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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를 덮친 식료품 물가 상승, "타코 한 접시도 사치가 됐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식료품 가격 상승이 시민들의 일상과 식문화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전통적으로 저렴한 길거리 음식과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온 도시의 음식 문화가 이제는 높은 물가 압박 속에서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국가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26년 기준 ‘기본 식료품 바구니(canasta básica)’ 가격은 멕시코시티에서 월 4,877페소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년 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수치이며, 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체 인플레이션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토르티야, 달걀, 육류, 토마토, 식용유와 같은 필수 식재료 가격이 크게 뛰면서 서민층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전통 시장에서는 토마토와 감자 가격표가 며칠 단위로 바뀌고 있으며, 육류 가격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손님이 줄어드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중심부의 한 정육점 상인은 현지
멕시코 한인신문
5월 13일2분 분량


멕시코 선관위, 모레나 시날로아 선거자금 8200만 페소 불법지출 적발
멕시코 선거관리당국(INE)이 2021년 시날로아 주지사 선거 과정에서 집권당 Morena 의 선거자금 약 8200만 페소(약 65억 원) 규모의 불법·불투명 지출을 적발했다. 문제가 된 선거는 현 시날로아 주지사 Rubén Rocha Moya 의 당선 캠프와 직접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에 따르면, INE 감사 결과 선거비용 미신고, 계약서 없는 지출, 영수증·세금 증빙 누락, 무계약 홍보비 집행 등 다수의 회계상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일부 지출은 실제 계약서 없이 처리됐고, 비용 출처와 서비스 제공 여부가 불명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시날로아 정치권과 Sinaloa Cartel 간 연계 가능성을 수사 중인 상황과 맞물리며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수사당국은 카르텔 자금의 선거 유입 여부, 지방정부와 조직범죄의 연결, 정치권 보호망 존재 가능성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
멕시코 한인신문
5월 11일1분 분량
'보라색'으로 물든 'BTS 멕시코 공연' 대통령도 극진한 대접
역대 어느 가수도 멕시코 대통령궁 발코니에 대통령과 직접 나란히 모습을 보인적이 없어 이번 BTS의 등장은 파격 그 자체였다. 서민과 청년을 지지층으로 두고 있는 멕시코 현정부, 특히 쉐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젊은이들의 우상인 BTS의 초청 공연을 통해 "너희가 그토록 원하면 내가 나서겠다" 는 정치적 해석이 나올만큼 BTS 소년단의 공연에 공을 들였다는게 멕시코 언론사의 평가다. 멕시코시티는 며칠 동안 거대한 보라색 도시가 되었다. 소칼로 광장은 BTS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만 명의 팬들로 가득 찼고, 대통령궁 발코니에는 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이 BTS 멤버들과 함께 섰다. 공연장 주변의 도로는 사실상 축제장이 되었고, 한인타운 식당들은 자리를 구하지 못한 팬들로 넘쳐났다. 도시 곳곳의 카페는 BTS 테마 메뉴를 내놓았고, 팬들은 무료 굿즈(freebies)를 나누며 밤새 줄을 섰다. 이번 BTS 멕시코 공연은 단순한 콘서
멕시코 한인신문
5월 11일3분 분량


공권력과 제도가 멈추지 못한 상원의원의 성추행, 카르텔 두목 한마디에 해결
카르텔 연계의혹으로 미국의 송환요구를 받고 있는 인순사 상원의원, 멕시코에서 카르텔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시날로아주에서 카르텔의 지원으로 당선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 그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한 부하 여직원이 당시 주지사와 경찰 등 제도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다가 카르텔 수장의 "그만 멈추라" 는 한마디에 해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멕시코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의 공권력보다 더욱 강력한 카르텔의 영향력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멕시코 집권 여당 모레나(Morena)가 시날로아 출신 상원의원 엔리케 인순사 카사레스를 둘러싼 복합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위 논란을 넘어, 멕시코 북부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나르코 정치(narco-política)’—즉 카르텔과 정치권의 구조적 유착 의혹—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출발점은 멕시코 언론인 클라
멕시코 한인신문
5월 10일3분 분량
멕시코에서 자산 몰수를 당하지 않으려면?
멕시코 연방 법원이 최근 전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대표 Emilio Lozoya Austin 소유의 고급 저택을 국가에 귀속시키라고 판결하면서, 멕시코 내 자산관리와 자금출처 입증 문제가 외국인 사회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연방 법원은 멕시코시티 로마스 데 베사레스(Lomas de Bezares)에 위치한 로소야의 고급 주택을 연방정부 자산으로 이전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부동산의 현재 평가액은 5,170만1,973페소(약 40억)에 달한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로소야 측이 부동산 매입 자금의 합법적 출처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자산은 멕시코의 ‘재산권 소멸(extinción de dominio)’ 제도에 따라 국가귀속 절차가 인정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부패 스캔들을 넘어, 멕시코에서 사업하거나 자산을 보유한 외국인들, 특히 한인 사회에도 상당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멕시코 한인신문
5월 9일2분 분량


