'
멕시코에서 휴대전화 회선을 개인정보와 연결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한 대규모 서비스 정지 조치가 8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최악의 경우 첫 단계에서만 최대 870만 개의 이동전화 회선이 정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치는 휴대전화 번호를 실제 사용자 신원과 연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에 따른 것이다. 개인은 자신의 회선을 CURP(인구등록고유번호)와 연결해야 하며, 기업 명의 회선은 RFC 등 해당 신원정보를 이용해 등록한다. 정부는 익명 휴대전화가 갈취(extorsión), 사기 등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줄이는 것을 제도의 주요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 등록되지 않은 회선이 상당히 많다. 통신시장 분석기관 The Competitive Intelligence Unit(The CIU)의 에르네스토 피에드라스 대표는 15일 첫 정지 대상이 최소 약 400만 회선, 중간 시나리오에서는 600만 회선, 최악의 경우 870만 회선에 이를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4일2분 분량


미초아칸 '아보카도 산업 보호'’ 정보센터 설치…포장업체·생산지·검사관까지 군이 경호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아보카도 검사 업무 중단 사태 이후 미초아칸의 핵심 수출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보안대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Defensa)는 아보카도 주산지인 우루아판(Uruapan)에 ‘지역정보융합센터(Centro Regional de Fusión de Inteligencia)’를 설치하고 생산·포장·운송·검사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리카르도 트레비야 트레호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의 핵심이 단순히 병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범죄정보를 우루아판에서 통합·분석해 아보카도 산업을 겨냥한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초아칸에는 육군·공군·국가방위군 등 약 9,500명의 병력이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아보카도 생산지역과 주요 수송로 보호에 집중 투입한다. 특히 미국 수출과 관련된 17개 아보카도 포장업체에 작전기지를 설치하고, 생산지역에도 별도의 거점을 운영한다. 국가방위군은 주요 도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3일1분 분량


멕시코 집값, 경기 둔화에도 상승세…"주택 부족이 가격 밀어 올린다"
멕시코 주택가격이 경기 둔화와 높은 주택담보대출 부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평가사 Fitch는 2026년 멕시코 주택가격이 연간 7~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두 자릿수에 달했던 상승세보다는 둔화되지만, 주택 공급 부족과 건설비 상승이 가격을 계속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멕시코 주택금융공사(SHF)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주택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약 196만 페소, 중앙값은 약 130만 페소였다. 2025년 3분기 상승률이 8.9%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속도는 완만해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하락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가격을 밀어 올리는 가장 큰 요인은 수요 급증보다는 공급 부족이다. 신규주택 건설비와 토지가격이 상승한 데다 특히 중저가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정부 자료에서도 2025년 상반기 신규주택 등록이 전년보다 3.9%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2일2분 분량


멕시코 청년들의 역설…가족·학업·일은 중시 정치기관은 불신
멕시코의 15~29세 청년들은 가족과 학업, 일자리를 여전히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디지털 문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기관에 대해서는 강한 불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멕시코 청년 관련 분석은 이들의 현실을 “독립을 원하지만 독립하기 어렵고, 사회에 관심은 있지만 제도정치는 믿지 않는 세대”로 요약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제적 독립의 어려움이다. 조사에서 부모나 가족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청년은 약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하더라도 충분한 소득을 얻기 어렵고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부모의 집을 떠나는 것이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이는 단순히 결혼이나 독립 시기가 늦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이 성인으로서 경제적·사회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과정 자체가 지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가족은 멕시코 청년들에게 여전히 가장 중요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2일2분 분량


美 FAA, 멕시코 항공당국 전격 감사…'카테고리 2' 강등 악몽 다시 고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멕시코 연방민간항공청(AFAC)에 대한 새로운 안전감사에 착수하면서 멕시코 항공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멕시코가 2023년 어렵게 되찾은 항공안전 ‘카테고리 1(Categoría 1)’ 지위가 다시 위협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일 멕시코 현지 보도에 따르면 FAA 감사관들은 AFAC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안전기준에 맞게 자국 항공산업을 감독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항공사 개별 기체의 안전성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멕시코 정부의 항공안전 감독체계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감사에서는 항공 관련 법률과 규정, 항공기 운항 및 감항성 감독, 전문 검사관의 수와 자격·교육, 사고 및 안전자료 관리, 항공사에 대한 검사와 제재 능력 등이 주요 대상이 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FAA 측은 약 300개 항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2일2분 분량


