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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주 살인사건 58% 감소…'통합 치안전략' 성과 가시화
멕시코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멕시코주(에스타도 데 멕시코)의 살인사건이 최근 2년 사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정보와 수사 역량을 공유하고 범죄 다발지역에 치안 인력을 집중 배치한 ‘통합지휘 전략’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2일 멕시코주 주도 톨루카에서 열린 정례 아침 기자회견 ‘마냐네라’에서 지역 치안 개선 실적을 공개했다. 멕시코 국가공공안전시스템의 마르셀라 피게로아 책임자는 2026년 6월 멕시코주의 하루 평균 고의살인 피해자가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셰인바움 정부 출범 직전인 2024년 9월과 비교해 58%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하루 평균 살인 피해자도 2.9명으로, 2025년 평균보다 31% 줄었다. 멕시코 정부는 올해 상반기 살인사건 발생 수준이 최근 19년 가운데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살인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2일2분 분량


멕시코산 양상추는 안전한가…미국서 1,600여 명 기생충 감염, 불안 확산
미국에서 1,600명이 넘는 원포자충증 환자가 발생하면서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의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자 다수가 미국 중서부 지역 타코벨 매장에서 양상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공급망 추적 과정에서 멕시코 중부에서 생산된 제품이 지목되자 멕시코 정부도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생채소와 샐러드 섭취에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멕시코산 양상추 전체가 원포자충에 오염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과 멕시코 보건당국은 특정 공급업체가 미국으로 수출한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모든 양상추를 먹지 말라는 경고도 내리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따르면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된 환자는 1,644명, 입원 환자는 9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없다. 주요 감염 사례는 인디애나, 켄터키, 미시간,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등 5개 주에서 확인됐다. 보건당국이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2일2분 분량


감옥에서 자라는 아이들…멕시코 여성 교도소 10곳 중 6곳, 모성 공간 없어
멕시코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사실상 감옥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다. 2025년 말 기준 6세 미만 아동 280명이 자유를 박탈당한 어머니와 함께 연방·주 교정시설에서 살고 있다. 여자아이는 145명, 남자아이는 135명이다. 이 가운데 113명, 전체의 40.4%는 돌이 지나지 않은 영아다. 1세는 77명, 2세는 68명이며, 임신 중인 수감 여성은 146명, 수유 중인 여성은 149명으로 집계됐다. 교정시설이 단순한 수용공간을 넘어 출산과 산후 회복, 수유와 영아 돌봄까지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성 전용·남녀 혼합 교정시설 184곳 가운데 모성 지원 공간을 갖춘 곳은 39.1%에 불과하다.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잠을 잘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된 시설은 36.4%, 교육과 발달을 위한 공간이 있는 시설은 33.7%뿐이다. 남성 전용 교도소를 제외한 수치라는 점에서 시설 부족은 더욱 심각하다. 지역별 격차도 크다. 아이와 함께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1일2분 분량


멕시코 새 관세 효과 본격화…대상 수입 23.2% 감소, 중국산 타격 최대
멕시코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 등 자유무역협정 미체결 국가의 제품에 부과한 새 관세가 실제 수입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제품의 수입액이 약 29% 줄었으며, 한국산도 21.9% 감소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아시아 기업들의 가격·공급망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멕시코 경제부 대외무역차관실에 따르면 새 관세가 적용된 1,463개 품목 가운데 자유무역협정이 없는 국가에서 수입된 상품의 총액은 2026년 1∼5월 118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3억8,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3.2% 감소한 규모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국가는 중국이었다. 새 관세 대상 중국산 제품의 수입액은 2025년 1∼5월 100억9,900만 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72억2,800만 달러로 28.4%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불과 5개월 만에 약 28억7,100만 달러가 줄어 전체 감소액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했다.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1일4분 분량


