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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서 붙잡힌 미인대회 출신 며느리 살해 피의자…국제수사 끝 검거
전직 미인대회 출신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로 국제 수배된 시어머니가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되면서, 멕시코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가족 내 페미사이드(feminicidio)’ 사건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멕시코 검찰과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공조로 검거된 피의자는 피해자의 시어머니인 에리카 마리아 에레라(63)로, 현재 멕시코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피해자는 바하칼리포르니아 출신의 전직 미인대회 참가자 카롤리나 플로레스 고메스(27). 그는 2026년 4월 중순, 멕시코시티 고급 주거지인 Polanco 자택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남편과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함께 있었으며, 수사당국은 사건 일부가 가정용 카메라에 녹화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피의자가 피해자를 뒤쫓아 들어간 직후 총성이 들리는 장면이 나온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여성 대상 살해로 규정했다. 피의자 에레라는 범행 다음 날 곧
멕시코 한인신문
4월 30일2분 분량


멕시코, 글로벌 자동차 생산 '톱5' 탈락
북미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 중 하나로 꼽혀온 멕시코가 글로벌 자동차 생산 순위 ‘톱5’에서 밀려났다. 수출 중심 산업 구조가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드러내면서,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자동차공업협회(OICA)에 따르면 2025년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약 40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세계 순위는 7위로 하락했다. 멕시코는 그동안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등과 함께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한국과 독일 등의 생산 회복세에 밀리며 순위가 떨어졌다.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위상 하락은 생산 감소보다 수출 둔화가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멕시코는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미국 내 자동차 수요 조정과 재고 증가, 공급망 변화가 겹치면서 수출 증가세가 꺾였고, 이는 곧바로 생산 감
멕시코 한인신문
4월 30일2분 분량


멕시코 서부 연결하는 '아마도 네르보 교량' 70% 완공…2026년 개통 임박
멕시코 서부의 핵심 관광·물류 축을 연결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인 ‘아마도 네르보 교량(Puente Amado Nervo)’이 공정률 약 70%를 기록하며 완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이 교량은 할리스코와 나야리트를 잇는 전략 프로젝트로, 2026년 중반 개통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방 인프라 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5년 중반 착공 이후 빠르게 진행돼 약 1년 만에 주요 구조물 공정을 상당 부분 마무리했다. 당초 일부 계획에서는 2027년 완공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공정이 앞당겨지면서 현재는 2026년 6~7월 개통이 목표로 설정됐다. 총 공사 기간은 약 546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약 9억 페소(약 5천만 달러) 규모다. 교량과 접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길이는 약 1.5~2km 수준이며,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확장 가능성도 고려된 구조다. 이 교량은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리비에라 나야리트를 직접 연결한다. 현재
멕시코 한인신문
4월 30일1분 분량


산 미겔 데 아옌데, '은퇴자의 낙원' 에서 '의료요양' 도시로
멕시코 첫 호스피스 개소에는 고령 외국인 사회 멕시코 과나후아토(Guanajuato)주 산 미겔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가 또 한 번 변곡점에 섰다. 식민지풍 거리와 예술가 공동체, 미국·캐나다 은퇴자들의 장기 체류지로 알려진 이 도시에 최근 멕시코 최초의 전문 호스피스 센터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주민들은 고급 주거단지와 상업 개발, Parque Juárez 주변 환경 훼손 문제를 놓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의료 인프라 확충이라는 긍정적 변화와 외국인 수요를 겨냥한 도시 재편이 한 도시 안에서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Mexico News Daily는 산 미겔 데 아옌데에서 호스피스 개소, 신규 개발사업 반대, Parque Juárez 우려, 지역 투자 확대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시설은 Hospice Care Mitigare–Lee Carter Center다. 운영 주체는
멕시코 한인신문
4월 30일2분 분량


멕시코, 공공사업 철강 '자국산 의무화'…한국 철강업계 직격탄
美 관세 압박 속 보호정책 본격화…“현지 생산 없인 시장 접근 제한” 멕시코 정부가 공공 인프라 사업에 사용되는 철강을 자국산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전격 도입하면서, 북미 철강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멕시코를 주요 수출 거점으로 삼아온 한국 철강업계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모든 공공사업에 멕시코산 철강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상은 도로, 철도, 병원, 주택, 에너지 시설 등 사실상 국가가 발주하는 모든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조달 기준 변경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 구매력을 활용해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부는 “철강은 국가 산업 전반의 기반”이라며 “국내 생산 보호 없이는 경쟁력이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배경에는 미국의 고율 관세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9일2분 분량