수염도 베레모도 없었다…멕시코 테포소틀란에서 결혼한 '체 게바라'의 알려지지 않은 2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혁명가 가운데 한 명인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Ernesto Guevara de la Serna). 후세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덥수룩한 수염과 베레모, 군복 차림이지만 1955년 8월 18일 멕시코주 테포초틀란(Tepotzotlán) 시청에 나타난 27세의 아르헨티나 청년은 전혀 달랐다. 머리를 단정히 빗어 넘기고 넥타이를 맨 젊은 의사였고, 그의 곁에는 페루 출신 경제학자이자 정치활동가인 30세의 힐다 가데아(Hilda Gadea Acosta)가 있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오 테포초틀란 민사등록소에서 부부가 됐다. 혼인증명서에는 게바라의 직업이 ‘의사(médico)’, 거주지는 놀랍게도 ‘Hospital General’로 기록돼 있다. 이 결혼은 단순히 유명 혁명가의 사생활에 남은 흥미로운 일화가 아니다. 게바라가 멕시코에 머문 약 2년은 의사 에르네스토 게바라가 혁명가 ‘체 게바라’로 변해가는 결정적인 시기였다. 그는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0일4분 분량


멕시코, 부동산 불법점유 피해 1만5천 명 넘어…멕시코주·CDMX·과나후아토 집중
멕시코에서 주택이나 토지를 불법으로 빼앗는 ‘데스포호(despojo·부동산 불법점유 및 탈취)’ 범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1만5,311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멕시코주(Edomex)와 멕시코시티(CDMX), 과나후아토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최근의 데스포호가 단순히 빈집이나 토지를 무단 점거하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조직이 위조된 매매계약서와 공증서류, 허위 소유권 문서 등을 만들어 합법적인 거래처럼 꾸미거나 부동산 등기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범죄가 전문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사건에서는 공무원이나 공증 관련 관계자, 부동산 브로커 등이 연계된 부패 네트워크가 개입하는 정황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범죄자들은 장기간 비어 있는 주택이나 토지, 소유주가 해외 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부동산, 상속 절차가 끝나지 않은 재산 등을 표적으로 삼는다.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0일2분 분량


'레체로'를 넘어…베라크루스, 멕시코 커피의 수도에서 스페셜티 문화 중심지로
멕시코에서 가장 오랜 커피 역사와 문화를 가진 베라크루스가 전통적인 ‘카페 레체로(café lechero)’의 고장을 넘어 새로운 스페셜티 커피 문화의 중심지로 변하고 있다. 커피 산지와 로스터, 바리스타, 현대적인 카페가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베라크루스의 커피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베라크루스와 커피의 인연은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인들이 커피를 들여온 이후 비옥한 화산성 토양과 고지대 기후를 갖춘 코아테펙(Coatepec), 우아투스코(Huatusco), 코르도바(Córdoba) 등을 중심으로 재배가 확산됐고, 오늘날까지 멕시코를 대표하는 커피 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베라크루스항을 상징하는 커피는 단연 ‘레체로’다. 진한 커피가 담긴 유리잔에 뜨거운 우유를 높은 곳에서 따라 만드는 방식으로, 특히 유서 깊은 Gran Café de la Parroquia의 레체로가 유명하다. 손님이 숟가락으로 잔을 두드리면 종업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0일2분 분량


"증거보다 감옥이 먼저"…에르네스토 루포 구속 둘러싼 '정치적 사법' 논란
멕시코 시민단체 활동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마리아 엘레나 모레라(María Elena Morera)가 에르네스토 루포 아펠 전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지사 사건을 두고 멕시코 형사사법 제도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칼럼 제목인 ‘Primero la cárcel, después las pruebas(먼저 감옥, 증거는 나중)’는 유죄가 확정되기 전 구금 자체가 사실상의 처벌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압축한다. 루포는 1989년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장기간 이어졌던 PRI의 주정부 독점을 무너뜨린 인물이다. 멕시코 현대 정치에서 야당에 의한 정권교체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이후 상원의원과 연방하원의원을 지냈다. 연방검찰(FGR)은 지난 7월 루포를 체포해 조직범죄(delincuencia organizada)와 이른바 ‘세금형 연료절도(huachicol fiscal)’, 즉 세금을 회피한 연료 밀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루포가 주주
멕시코 한인신문
8월 9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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