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인터넷 이용률 86.1% ‘역대 최고’…농촌은 여전히 뒤처져
- 멕시코 한인신문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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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인터넷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도시와 농촌 및 지역별 정보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통계청(INEGI)이 발표한 2025년 가정 내 정보기술 이용조사(ENDUTIH)에 따르면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는 약 1억490만 명으로 전체의 86.1%에 달했다. 이는 2024년 83.1%보다 3%포인트 높고, 2015년과 비교하면 28.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남성 이용률은 86.6%, 여성은 85.6%로 성별 격차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거주지역에 따른 차이는 뚜렷했다. 도시지역 인터넷 이용률은 88.9%였지만 농촌지역은 75.2%에 머물러 13.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농촌 이용률은 2020년 51.2%에서 5년 만에 24%포인트 상승해 도시보다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누에보레온이 9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바하칼리포르니아 93.2%, 킨타나로오 92.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치아파스는 71.2%로 가장 낮았으며 오악사카도 78.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5∼24세가 97.6%로 가장 높았고 25∼34세도 96.5%에 달했다. 6∼14세 어린이 역시 85.4%가 인터넷을 이용했다. 65∼74세는 57.8%, 75세 이상은 30.3%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2015년 75세 이상 이용률이 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휴대전화 이용자는 1억320만 명으로 6세 이상 인구의 84.6%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97%가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0.6%는 왓츠앱과 같은 메시지 서비스를, 80.4%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는 약 1,770만 가구로 전체의 44.7%에 그쳤다.
이는 2015년의 44.9%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로, 인터넷 이용의 중심이 데스크톱과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멕시코의 인터넷 보급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지만, 농촌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기반시설과 이용 비용, 디지털 교육 여건을 개선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