'마요 삼바다' 미국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150억 달러 범죄수익 몰수 명령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공동 창설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온 이스마엘 ‘엘 마요’ 삼바다 가르시아가 미국 법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뉴욕 동부연방지방법원의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20일 삼바다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마약 밀매로 얻은 범죄수익 150억 달러에 대한 몰수 명령도 내렸다. 이 금액은 일반적인 벌금이나 피해배상금이라기보다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금전 몰수판결이다. 삼바다는 2025년 8월 유죄인정 합의를 체결하면서 150억 달러 상당의 몰수 명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미국 당국이 현재까지 확인하거나 압류한 재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아 실제로 150억 달러 전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베이지색 수감자용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삼바다는 선고에 앞서 준비해 온 글을 읽으며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내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진다. 내가 심각한 피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0일3분 분량
멕시코 민간 의료보험료 '폭등'…보장 유지하며 비용 줄이는 방법은
멕시코의 민간의료보험료가 일반 물가상승률을 몇 배나 웃도는 속도로 오르면서 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보험금 청구 증가와 고령화, 사립병원의 진료비 인상, 세제 변경 등이 한꺼번에 겹친 결과로, 중장년층과 고령층 가운데 보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 메트라이프(MetLife) 가입자는 최근 보험 갱신 통지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보험금을 한 번도 청구하지 않았고 보장 내용도 변경하지 않았는데 연간 보험료가 전년보다 24% 오른 사실을 발견했다. 2026년 6월 멕시코의 연간 일반 물가상승률이 3.37%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료보험료가 전체 물가보다 7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오른 셈이다. 멕시코 보험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일시적 인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의료 인플레이션’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보험기관협회(AMIS)는 사립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매년 평균 14∼16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0일4분 분량


멕시코 데이터센터 72% 케레타로에 집중…'디지털 수도' 부상 속 전력난 우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Qretaro)주가 전국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멕시코데이터센터협회(MexDC)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에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의 전체 설비용량은 279메가와트(MW)이며, 이 가운데 72%에 해당하는 202MW가 케레타로에 집중돼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단순한 시설 수가 아니라 서버와 냉각장치 등을 가동할 수 있는 전력 기준 설비용량을 의미한다. 케레타로의 데이터센터는 주로 콜론(Colón), 엘 마르케스(El Marqués), 페드로 에스코베도(Pedro Escobedo) 지역의 산업단지에 자리 잡고 있다. ODATA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텔멕스 계열의 트리아라(Triara), KIO 네트워크, 아마존웹서비스(AWS), 에퀴닉스(Equinix), 아센티(Ascenty)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클라우드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시설을 운영하거나 대규모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인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한인신문
7월 20일3분 분량


규모 7.4 강진 치아파스 앞바다 강타…한때 쓰나미 경보 발령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멕시코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진 직후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와 멕시코 해군(SEMAR)은 쓰나미 가능성을 경고하며 해안 주민들에게 즉시 해변과 항구에서 대피할 것을 권고했고, 멕시코 정부는 국가 재난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다행히 수시간에 걸친 해수면 분석 결과 대규모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보는 같은 날 해제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7월 17일 오전 치아파스주 시우다드 이달고(Ciudad Hidalgo) 남서쪽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최초에는 규모 7.4로 발표됐으나 이후 분석을 통해 규모 7.3으로 일부 수정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5㎞로 비교적 얕아 강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진앙은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에서 약 58㎞ 떨어진 해상으로 확인됐다. 강진 직후 미국 태평양쓰나미
멕시코 한인신문
7월 19일2분 분량


미국 기생충 감염 확산에 멕시코 정부, 자국민 '여행주의보' 발령
미국 전역에서 장내 기생충인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cayetanensis)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이례적인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 멕시코에 여행경보를 내리는 경우는 많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멕시코 보건당국이 미국 내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국민들에게 예방수칙을 공지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멕시코 국가역학감시시스템(SINAVE)은 미국에서 다주(多州) 규모의 사이클로스포라증(Cyclosporiasis) 집단감염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여행 예정자들에게 식품과 식수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출국 전 방문 지역의 의료기관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식과 물 섭취를 최대한 피할 것을 당부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Cyclospora cayetanensis라는 미세 기생충이 일으키는 장 감염 질환이다. 사람의 분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멕시코 한인신문
7월 19일2분 분량


사망한 카르텔 두목 묘지, 생일에 대형 꽃장식 쇄도…군·경 대규모 경비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가운데 하나인 CJNG(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창설자였던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의 생일을 맞아 그의 묘지에 수십 개의 대형 꽃장식이 배달되면서 다시 한번 조직의 영향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수미터 높이의 꽃장식과 상징물들이 잇따라 도착하자 연방정부는 군과 경찰을 대거 배치해 경계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월 17일과 18일 할리스코주 사포판(Zapopan)에 있는 레신토 데 라 파스(Recinto de la Paz) 공동묘지에는 엘 멘초의 6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보이는 화환과 꽃조형물이 계속 반입됐다. 확인된 꽃장식만 최소 30개 이상으로, 일반 화환뿐 아니라 수탉, 말, 성 유다 타데오(San Judas Tadeo) 형상의 대형 꽃조형물도 포함됐다. 일부 조형물은 너무 커 크레인을 이용해 묘지 안으로 옮겨야 할 정도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수탉 모양의 거대한 꽃장식
멕시코 한인신문
7월 19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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