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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데… 늘어나는 비공식 노동시장에 우려
멕시코의 실업률이 최근 수년 사이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비공식 노동시장 확대와 정규 일자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는 고용시장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회보장 혜택이 없는 불안정한 일자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국가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올해 실업률은 2%대 초반을 기록하며 주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보다도 낮은 수치다. 정부는 이를 경제 안정과 고용 확대 정책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만으로 멕시코 노동시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업자가 줄어든 만큼 정규직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생계를 위해 비공식 노동시장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멕시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인원이 비공식 부문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리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9일2분 분량


테오티우아칸, 월드컵 앞두고 30년 만의 최대 변신
멕시코를 대표하는 고대 문명 유적지 테오티우아칸(Teotihuacán)이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30여 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정비 사업에 들어갔다.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인 테오티우아칸을 국가 관광 브랜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 개선과 보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문화부와 국립인류역사연구소(INAH)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990년대 대규모 복원 공사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주요 사업은 유적 보존과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주변 보행로가 전면 정비되고 있으며, 노후화된 안내시설과 휴게시설도 새롭게 교체되고 있다. 또한 다국어 안내판 설치와 장애인 접근성 향상 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테오티우아칸(Teotihuacán)은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8일2분 분량


개인정보 등록 의무화 앞두고 허점 노출, '타인 명의 유심칩’ 200페소에 버젓이 판매
멕시코 정부가 휴대전화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생체정보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타인 명의로 등록된 유심칩(SIM 카드)이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공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 취재 결과 멕시코시티 역사 지구(Centro Histórico) 일대에서는 신원 확인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유심칩이 200페소 안팎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심칩은 이미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로 등록돼 있어 구매자는 본인 신원을 제공하지 않고도 즉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멕시코 정부가 최근 범죄 대응과 통신 추적 강화를 이유로 휴대전화 회선과 이용자 개인정보 연계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제도에 따르면 이동통신 이용자는 이름, 주소, 신분증 정보뿐 아니라 일부 경우에는 생체정보까지 통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8일2분 분량


엘 차포, 11번째 "멕시코로 송환해달라"
멕시코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전설적 두목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Joaquín “El Chapo” Guzmán Loera)이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또다시 멕시코 송환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국제 사회 주목을 받고 있다. 엘 차포는 최근 뉴욕 동부연방법원에 보낸 11번째 서한에서 자신이 미국 교도소에서 “비인간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멕시코로의 송환을 재차 요구했다. 그는 현재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도보안 교도소 ADX Florence 에서 종신형을 복역 중이다. 엘 차포는 가난한 시날로아 산악지대 출신으로, 1980~90년대 멕시코 마약 밀매의 상징적 인물로 성장했다. 그는 콜롬비아 코카인 유통망과 미국 국경 밀수 루트를 장악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을 구축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코카인뿐 아니라 헤로인, 메스암페타민, 펜타닐 밀매까지 확대하며 미국 마약시장 핵심 공급망이 됐다. 미국 검찰은 한때 엘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8일3분 분량


멕시코 보건당국, 체중감량 열풍 틈타 위조 의약품 확산 경고
멕시코 보건당국이 당뇨·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오젬픽(Ozempic) 위조 제품이 전국 유통망에서 발견됐다며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멕시코 연방보건위험방지위원회(COFEPRIS)는 최근 일부 오젬픽 제품이 정식 유통망 밖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확인 결과 위조 제품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제품들이 유효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포함하지 않거나 성분이 불분명해 소비자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FEPRIS는 특히 위조 제품에서 포장 번호와 주사 펜 번호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문제 제품 가운데 일부 로트 번호(JS7A925, MP5E511 등)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오젬픽은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체중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수요가 발생했다. 멕시코에서도 비만 치료와 다이어트 목적으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8일2분 분량


카를로스 슬림 "Pemex 생산 감소, 멕시코 경제 최대 위험요인"
“멕시코 성장 여건은 좋아졌지만 석유 생산 붕괴 해결해야” 멕시코 최대 재벌 카를로스 슬림 엘루(Carlos Slim Helú)가 국영석유회사 Pemex 의 생산 감소와 재정 악화를 멕시코 경제의 핵심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멕시코가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석유 생산 감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 성장에 큰 제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슬림 회장은 최근 멕시코시티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다시 연 1.5%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면서도 “현재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Pemex 의 낮은 원유 생산과 재정 상황”이라고 밝혔다. Pemex 는 오랫동안 멕시코 경제와 재정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생산량 감소와 막대한 부채, 정유시설 노후화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Pemex 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하루 약 340만 배럴 수준에서 현재는 약 160만 배럴 안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8일2분 분량


