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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억 페소 투입한 멕시코 '대양횡단철도'…운영비 97%를 정부 보조금에 의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전 대통령의 핵심 국책사업인 대양횡단철도(Tren Interoceánico)가 개통 2년여 만에 심각한 재정·운영상의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운송량과 승객이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데다 철도시설 문제와 사고까지 겹치면서 운영비의 97%를 정부 재정으로 충당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l Universal 신문이 재무부(SHCP)와 연방예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테우안테펙 지협 철도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현재까지 약 620억 페소에 달한다. 사업 초기 예상했던 약 200억 페소의 3배가 넘는 규모다. 그러나 자체 영업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운영비는 약 3%에 불과하고 나머지 97%는 연방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철도는 태평양의 Salina Cruz, Oaxaca와 멕시코만의 Coatzacoalcos, Veracruz를 철도로 연결해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A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9일2분 분량


400년째 반복되는 멕시코시티 물 위기…"물을 빼내면서 도시까지 가라앉혔다"
멕시코시티가 겪고 있는 물 부족과 지반침하 문제는 최근의 가뭄이나 기후변화만으로 생긴 문제가 아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부터 약 400년 동안 이어진 ‘물을 도시 밖으로 빼내는 정책’과 과도한 지하수 개발이 오늘날의 구조적인 물 위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시티의 전신인 테노치티틀란은 원래 텍스코코 호수 위에 세워진 수상도시였다. 그러나 스페인 식민통치 이후 반복되는 홍수를 막기 위해 호수와 도시의 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시작됐다. 대표적인 것이 17세기 초 시작된 Desagüe de Huehuetoca였다. 하지만 1629년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대부분이 다시 물에 잠겼고 일부 지역은 수년간 침수상태가 계속됐다. 당시 고인 물과 오염으로 인한 질병 등으로 3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멕시코는 홍수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호수를 말리고 물을 외부로 배출했다. 문제는 홍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시가 가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9일2분 분량


멕시코 범죄조직, 이젠 부동산까지 노린다…주택·토지 강탈 전국 확산
멕시코 범죄조직의 활동 영역이 마약과 갈취를 넘어 주택과 토지를 불법으로 빼앗는 ‘부동산 강탈(despojo)’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무단점거 수준을 넘어 위조문서와 신분도용, 폭력은 물론 일부 공무원·사법기관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로 번지고 있다. 27일 Agencia Reform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서 공식 집계된 despojo 피해자는 1만5,311명에 달한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에서 약 4만5천 건의 관련 수사사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30%가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피해자의 약 40%가 60세 이상 고령자로 파악돼 노인 소유 부동산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법도 갈수록 조직화되고 있다. 빈집이나 토지를 집단으로 점거하는 전통적인 방식뿐 아니라 소유자 신분 도용, 부동산 권리증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8일2분 분량


멕시코시티 집세 1년 새 9.6% 급등…Cuauhtémoc 월 2만9천 페소로 최고
멕시코시티의 주택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과 직장인들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Roma, Condesa, Juárez 등 외국인 거주와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을 포함한 Cuauhtémoc의 임대료가 시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Inmuebles24의 ‘Mexico City Index’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멕시코시티 방 2개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2만1,921페소로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멕시코의 연간 물가상승률 3.37%를 크게 웃도는 상승폭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월세가 직장인의 평균 급여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 5월 멕시코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2만419페소로 집계됐는데, 멕시코시티 방 2개짜리 아파트 평균 월세보다 1,502페소 적다. 사실상 평균적인 직장인 한 명의 월급을 모두 사용해도 평균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지역별 격차도 상당하다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7일2분 분량


멕시코 초등학생 100명 중 대학 졸업은 32명… 대학원은 10명도 안 돼
멕시코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 100명 가운데 대학 졸업장까지 받는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멕시코 교육부(SEP)가 2025년 9월 발표한 최신 종합 교육통계인 ‘Principales Cifras del Sistema Educativo Nacional 2024-2025’를 보면 답은 약 3명 중 1명이다. SEP가 2007~2008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100명을 추적해 2023~2024학년도 대학 졸업까지 계산한 결과, 초등학교를 마치는 학생은 96명,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93명,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82명이었다. 이후 감소폭이 커진다. 고등학교(Bachillerato)에 들어가는 학생은 87명으로 나타났지만 졸업자는 57명으로 줄었으며, 대학(Licenciatura)에 진학하는 학생은 49명, 최종적으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은 32명이었다. 중간에 학업을 중단했다가 복귀하는 학생들이 있어 단계별 숫자가 단순히 계속 감소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7일4분 분량


