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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거주 외국인이 느끼는 치안은 "안전하다"로 인식
멕시코에 실제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멕시코의 치안 상황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미지보다 훨씬 높은 안전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Mexico News Daily가 2026년 1분기 처음 실시한 외국인 안전 인식지수(MND Expat Safety Perceptions Index·ESPI) 조사에서 멕시코 거주 외국인들의 일상생활 안전도는 100점 만점에 88.97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멕시코 32개 주 가운데 29개 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773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멕시코에서 6년 이상 거주했으며, 4분의 3 이상은 3년 이상 거주한 장기 체류자였다. 주요 거주지역은 할리스코, 과나후아토,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나야리트, 멕시코시티, 킨타나로오 등이었다. 특히 응답자들은 자신의 모국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지역과 비교해도 현재 멕시코 거주지역이 더 안전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모국과 비교한 상대적 안전도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9일1분 분량


Cox, 바하칼리포르니아에 3억1천만 달러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스페인 수처리·에너지 인프라 기업 Cox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로사리토에 약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한다. 완공될 경우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수용 해수담수화 시설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는 Co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로사리토 해수담수화 시설 및 펌핑장 건설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 규모는 약 52억9,000만 페소로 알려졌다. 1단계 시설의 처리 능력은 초당 2,200리터로, 하루 약 1억9,000만 리터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다. 주요 공급지역은 Playas de Rosarito와 티후아나 지역이며 공사기간은 약 3년으로 예정돼 있다. 향후 시설이 최종 규모까지 확대되면 처리 능력은 초당 4,400리터, 하루 약 3억8,000만 리터 이상으로 늘어난다. Cox는 이 정도 생산량이면 약 200만 명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완공 시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수용 해수담수화 시설이 될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8일1분 분량


멕시코의 '달콤한 황금' 꿀 산업…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생물다양성의 선물
멕시코는 데킬라와 아보카도, 커피만을 수출하는 농업국가가 아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물다양성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멕시코산 꿀 역시 국제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농축산 수출품이다. 특히 유카탄반도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양봉은 단순한 꿀 생산을 넘어 농촌지역의 생계와 마야 문화, 생태계의 수분 활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멕시코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꿀 생산량은 6만297톤으로 전년의 5만7,430톤보다 약 5% 증가했다. 2020년 5만4,122톤과 비교해도 뚜렷한 증가세다. 전국적으로 4만7천 명 이상의 생산자가 양봉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생산의 중심은 멕시코 남동부다. 2025년 기준 유카탄이 9,983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치아파스 6,071톤, 할리스코 6,029톤, 캄페체 5,653톤, 베라크루스 5,297톤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주에서만 약 3만3천 톤이 생산돼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7일3분 분량


멕시코 22개 주, 학교 내 휴대전화 규제 추진…16개 주 이미 시행
멕시코에서 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전국 32개 주 가운데 22개 주에서 관련 규제가 시행되거나 입법·검토 단계에 들어갔으며, 이 가운데 16개 주에서는 이미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휴대전화 규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역은 아과스칼리엔테스, 캄페체, 멕시코시티(CDMX), 코아우일라, 두랑고, 멕시코주(Edomex), 과나후아토, 게레로, 이달고, 할리스코, 미초아칸, 누에보레온, 케레타로, 산루이스포토시, 소노라, 타마울리파스 등 16개 주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도 지난달 이들 16개 주가 이미 초·중등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각 주의 규제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일부 지역은 수업시간 동안 개인적인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교사의 허가를 받은 교육 목적의 사용만 허용하는 반면, 보다 강력한 규제를 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7일2분 분량


UNAM 대면 확인시험, 티후아나 응시자 3명 중 1명 불참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가 온라인 입학시험 과정에서 적발된 부정행위 문제로 실시하고 있는 대면 확인시험(examen de control presencial)에서 바하칼리포르니아 티후아나 응시 대상자의 약 3분의 1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16일 일요일 티후아나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통보받은 지원자는 500명이 넘었지만 실제 시험장에 나온 사람은 374명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약 3명 가운데 1명이 대면 확인시험에 불참한 셈이다. 이번 시험은 일반적인 UNAM 입학시험을 처음부터 다시 실시하는 절차와는 성격이 다르다. UNAM은 2026학년도 학부 입학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실시했으나 일부 응시자의 부정행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해당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대면 확인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면 시험 대상자는 5만8천여 명에 이르며, 8월 중 티후아나를 비롯해 레온, 오악사카,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7일2분 분량


