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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지원프로그램 예산 논쟁 격화, "밑 빠진 독인가, 최후의 안전망인가"
멕시코 정부의 식량 지원 정책 ‘Alimentación del Bienestar’가 대규모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효과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경제적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성을 보장하는 핵심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부에서는 “지속적인 재정 투입에도 성과가 불분명하다”며 이른바 ‘밑 빠진 독(barril sin fondo)’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정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기본 식료품을 공급하고, 급격한 물가 상승 속에서 최소한의 생존 기반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식료품 가격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이 정책은 사회 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입장이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과 일부 정책 분석가들은 재정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복적인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빈곤 구조 자체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멕시코 한인신문
5월 5일1분 분량


멕시코 군사비 33% 감소…세계 22위에서 30위로 하락
Claudia Sheinbaum 대통령 취임 첫해 멕시코의 군사비 지출이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안보 연구기관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멕시코 국방비는 136억 달러로 집계돼 전임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정부 말기인 205억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이로써 멕시코의 군사비 지출 규모는 세계 22위에서 30위로 하락했다. 국방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여전히 중남미 최대 수준의 병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군 구조는 육군(SEDENA) 약 27만 명, 해군(SEMAR) 약 7만 명, 공군(FAM) 약 3만 명으로 총 병력은 약 37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군 운영이 대외 전쟁 대비보다는 국내 치안 유지와 재난 대응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군사비 감소를 단순한 재정 절감이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1분 분량
美 기소장에 카르텔 급여명단…경찰 지휘부 매달 수십만 페소 수령 의혹
미국 사법당국이 멕시코 시날로아 주 경찰 지휘부를 겨냥해 공개한 기소장에서 이른바 ‘나르코노미나(narconómina·마약 급여 명단)’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멕시코 정치·치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뇌물 수수 의혹을 넘어, 마약 카르텔이 공공기관을 조직적으로 관리해온 구조적 결탁을 보여주는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시날로아 주 핵심 도시 Culiacán에서 활동하는 카르텔 조직 Los Chapitos는 매달 대량의 현금이 담긴 상자를 금품 수령 대상 공무원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에게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명단에는 경찰 고위 간부를 비롯해 수사기관 관계자, 일부 행정 인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은 최소 월 10만 페소(약8백만원)에서 최대 월 30만 페소(2천3백만원)를 정기적으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회성 뇌물이 아닌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2분 분량


"비는 쏟아지는데 식수는 없다"…멕시코 물 위기, 구조적 한계 드러나다
멕시코 전역에서 강수 패턴이 변화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수 부족은 오히려 심화되는 ‘역설적 물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Ciudad de México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물 공급 불안이 상시화되며,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가뭄이 아닌 구조적 실패가 누적된 복합 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비는 내리지만 저장되지 않는다”…도시 구조의 한계 최근 멕시코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단기간 강한 폭우가 잦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강수는 대부분 하수로 빠르게 배출되거나 도심 침수로 이어질 뿐, 실질적인 수자원으로 축적되지 못하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수도권 핵심 수원인 Sistema Cutzamala의 저수율은 최근 수년간 반복적으로 급락하며 공급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도시 설계는 빗물을 저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빠르게 배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폭우가 곧 수자원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2분 분량
8개월후부터 실시되는 주46시간 근무제, "무엇이 달라지나"
멕시코에서 주40시간 근무제로의 전환이 가시권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법제도와 현장에서 규정 미준수 위험이 커지고 있어 초기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멕시코의 주당 근무 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 2030년까지 최대 40시간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방 노동법 개정안을 쉐인바움 대통령이 공포했다. 연방 관보(DOF)에도 게재되었다. 이로써 법적 토대가 마련되면서 이제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무 시간 단축은 단순히 시간 단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부 프로세스 재설계, 업무량 진단, 생산성 저하 없이 초과 근무를 배정하는 명확한 메커니즘 구축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눈 앞으로 다가온 현실에 실제 규정을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그동안 기업 문화의 구조적 결함과 개혁의 정신에 어긋나는 관행들이 여전히 만연해 있어 사전에 법이 정한 규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2분 분량
멕시코도 학령인구 감소 현실화…"사립학교부터 무너진다"
멕시코 전역에서 사립학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단순한 일시적 경영난이 아닌 출산율 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축소가 본격화되면서 교육 시스템 전반이 구조적 충격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기초 교육 단계에서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등록금에 의존하는 사립 교육기관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 학급 정원을 채우지 못해 통폐합이 진행되거나, 아예 폐교를 선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입학생이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유아교육 단계의 감소 폭이 크다”며 “이미 지역에 따라서는 교육 인프라 자체가 흔들리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출산율 ‘역사적 하락’…대체수준 밑돌아 근본 원인은 명확하다. 멕시코의 출산율이 장기적으로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통계청(INEGI )및 인구 관련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의 합계 출산율은 과거 여성 1인당 6명 수준에서 현재 대체출산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2분 분량


