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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오면 재택근무 가능해지나… 멕시코시티, '우기 홈오피스' 제도화 추진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에서 폭우와 침수로 인한 교통대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우기 동안 재택근무(Home Office)를 허용하는 제도가 법제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멕시코시티 의회(Congreso de la Ciudad de México)는 집중호우나 자연재해로 인해 근로자의 출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경우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연방노동법(Ley Federal del Trabajo)의 관련 조항을 수정해 폭우, 홍수, 대중교통 마비, 도로 침수 등으로 정상적인 출근이 어려울 경우 근로자가 자택이나 다른 장소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멕시코시티에서 매년 반복되는 우기 교통혼란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을 발의한 모레나(Morena) 소속 레오노르 고메스 오테기(Leonor Gómez Otegui) 의원은 최근
멕시코 한인신문
6월 2일2분 분량


멕시코 원주민 아동 빈곤 심각… 원주민 언어 사용 아동·청소년 82.3%가 빈곤 상태
멕시코가 최근 수년간 빈곤 감소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민(Indígena) 공동체에 대한 구조적 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주민 언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82.3%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경제 성장의 혜택이 사회 전반에 고르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사회개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전체 빈곤율은 지난 수년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원주민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나우아틀어(Náhuatl), 마야어(Maya), 미스테코어(Mixteco), 사포테코어(Zapoteco), 초칠어(Tzotzil) 등 원주민 언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소득 부족만이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원주민 지역에서는 교육, 의료, 주거,
멕시코 한인신문
6월 2일2분 분량
저출산과 고령화가 바꾸는 멕시코의 미래, "곧 노인이 어린이를 앞지른다"
멕시코(México)가 더 이상 젊은 국가라는 이름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인구 전환기에 들어섰다. 국가인구위원회(Conapo)가 최근 공개한 국가인구프로그램(Programa Nacional de Población 2026-2030)에 따르면 멕시코는 2034년을 전후해 60세 이상 인구가 12세 미만 어린이보다 많아지는 역사적 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약 1억3300만 명인 인구는 2052년 1억4700만 명 안팎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내부 구조는 이미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하락이다. 멕시코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1.6명 수준까지 떨어져 인구 대체 수준을 밑돌고 있다. 1970년대 멕시코 인구는 연평균 3.2%씩 증가했지만 현재 증가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과거 대가족과 젊은 노동력이 국가 경쟁력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줄어드는 출생아와 작아지는 가구가 새로운 현실이
멕시코 한인신문
6월 2일2분 분량


가을 와인 여행을 계획할 시간, 세계가 주목하는 멕시코 와인 산지들
바하칼리포르니아에서 케레타로까지 멕시코가 데킬라와 메스칼의 나라라는 인식은 이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10여 년 동안 멕시코 와인 산업은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와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의 포도밭과 와이너리에는 와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이미 중남미에서 가장 역동적인 와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멕시코 와인의 중심은 단연 바하칼리포르니아주의 과달루페 계곡(Valle de Guadalupe)이다. 멕시코 전체 와인의 약 70% 이상이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엔세나다 인근에 위치한 과달루페 계곡은 지중해성 기후와 태평양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독특한 환경 덕분에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네비올로(Nebbiolo), 시라(Syrah), 템프라니요(Tempranillo) 품종 재배에 적합하다. 최근에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일2분 분량


중국산 항공화물, "멕시코로 몰려온다"
미국의 관세장벽에도 수입 급증… 4개월간 2만7천 톤 돌파, 전년 대비 87% 증가 미국과 캐나다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무역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상품의 멕시코 유입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화물을 통한 중국발 수입이 급증하면서 멕시코가 북미 공급망의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멕시코에 항공편으로 반입된 중국산 화물은 약 2만7천 톤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수치로 최근 수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 가운데 하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중 관세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오히려 멕시코를 중국 기업들의 새로운 진출 창구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항공화물 증가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운송비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운송은 해상운송보다 비용이 훨씬 높기 때문에 반도체, 전자부품, 의료기기, 통신장비, 고부가가치 소비재와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일2분 분량


멕시코, 2026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 발표
오초아의 역사적 6번째 월드컵 도전… 17세 신성 길베르토 모라도 승선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1일 자국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멕시코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 아래 경험과 젊은 재능을 결합한 대표팀을 구성했다. 특히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역사적인 6번째 월드컵 출전과 17세 천재 미드필더 길베르토 모라의 발탁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골키퍼 3명, 수비수 8명, 미드필더 8명, 공격수 7명으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라울 랑헬, 기예르모 오초아, 카를로스 아세베도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세사르 몬테스, 요한 바스케스, 호르헤 산체스, 헤수스 가야르도, 이스라엘 레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 루이스 차베스, 오를벨린 피네다, 알바로 피달고, 길베르토 모라 등이 이끌며 공격진에는 라울 히메네스, 산티아고 히메네스,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일2분 분량