멕시코, 리튬 개발 4년 허송세월…국유화했지만 생산은 제자리
멕시코가 미래 전략자원으로 주목받는 리튬을 국가가 직접 개발하겠다며 국유화에 나선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 실질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멕시코는 2022년 광업법을 개정해 리튬의 탐사와 개발을 국가가 담당하도록 하고 국영기업 Litio para México(LitioMX)를 설립했다. 이어 2023년 당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소노라주 바카데우아치에서 리튬 국유화 법령을 발표하며 리튬을 국가 전략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소노라의 리튬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산업과 북미 공급망 구축의 핵심 자원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국유화 이후에도 실제 개발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특히 멕시코의 대표적인 리튬 광상은 남미 국가들처럼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점토층에 리튬이 포함돼 있어 추출 기술과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7일2분 분량


생활방식 변화에 멕시코 또르띠야 가게 매출 감소
멕시코인의 식탁을 상징하는 또르띠야(Tortilla)를 둘러싼 소비 지형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동네 또르띠야 가게(tortillería)에서 매일 갓 만든 또르띠야를 사는 것이 일반적인 생활습관이었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식생활이 변하고 가족 규모가 작아지면서 전통 또르띠야 가게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니라 멕시코인의 생활방식 자체가 변하면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멕시코 또르띠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수년 사이 젊은 층의 또르띠야 판매가 최대 30%가량 감소한 사례도 보고됐다. 또르띠야가 살을 찌게 한다는 인식과 건강을 중시하는 식습관, 전통적인 멕시코식 식사 대신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는 소비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업체가 가격 경쟁을 위해 품질을 낮춘 것도 젊은 소비자의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6일2분 분량


멕시코서 생산 시작 기아 EV3, 'Hecho en México' 전기차 시대 열었다
한국 기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서 100%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하면서 멕시코 자동차산업의 전동화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EV3는 기아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첫 순수 전기차로, 현지 생산 차량에는 ‘Hecho en México(멕시코산)’라는 상징성이 더해졌다. EV3는 지난 8월 4일부터 누에보레온주 Pesquería 기아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기아는 이를 위해 2026~2028년 약 6억4,900만 달러를 투자해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전기차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EV3 생산뿐 아니라 멕시코 내 전기차 공급망과 관련 산업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V3는 도심형 소형 전기 SUV로, 기아의 전기차 전용 기술을 적용했다. 멕시코에서는 EX와 SXL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사양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605㎞(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V3는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기아 차량 가운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5일2분 분량


멕시코 군 구조대, 콜롬비아 지진 현장 진입 불허…'자격 인증' 둘러싸고 논란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 이후 멕시코가 전문 군 구조대를 급파하려 했지만, 콜롬비아 정부가 요구한 자격인증 문제로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는 인도적 구호물품은 보냈지만 정작 생존자 수색 경험이 풍부한 군 구조대는 출국하지 못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당초 12일 육군의 전문 수색·구조 인력이 콜롬비아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날 이를 정정하면서 “콜롬비아 정부가 구조대의 입국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측이 멕시코 구조대에 추가적인 인증(certificación)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멕시코 측에서는 이 결정이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멕시코 육군과 해군은 각각 DN-III-E와 Plan Marina를 통해 대규모 지진·허리케인·홍수 등 수많은 재난에 대응해 왔고 해외 재난현장에도 구조대를 파견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셰인바움도 “Defensa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5일2분 분량


멕시코 노동시장의 '취업 함정'…일자리는 있어도 노동자는 행복하지 않다
멕시코 노동시장의 문제가 단순히 ‘일자리가 있느냐 없느냐’를 넘어 일자리의 질과 노동자의 만족도로 옮겨가고 있다. 정규직이든 비정규·비공식 노동이든 상당수 근로자가 임금과 근무조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계속 이동하는 이른바 ‘취업의 함정(La trampa del empleo)’에 빠져 있다는 분석이다. 핵심은 멕시코의 낮은 실업률만으로 노동시장이 건강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임금, 승진 가능성 부족, 장시간 노동과 불안정한 고용 때문에 “현재 직장을 떠나 더 나은 곳을 찾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반면 미래에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공존한다. 결국 현재 직장에는 불만이 크지만 다음 직장에서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직장을 옮기는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특히 멕시코 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는 비공식 고용이다. 2026년 1월 기준 비공식 부문에서 일하는
멕시코 한인신문
8월 14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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