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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멕시코시티, 첫 스마트 공중화장실 운영 시작
멕시코시티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도심 공공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정부는 최근 소나 로사와 혁명기념탑 일대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자동 세척 기능을 갖춘 스마트 공중화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된 시설은 사용자가 퇴실한 뒤 자동으로 변기와 바닥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접근시설과 기저귀 교환대, 비상호출 장치도 함께 설치됐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에 지적돼 온 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소칼로 광장과 차풀테펙, 소나 로사 등 관광지역에서는 공중화장실 부족과 위생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범 운영이 시작된 시설은 현재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나 향후 정식 운영 단계에서는 소액의 이용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교통카드나 은행카드를 이용해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1일1분 분량


월드컵 개막이 코앞인데… 너무 "조용한 멕시코"
거리에는 깃발도 적고, 술집도 평소와 다를 바 없다… 기대보다 냉담한 2026 월드컵의 현실 불과 며칠 뒤면 2026 FIFA 월드컵이 개막한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이다. 더구나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 경기장은 개막전을 개최하며, 멕시코는 역사상 최초로 세 차례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가 된다. 하지만 정작 지금 멕시코 거리를 걷다 보면 월드컵 개최국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기 어렵다. 1986년 월드컵을 기억하는 세대라면 지금의 분위기에 놀랄 수밖에 없다. 당시에는 개막 수개월 전부터 거리마다 국기가 걸렸고, 상점들은 월드컵 장식으로 가득했다. 학교와 직장에서도 월드컵 이야기가 넘쳐났으며, 국가대표팀 경기는 사실상 국민적 행사였다. 그러나 2026년 현재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월드컵 열기를 체감하기 어렵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월드컵이 정말 다음 주인가?"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0일2분 분량
중국 마피아와 손잡은 멕시코 카르텔, 수십억 달러 규모 '범죄경제' 형성
멕시코 주요 마약 카르텔들이 최근 수년 동안 중국계 범죄조직 및 지하금융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국제 마약범죄 구조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펜타닐 원료 공급 관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자금세탁과 환치기, 암호화폐 거래까지 포함한 거대한 범죄 금융망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와 금융범죄단속국(FinCEN), DEA 등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계 자금세탁 조직은 현재 멕시코 카르텔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금세탁 파트너로 평가된다. 미국 당국은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중국계 네트워크와 관련된 의심 거래 규모가 3,1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멕시코의 시날로아 카르텔과 CJNG(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를 위한 자금세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카르텔들은 미국에서 벌어들인 마약 판매 수익을 현금 운반책이나 위장 무역회사를 통해 멕시코로 옮겼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0일2분 분량


공격받을수록 커지는 존재감, '마루 캄포스' PAN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
멕시코 정계가 최근 “매국노(Traidores a la patria)”와 “마약 카르텔 정치인(Narcos)”이라는 극단적인 프레임 전쟁에 휩싸였다. 집권여당 모레나(Morena)는 치와와 주지사 마루 캄포스(Maru Campos)를 향해 국가주권을 침해한 “매국노”라고 공격하고 있고, 야권인 국민행동당(PAN)은 반대로 시날로아의 루벤 로차 모야(Rubén Rocha Moya)와 일부 모레나 인사들을 “나르코 정치인”으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역설적으로 공격의 중심에 서 있는 마루 캄포스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의 상황이 오히려 그녀를 PAN의 차세대 간판 정치인으로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치와와주에서 발생한 CIA 요원 사망 사건이었다.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마약단속 작전 이후 차량 추락사고로 CIA 요원 2명이 사망하면서 멕시코 연방검찰(FGR)이 수사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0일2분 분량
칸쿤해변 사르가숨 대량 유입 '적색경보'… 관광산업 '비상'
멕시코 카리브해 연안의 대표 관광지인 리비에라 마야(Riviera Maya)가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규모의 사르가숨(Sargassum) 유입 사태를 맞고 있다. 칸쿤(Cancún)에서 마아우알(Mahahual)에 이르는 해안선 가운데 약 절반이 적색경보 상태에 들어가면서 관광업계와 지방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킨타나로오주 환경당국과 해양감시기관에 따르면 최근 수 주 동안 대서양과 카리브해에서 형성된 대규모 사르가숨 띠가 유카탄반도 동부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다. 특히 툴룸(Tulum),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푸에르토 모렐로스(Puerto Morelos), 마아우알 등 주요 관광지역 상당수가 적색 또는 주황색 경보 상태에 들어갔다. 사르가숨은 갈조류의 일종으로 원래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대서양 해수온 상승과 영양염류 증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카리브해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멕시코시티, 2026년부터 택시에서 '쓰루(Tsuru)'와 '벤토(Vento)' 퇴출 추진