멕시코 여권 발급사업 또 제동, 수천만 건 발급 사업 다시 원점으로
멕시코 외교부, 2030년까지 여권 생산 입찰 전격 취소 멕시코 외교부(SRE)가 2030년까지 사용될 전자여권 생산 및 발급 시스템 운영 사업 입찰을 전격 취소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향후 4년 동안 국내외 멕시코 국민들에게 발급될 모든 여권 생산과 보안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대형 계약으로, 업계에서는 수십억 페소 규모의 사업으로 평가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멕시코 정부는 6개월 사이 두 번째로 여권 사업 입찰을 중단하게 됐다. 지난해 말 진행된 첫 번째 국제입찰은 참가 업체들이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고, 이후 외교부는 올해 4월 새로운 입찰을 다시 공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안서 접수 단계까지 진행된 뒤 절차 자체가 취소되면서 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입찰 취소가 서비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여권 발급 시스템은 계속 유지되며 국내 여권사무소와 해외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일2분 분량
![[기획취재 2부] 멕시코는 실패했나, 아니면 아직 기회를 완성하지 못했나](https://static.wixstatic.com/media/92f6be_f843c96ec07645f7bcad14a3b1317929~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92f6be_f843c96ec07645f7bcad14a3b1317929~mv2.webp)
![[기획취재 2부] 멕시코는 실패했나, 아니면 아직 기회를 완성하지 못했나](https://static.wixstatic.com/media/92f6be_f843c96ec07645f7bcad14a3b1317929~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92f6be_f843c96ec07645f7bcad14a3b1317929~mv2.webp)
[기획취재 2부] 멕시코는 실패했나, 아니면 아직 기회를 완성하지 못했나
멕시코 경제를 단순히 실패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지난 몇 년 동안 수백만 명이 빈곤에서 벗어났고, 실질임금은 상승했으며,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 속에서 멕시코의 전략적 가치는 커졌다. 자동차와 전자, 의료기기, 항공우주, 물류산업은 여전히 강력하다. 2026년 현재도 수출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직접투자는 견조하다. 문제는 멕시코가 이 기회를 국민 전체의 장기적 부로 바꾸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멕시코가 생산성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 부족이다. 공장 건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전력망, 물류, 항만, 철도, 디지털 인프라, 기술교육, 연구개발, 법치, 치안, 금융 접근성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 그러나 멕시코의 인프라는 지역별로 격차가 크고, 행정절차는 느리며,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은 기업 투자의 핵심 리스크로 남아 있다. 경제분석기관들은 멕시코가 니어쇼어링 기회를 갖고도 전력, 물,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일3분 분량
![[기획취재 1부] 수출은 사상 최대인데 왜 멕시코인은 더 부유해지지 않았나?](https://static.wixstatic.com/media/92f6be_105785e47fa94ba385ff7f8e03572fff~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92f6be_105785e47fa94ba385ff7f8e03572fff~mv2.webp)
![[기획취재 1부] 수출은 사상 최대인데 왜 멕시코인은 더 부유해지지 않았나?](https://static.wixstatic.com/media/92f6be_105785e47fa94ba385ff7f8e03572fff~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92f6be_105785e47fa94ba385ff7f8e03572fff~mv2.webp)
[기획취재 1부] 수출은 사상 최대인데 왜 멕시코인은 더 부유해지지 않았나?
멕시코 경제는 지금 서로 충돌하는 두 개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한쪽에서는 수출이 급증하고, 임금이 오르고, 빈곤율이 낮아지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과 생산성이 20년 넘게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멕시코는 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국이고 북미 제조업 재편의 중심지다. 그러나 숫자를 깊이 들여다보면 멕시코 경제는 더 많이 만들고, 더 많이 팔고, 더 많이 일하면서도 국민 한 사람당 부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는 이상한 구조에 갇혀 있다. 이 모순은 최근 수출 통계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2026년 4월 멕시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하며 72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제조업 수출만 650억 달러를 넘었다. 미국 시장과 연결된 자동차, 전자, 기계, 중간재 수출이 강하게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같은 시기 멕시코 경제는 1분기에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중앙은행은 2026년 성장률 전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1일3분 분량


월드컵 앞둔 멕시코시티, 첫 스마트 공중화장실 운영 시작
멕시코시티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도심 공공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정부는 최근 소나 로사와 혁명기념탑 일대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자동 세척 기능을 갖춘 스마트 공중화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된 시설은 사용자가 퇴실한 뒤 자동으로 변기와 바닥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접근시설과 기저귀 교환대, 비상호출 장치도 함께 설치됐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에 지적돼 온 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소칼로 광장과 차풀테펙, 소나 로사 등 관광지역에서는 공중화장실 부족과 위생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범 운영이 시작된 시설은 현재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나 향후 정식 운영 단계에서는 소액의 이용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교통카드나 은행카드를 이용해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1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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