한국 대통령 멕시코 방문 추진 공식화…연내 정상회담 가능성, 한·멕 관계 새 전환점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한국 정부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했으며, 양국 정상회담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기 위한 외교적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방문 날짜는 확정·발표되지 않았다. 멕시코 외교부(SRE) 셰인바움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 대통령이 셰인바움 대통령의 2026년 중 멕시코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지난 5월 14일 발표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당시 양국은 구체적인 날짜와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주 서울을 방문한 로베르토 벨라스코 멕시코 외교장관의 일정에서도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준비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벨라스코 장관은 8월 24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정상 방문 준비와 ‘한·멕시코 행동계획(Mexico-Korea Action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6일2분 분량


"몇 달 저축하고도 결국 빚낸다"...멕시코 개학비용 1인당 1만2천 페소…
멕시코에서 새 학년을 맞는 일이 서민 가정에 또 하나의 ‘경제적 고비’가 되고 있다. 학용품과 교복, 신발 가격이 일제히 오른 데다 학교가 요구하는 각종 물품과 분담금까지 겹치면서 자녀 한 명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1만2천 페소가 넘는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8월 31일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멕시코시티 역사센터의 학용품 상가에는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물건을 구하려는 학부모들이 몰리고 있다. 일부 가정은 몇 달 전부터 돈을 모았지만 결국 부족한 금액을 대출로 충당하고 있다. 실제로 중학생 딸을 둔 한 아버지는 두세 달 전부터 조금씩 저축했지만 학용품을 사고 나니 운동화와 교복 등을 살 돈이 부족해 결국 돈을 빌렸다고 현지 언론에 털어놨다. 전국소상공인연합(ANPEC)에 따르면 2026~2027학년도 개학 준비에 필요한 기본 비용은 학생 한 명당 최대 1만2,422페소로 추산된다. 지난해 1만916페소에서 1년 만에 약 1,500페소,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6일2분 분량


삼성, 멕시코에 신형 폴더블폰·스마트워치 출시
삼성전자가 멕시코 시장에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은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Galaxy Z Fold8 Ultra, Z Fold8, Z Flip8과 Galaxy Watch9, Watch Ultra2 등을 공개했다. 신형 폴더블폰은 이전 세대보다 두께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Galaxy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Fold8 Ultra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Flip8은 외부 화면을 활용한 AI 정보 제공과 촬영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워치 신제품은 수면, 심박수, 혈중산소 등 건강관리 기능을 확대했다. 운동과 야외활동에 특화된 Watch Ultra2와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겨냥한 Watch9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멕시코 판매가격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Galaxy Z Fold8 Ultra 512GB가 5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6일1분 분량


공항 빠져나온 드론·카메라 대량 강탈… 348대 시리얼 차단
멕시코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AIFA)을 빠져나온 중국 드론업체 DJI의 화물이 운송 도중 대량으로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체 측은 도난 제품의 시리얼 번호를 차단하고 소비자들에게 암시장이나 비공식 판매처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말 것을 긴급 당부했다. DJI Store México를 운영하는 Grupo HB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19일 발생했다. 드론과 카메라, 각종 액세서리를 실은 화물이 AIFA에서 통관된 뒤 공항을 빠져나와 이동하던 과정에서 탈취됐다. 회사는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피해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보도기관별 초기 집계에는 345대와 348대라는 차이가 있었으나, 이후 공개된 시리얼 목록을 기준으로 한 보도에서는 총 348개의 드론·카메라·관련 장비가 도난된 것으로 집계됐다. DJI 측은 도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해당 제품의 시리얼 번호를 모두 차단했다. 이에 따라 도난품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5일1분 분량
2027 멕시코 선거전 조기 점화…여당 전국 우세 속 야권 '10개 주 저지선' 구축
멕시코의 2027년 중간선거를 1년 가까이 앞두고 정치권의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집권당 모레나(Morena)가 전국 지지도와 지역 조직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PAN과 PRI, Movimiento Ciudadano(MC) 등 야권은 17개 주지사 선거 가운데 최소 10개 주를 집중 공략해 이른바 ‘구인다(guinda·모레나 상징색) 물결’의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27년 선거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집권 전반기를 평가하는 사실상의 중간평가다. 연방 하원의원 500명을 전면 교체하고 17개 주에서 주지사를 새로 뽑는 데다 지방의회와 시장 선거까지 동시에 치러진다. 따라서 결과에 따라 셰인바움 정부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능력은 물론 2030년 대선의 정치지형까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전국적인 판세만 보면 모레나의 우위는 분명하다. Buendía & Márquez가 El Universal을 위해
멕시코 한인신문
8월 24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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