국경을 달리는 '무인 트럭'… 멕시코 경제, 물류 혁신으로 재편
운전자가 사라진 국경 물류…게임의 룰이 바뀌다. 멕시코와 미국을 잇는 국경 무역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 년간 운전기사의 손에 의존해온 대형 화물 운송이 이제 ‘운전자 없는 트럭’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특히 라레도(Laredo)와 휴스턴·댈러스·엘파소를 잇는 물류 축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세미트레일러가 실제 화물을 운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차량은 운전석 자체가 없는 구조로 설계돼 완전한 자동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들 트럭은 인공지능 기반 주행 시스템과 원격 관제 기술을 통해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국경 물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멕시코 수출의 상당 부분이 이 경로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북미 공급망 전체를 재편할 변수로 평가된다. “24시간 멈추지 않는다”…물류 비용·시간 구조 재편 자율주행 트럭이 가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1분 분량
월드컵 앞둔 멕시코시티, 경기장 주변 임대료 '두 배 이상' 급등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시티 남부 주거지역에서 임대료 급등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경기 개최 예정지인 Estadio Azteca(상업 명칭 ‘에스타디오 바노르테’) 인근 Santa Úrsula Coapa에서는 일부 주택의 임대료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치솟으며 지역 사회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사이 산타 우르술라 코아파 (Santa Úrsula Coapa) 일대에서는 임대 물건이 급증하는 동시에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기존 월 8천~1만 페소 수준이던 주택이 1만5천~2만 페소 이상으로 재계약 요구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주택은 단기 임대 기준으로 기존 대비 2~3배 수준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드컵 기간 동안 약 5경기가 해당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단기간 외국인 관광객과 축구 팬 수요가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2분 분량


멕시코, 캐나다 철도기업과 국제분쟁 격화
캐나다계 북미 철도 대기업 Canadian Pacific Kansas City(CPKC)가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제기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본격적인 국제 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 보호와 국가 인프라 정책이 충돌하는 이번 사안은 향후 멕시코 투자 환경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CPKC는 최근 세계은행 산하 국제중재기구인 International Centre for Settlement of Investment Disputes(ICSID)에 멕시코를 상대로 공식 중재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다자간 무역협정(CPTPP·TIPAT)을 근거로, 멕시코 정부가 외국 투자자에 대해 차별적 조치를 취하고 자사의 철도 운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분쟁의 배경에는 멕시코 정부의 철도 정책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전 정부는 기존 화물 중심 철도망에 여객열차를 재도입
멕시코 한인신문
5월 3일1분 분량


멕시코, 어린이 100만 명 이상 납중독 위험…조용히 누적된 국가적 보건위기
전통 도자기 식기·산업오염·빈곤 격차까지 복합 작용…“보이지 않는 재난” 멕시코에서 100만 명이 넘는 영유아가 혈중 납 농도 기준상 중독 수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기간 방치돼 온 공중보건 문제가 다시 사회적 경고음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안을 단순한 환경오염이 아닌 빈곤, 산업 구조, 전통 생활문화가 얽힌 구조적 건강 위기로 규정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보건영양조사(ENSANUT)에 따르면, 1세에서 4세 사이 아동의 약 17%, 즉 130만 명 이상이 혈중 납 농도 5μg/dL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제적으로 건강 개입이 필요한 기준치로, 장기적 인지 발달과 신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납 노출의 가장 대표적인 경로로 지목되는 것은 납 성분 유약을 사용한 전통 도자기 식기(barro vidriado)다. 이 식기는 멕시코 전통 생활문화의 일부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뜨거운 음식이나 산성 식품이 담길
멕시코 한인신문
4월 30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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