멕시코 중앙은행, 기준금리 6.50%로 인하…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
멕시코 중앙은행 Banco de México 이 기준금리를 6.50%로 인하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중앙은행은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은 2022~2023년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최근 들어 식품과 서비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점차 둔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멕시코 경제의 긴축 국면 종료와 경기 부양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소비 회복과 기업 투자 확대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하로 자동차 할부와 주택담보대출, 기업 대출 금리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멕시코에서는 자동차 판매와 제조업 투자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nearshoring) 확대에
멕시코 한인신문
5월 8일1분 분량


미국, 멕시코 영사관 운영 전면 재검토…치안 갈등 속 외교 긴장 고조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멕시코 영사관 운영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간 외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일부 영사관 축소 또는 폐쇄 가능성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멕시코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외국 영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 뉴욕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50개가 넘는 영사관과 외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약 3,700만 명에 달하는 멕시코계 주민과 이민자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멕시코 간 안보·치안 갈등이 격화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치권에서는 펜타닐 밀매와 국경 치안 악화를 이유로 멕시코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일부 강경파 정치인들은 멕시코 카르텔을 사실상 “테러 조직” 수준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멕시코 외교·영사시설 보안 문
멕시코 한인신문
5월 8일2분 분량


멕시코, 7,400억 페소 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전력망 확대·민간투자 본격화
멕시코 정부가 총 7,400억 페소(약 43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신규 발전소와 송전망, 배터리 저장시설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급증하는 산업 전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Luz Elena González 연방정부 에너지부(Secretaría de Energía·SENER) 장관은는 대통령 정례 기자회견 ‘마냐네라 델 푸에블로(Mañanera del Pueblo)’에서 “이번 주 안에 신규 민간 프로젝트 입찰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방전력위원회(CFE)와의 전략적 혼합 프로젝트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 구축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멕시코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제조업 투자와 니어쇼어링(nearshoring)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망 재편 속에 자동차·반도체·데이터센터 산업이 멕시코로 이동하면서 북부와 중부 산업지대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멕시코 한인신문
5월 7일2분 분량


BTS 팬덤이 만든 거대한 공동체의 힘, "50대에도 나는 ARMY"
세계적인 K-팝 그룹 BTS 의 팬덤 ‘아미(ARMY)’가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 글로벌 문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 현지 언론은 50대 여성 마리아나(Mariana)가 BTS 음악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고, 딸들과 함께 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ARMY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현재 ARMY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팬덤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공식 회원 수는 국가별 플랫폼과 가입 방식에 따라 정확히 공개되지 않지만, 글로벌 SNS 팔로워·공식 커뮤니티 가입자·콘서트 동원력을 기준으로 할 때 수천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멕시코 역시 미국·브라질과 함께 중남미 최대 BTS 팬덤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3년 데뷔와 함께 시작된 ‘ARMY’ ARMY는 BTS가 데뷔한 2013년 공식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름은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약자
멕시코 한인신문
5월 7일2분 분량


"사랑보다 숙면이 우선" 각방 수면 선택하는 부부 증가
한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것이 부부 관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전통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부부가 의도적으로 서로 다른 침대나 방에서 잠을 자는 이른바 ‘수면 이혼(sleep divorce)’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관계 악화의 신호라기보다 수면의 질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잠을 잘 경우 코골이, 뒤척임, 수면시간 차이, 스마트폰 사용 습관, 온도 취향 차이 등으로 인해 깊은 수면이 방해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인해 수면 장애가 증가하면서, 숙면 자체가 중요한 건강 관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북미권 조사에서는 상당수 커플이 “함께 자는 것이 반드시 관계 만족도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부는 평일에는 따로 자고 주말만 함께 보
멕시코 한인신문
5월 7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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