실종과 살인의 고통 위에 세워진 장례업 사기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 범죄가 심각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과나후아토(Guanajuato) 주에서 일부 장례업체들이 실종·살인 피해자 가족들의 절박함을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 MILENIO 조사에 따르면 일부 장례업체들은 “무료 장례 서비스”와 “정부 지원금 대행”을 내세워 유족들에게 접근한 뒤, 각종 수수료와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정부 보조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 가족 상당수는 갑작스러운 살인과 실종 사건으로 경제적·정신적 충격 상태에 놓여 있어, 복잡한 행정 절차와 법률 지식 부족 때문에 업체들의 요구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고 현지 인권단체들은 지적한다. 일부 업체는 “정부가 장례비를 지원한다”며 접근한 뒤 실제보다 높은 비용을 청구하거나, 무료라고 설명한 서비스에 뒤늦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유족들은 장례 절차가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7일2분 분량


젊은 멕시코인들, 월드컵 열기 식는다
“축구는 여전히 국민 스포츠지만 예전만 못하다”… 세대별 관심 격차 뚜렷 2026 FIFA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멕시코 정부와 FIFA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젊은 세대의 월드컵 관심도는 과거보다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멕시코 언론과 스포츠 마케팅 조사에 따르면 18~30세 젊은 층은 부모 세대에 비해 월드컵과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열정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콘텐츠 소비 변화와 Liga MX에 대한 실망감, 경제적 현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축구 열기가 강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월드컵 기간이면 거리와 광장, 식당, 가정집까지 대표팀 경기 중계로 가득 차고,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은 도시 분위기 자체가 달라질 정도였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세대는 축구를 국가 정체성과 연결해 기억한다. 당시 멕시코는 디에고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7일2분 분량


혁명의 여성 기마병 후예들, "오하카 달리다"
멕시코 여성 승마 전통 ‘에스카라무사’, 혁명과 농촌문화의 유산 이어가.. 멕시코 오하카(Oaxaca)에서 열린 에스카라무사(Escaramuza) 주 챔피언십이 화려한 전통 의상과 고난도 기마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스카라무사(Escaramuza)는 멕시코 전통 승마 스포츠 차레리아(Charrería)의 여성 종목으로, 멕시코 혁명 당시 활약했던 여성 전사 ‘아델리타(Adelitas)’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로 평가된다. 최근 오악사카 엑스 아시엔다 라 소레다드(Ex-Hacienda La Soledad)에서 열린 대회에는 여러 여성 기마팀이 참가해 정교한 군무와 승마 기술을 선보였다. 차레리아(Charrería)는 멕시코의 국가 전통 스포츠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 대농장(hacienda)의 목축 문화에서 시작됐다. 멕시코 혁명 이후 대농장 체제가 해체되자 카우보이 문화와 전통 승마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차로(Charro) 협회들이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6일2분 분량


몬테레이 국제공항, 4억 달러 대규모 리모델링 착수
월드컵·니어쇼어링 수요 폭증 대응… 연간 이용객 15년 만에 3배 증가 멕시코 북부 최대 산업도시 몬테레이의 관문인 몬테레이 국제공항이 약 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누에보레온(Nuevo León) 주정부는 이번 사업이 2026 FIFA 월드컵과 북미 공급망 재편(니어쇼어링)으로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항 운영사 OMA(Grupo Aeroportuario Centro Norte)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공항 운영기업 Vinci Airports 가 자금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핵심은 기존 터미널 A와 C를 통합·현대화해 하나의 대형 국제터미널로 재편하는 것이다. 공사에는 자동출입국 시스템, 최신 보안검색 장비, 스마트 체크인 시설, 대형 수하물 처리 시스템, 접근도로 개선 등이 포함된다. 누에보레온 주지사 Samuel García 는 “몬테레이를 세계적 수준의 공항
멕시코 한인신문
5월 26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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