최대 20만 페소 지원… 안전성·환경규제 강화가 배경 멕시코시티 정부가 노후 택시 차량 퇴출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오랫동안 거리의 상징이었던 닛산 쓰루(Nissan Tsuru)와 폭스바겐 벤토(VW Vento)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클라라 브루가다 시정부는 노후 택시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차량을 폐차(chatarrización)하고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택시 기사들에게 최대 20만 페소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도시 교통환경 개선과 대기오염 저감, 승객 안전 향상을 위한 정책의 일부다. 현재 프로그램에 따르면 택시 면허 보유자는 10년 이상 운행한 차량을 폐차할 경우 차량 종류에 따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전기택시 구매 시 최대 20만 페소,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최대 15만 페소, 내연기관 신차 구매 시 최대 12만 페소, 장애인 접근성 장비 설치 시 추가 지원금 지급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마야열차, 올해 1분기에만 22억 페소 적자로 하루 2,500만 페소 손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전 대통령의 대표 국책사업인 트렌 마야(Tren Maya)가 2026년 들어서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동안에만 22억8,300만 페소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연방정부는 운영 유지를 위해 약 300억 페소 규모의 추가 재정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재무자료에 따르면 트렌 마야 운영회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약 22억8천만 페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천500만 페소 이상이 손실된 셈이다. 현재 트렌 마야는 유카탄반도 약 1,554km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 관광철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노선은 치아파스,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등 남동부 5개 주를 연결하며 칸쿤, 툴룸, 메리다, 팔렝케 등 주요 관광지를 잇고 있다. 사업 착공 당시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물류혁신을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GM, 쉐보레 그루브·아베오 생산 중국서 멕시코로 이전
북미 공급망 재편 가속화…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또 하나의 대형 호재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현재 중국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그루브(Chevrolet Groove)와 쉐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의 조립 생산을 멕시코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니어쇼어링(nearshoring) 확대, 북미 공급망 재편 흐름이 자동차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그루브와 아베오는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GM-Wuling) 계열 공장에서 생산돼 멕시코와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돼 왔다. 특히 아베오는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소형 승용차 가운데 하나이며, 그루브 역시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중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압박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에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나는 2030년 대선후보가 아니다" 하르푸치 전격 불출마 선언
멕시코 정계에서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온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Omar García Harfuch) 공공안전·시민보호부 장관이 2030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부인하면서 여권 내부 권력구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하르푸치는 최근 언론 인터뷰와 공개행사에서 자신은 현재 국가 치안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기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없다. 지금 내 임무는 국가 안보와 범죄 대응”이라며 정치적 야심보다는 현직 장관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멕시코 정치권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하르푸치는 현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정부 내에서 가장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장관 가운데 한 명이다. 멕시코시티 경찰청장 재임 시절 강력범죄 감소 성과를 인정받았고, 현재도 연방정부 치안정책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2025년 멕시코 송금액 600억 달러 돌파
해외 교민들이 떠받친 지역경제… 미초아칸·할리스코·과나후아토가 최대 수혜 해외에 거주하는 멕시코인들이 본국 가족들에게 보낸 송금액(remesas)이 2025년에도 6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석유 수출과 관광산업을 능가하는 국가 핵심 외화 수입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해외송금 총액은 약 640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송금의 95% 이상이 미국에 거주하는 멕시코 출신 이민자들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는 현재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해외송금을 받는 국가다. 미국 내 약 3,800만 명의 멕시코계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가족 부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돈을 보내고 있다. 2025년 가장 많은 송금을 받은 주는 미초아칸(Michoacán)이었다. 연간 약 57억 달러가 유입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미초아칸은 오랫동안 미국 이민자가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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