美, 시날로아 주지사까지 겨냥…멕시코 정치권-카르텔 결탁 의혹 ‘초대형 파문’
지역 마약조직과 결탁하여 상대후보를 낙마시키고 당선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시날로아주 현 로차 주지사, 이전 정부의 묵인으로 급성장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로스 차피토스' 조직을 뒷배경으로 그는 온갖 이권개입과 정적제거 등 현재 멕시코 정치권에서 가장 부패한 인물로 낙인이 찍혀있다. 미국 정부가 체포한 '로스 차피토스' 핵심인물의 진술과 정보가 미국에서 기소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이 멕시코 정치권 핵심 인사를 직접 겨냥한 전례 없는 기소를 단행하면서, 양국 관계와 멕시코 내부 정치 지형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Rubén Rocha Moya 시날로아 주지사를 포함한 현직·전직 고위 공직자 10명을 마약 밀매 및 조직범죄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마약 범죄를 넘어, 멕시코에서 카르텔과 정치권의 구조적 결탁 가능성을 정면으로 제기한 사례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9일2분 분량


일가족 참극이 드러낸 멕시코의 '어두운 그림자'
며칠전, 멕시코 수도 Mexico City Azcapotzalco 자치구의 주거지역 Nueva Santa María 에서 한 가족 4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47세 부부와 17세·12세 두 딸이었다. 조용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잔혹한 사건은 멕시코 사회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 직후 주민들은 “평범한 가족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번 참극은 단순 강도 사건이 아니라 신뢰관계를 악용한 생활형 범죄와 갈취 구조가 결합된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멕시코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CCTV와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하루 만에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은 피해 가족의 큰딸과 과거 교제했던 20세 남성이었다. 그는 가족의 생활 패턴과 집 구조를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공범들과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사라진 차량과 귀중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9일3분 분량


한 병에 수십억 원? 멕시코 최고가 데킬라의 진실
멕시코에서 가장 비싼 데킬라로 자주 거론되는 제품은 테킬라 레이 .925 파시온 아스테카(Tequila Ley .925 Pasión Azteca) 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2006년 7월 20일 멕시코시티에서 플래티넘·화이트골드 병에 담긴 Tequila Ley .925 한 병이 22만5천 달러에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됐다고 기록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병 안의 데킬라 자체 가치는 약 2,500달러로 평가됐고, 최고가를 만든 핵심은 술보다 백금·화이트골드 수공예 병이었다는 사실이다. 이후 Tequila Ley .925는 더 극단적인 럭셔리 버전인 레이 디아만테(Ley Diamante) 를 내세웠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병은 순백금과 화이트골드로 제작되고, 총 18.5캐럿 규모의 4,000개 이상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일부 럭셔리 매체는 이 병의 평가액을 350만 달러로 소개한다. 그러나 이는 실제 공개 거래가 확인된 기네스 기록과는 구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6일3분 분량


테오티우아칸 총격 이후 멕시코 주요 유적지 보안 강화
“가방 검사 의무화·금속탐지기 도입·국가방위대 배치 확대” 멕시코의 대표 관광지 테오티우아칸(Teotihuacán) 피라미드 총격 사건 이후, 멕시코 정부가 전국 주요 고고학 유적지의 보안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현장 대응을 넘어, 관광객이 밀집하는 유네스코급 유적지의 출입 통제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테오티우아칸 달의 피라미드(Pirámide de la Luna) 일대에서 한 남성이 방문객을 향해 총격을 가해 캐나다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캐나다·콜롬비아·러시아·브라질·미국 국적자와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다. 사건 직후 폐쇄됐던 테오티우아칸 유적지는 이틀 뒤 재개장했지만, 달의 피라미드 접근은 수사와 안전 점검을 이유로 계속 제한됐다. 재개장 당일 현장에는 국가방위대(Guardia Nacional)와 현지 경찰이 배치됐고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6일2분 분량


왜 멕시코는 벽에 낙서가 많을까…도시 풍경 뒤에 숨은 사회의 초상
멕시코를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흔히 놀라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도심 곳곳의 벽 낙서다.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 중심가부터 주택가, 지하철역 주변, 상가 셔터, 오래된 담장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그래피티(graffiti), 태그(tag), 정치 문구, 벽화 형태의 낙서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여행객은 이를 단순한 도시 미관 훼손으로 받아들이지만, 현지에서는 훨씬 복합적인 사회 현상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멕시코의 벽 낙서 문화가 단순한 무질서가 아니라 사회적 불만, 정치적 표현, 청년 문화, 도시 관리 부족, 예술 전통이 뒤섞인 결과라고 분석한다. 즉 벽면은 멕시코 사회의 긴장과 에너지가 동시에 드러나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벽은 가장 값싼 표현 수단 멕시코의 많은 청년층과 사회운동 단체는 자신들의 목소리가 정치 제도나 언론을 통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이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벽은 가장 직접적이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5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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