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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많이 찾는 톨루카 '마르케사', 숲에서 실종된 미국 국적 2명 포함 시신 4구 발견 '충격'
멕시코시티 서쪽 외곽의 대표적 휴양지인 톨루카(Toluca) 라 마르케사(La Marquesa)에서 암매장된 시신 4구가 발견되면서 멕시코 수도권 치안에 대한 충격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주 검찰은 오코요아카크(Ocoyoacac) 지역의 숲속 지대에서 비밀 매장지를 찾아냈으며, 이곳에서 발견된 시신 가운데 2구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미국 국적 남성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피해자는 57세의 기예르모 하페트 이달고 오르티스(Guillermo Jafett Hidalgo Ortiz)와 56세의 자파르 파담시 마와니(Zafar Padamsee Mawani)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던 멕시코·미국 이중국적자로, 가족 사정으로 멕시코에 머물던 중 지난 5월 20일 이후 연락이 끊겼다. El País는 두 사람이 후이스킬루칸(Huixquilucan)에 머물며 알츠하이머를 앓는 마와니의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한인신문
6월 21일3분 분량


축구 응원 후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가 무려 40톤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수만 명의 시민이 몰려든 멕시코시티의 상징적인 명소 ‘독립기념천사상(Ángel de la Independencia)’ 일대가 축제 직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당국은 약 4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대규모 청소 작업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근무한 환경미화원들은 시민들에게 “다음에는 작은 쓰레기봉투라도 하나씩 가져와 달라”고 호소했다. 멕시코시티 공공서비스 당국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독립기념천사상과 Paseo de la Reforma 주변에는 플라스틱컵, 맥주병, 음료 캔, 음식 포장재, 종이와 깃발 등이 거리 곳곳에 쌓였다. 축제에 참가한 인파가 한꺼번에 빠져나간 뒤 청소 인력과 차량이 투입돼 밤새 수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약 40톤의 폐기물이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 청소 작업에 참여한 한 환경미화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시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일이지만
멕시코 한인신문
6월 21일2분 분량


"왜 멕시코 킬러들은 예전보다 덜 죽이나?"… 살인 감소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멕시코의 고질적인 폭력 문제가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공식 통계상 전국의 고의적 살인 사건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간에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를 두고 “멕시코가 더 안전해졌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언론인 후안 파블로 베세라 아코스타는 칼럼 "왜 멕시코의 청부살인범 들은 덜 죽이나?" 에서 단순한 숫자 감소보다 그 이면의 구조적 변화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럼이 주목한 출발점은 최근 발표된 살인 통계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루 평균 약 87건 수준이던 고의적 살인 사건이 2026년에는 약 47건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의미 있는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40건의 살인이 줄어든 셈이며, 최근 수년간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감소를 곧바로 조직범죄의 약화나 국가 치안의 완전한 회복
멕시코 한인신문
6월 21일2분 분량
멕시코 여성 시장, 4천만 페소 횡령 의혹 덮으려 '납치 자작극'
멕시코주(州) 테난싱고(Tenancingo) 시장 낸시 나폴레스 파체코(Nancy Nápoles Pacheco)가 약 4,000만 페소의 공금 횡령 의혹을 감추기 위해 자신의 납치를 스스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어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멕시코주 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허위 신고를 넘어 공금 유용과 조직적인 범행 계획이 결합된 중대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은 지난 5월 31일 나폴레스 시장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범인들이 자신과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며 4,000만 페소의 몸값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진술 내용과 확보된 증거 사이에 여러 모순점을 발견했고, 이후 협조자의 증언과 추가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자작 납치극(auto-secuestro)’일 가능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8일1분 분량


멕시코, '에너지 정의' 실현 위한 대규모 투자, 2030년까지 전력 보급률 99.9% 달성
멕시코 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 가구의 99.9%에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공식 발표했다. 국영 전력회사인 연방전력위원회(CFE, Comisión Federal de Electricidad)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인 전력망 확충 사업을 통해 오지와 농촌 지역까지 사실상 모든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의 전력 보급률은 이미 99%를 넘어섰지만, 산악지대와 정글, 섬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일부 지역은 아직도 안정적인 전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셰인바움 정부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에너지 정의(Justicia Energética)’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6년 임기 동안 4만5천 건이 넘는 전력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스 엘레나 곤살레스 에너지부 장관은 “전기에 대한 접근은 단순한 공공서비스가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기본 권리”라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8일2분 분량


멕시코-한국, 우주발사장 공동 추진 검토… "중남미 우주산업 새 전기 될까"
멕시코와 한국이 멕시코 내 우주발사장(Launch Pad) 구축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 단계는 예비 타당성 조사와 협력 연구 수준이며, 실제 발사장 건설이나 기술 이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성사될 경우 멕시코가 중남미 우주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지만, 넘어야 할 기술적·재정적 과제도 적지 않다고 평가한다. 이번 협력의 출발점은 2024년 멕시코 우주청(AEM)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체결한 협력 협약이다. 당시 양측은 멕시코의 우주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과 함께 발사장 구축 가능성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멕시코 정부가 발표한 ‘2026~2030 우주계획’에도 이 사업이 포함됐으며, 현재 양국은 후보지 선정과 기술·경제성 검토를 위한 예비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양국은 발사장 입지 선정, 건설 비용 산정, 인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8일2분 분량


"더 이상 못참겠다" 대통령, 교원노조 합의 모두 폐기하고 강경대응 천명
멕시코 정부와 전국교원조정위원회(CNTE)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장기간 이어진 시위와 도로 점거, 정부 청사 주변 농성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내무부(Secretaría de Gobernación)를 통한 공식 대화 창구를 중단하고 기존에 제시했던 협상안도 모두 철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지 정치권에 따르면 CNTE 지도부는 임금 인상과 연금 제도 개선, 교육 정책 변경 등을 요구하며 수주간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이어왔다. 정부는 그동안 내무부를 중심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일부 요구사항을 검토하며 타협을 시도했지만, 노조 측이 추가 요구를 거듭하고 시위를 계속하자 결국 강경 대응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월드컵 개최 기간에도 주요 도로와 공공장소에서 시위가 이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커졌고, 정부 내부에서는 더 이상의 양보가 오히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7일1분 분량


"우리에게 고통을 주지말라", 축구팬들 비 피하려고 실종자 가족 현수막 가져갔다
2026 FIFA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멕시코 사회의 오랜 상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들이 거리 시위에 사용하던 현수막 수십 개가 축구팬들에 의해 우천 시 임시 비가림막으로 사용되면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피해 단체들은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찾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존중을 호소했다. 현지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월드컵 행사 기간 중 다수의 천 또는 플라스틱 재질 현수막이 없어졌다. 확인결과, 당시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피하려던 일부 관중들이 이를 가져가 몸을 덮거나 비를 막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현수막에는 수년째 행방이 묘연한 실종자들의 사진과 이름, 수색을 촉구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멕시코는 세계적으로도 실종자 문제가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수많은 가족들이 정부의 수색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접 시민 수색단체를 조직하고 거리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7일2분 분량
관세 장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중국산… 멕시코 시장 점유율 최대 50% 육박
미국의 대중국 무역 규제 강화와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제품이 멕시코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제품과 통신장비, 소비재를 중심으로 일부 품목에서는 중국산이 전체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며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 자료와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미국이 올해 들어 중국산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와 규제를 강화했지만, 멕시코 내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이유로 중국산 제품 구매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부품, 컴퓨터 주변기기, 산업용 전자장비, LED 조명, 가전제품, 태양광 장비 등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품목의 경우 멕시코 시장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7일2분 분량


미국, 30여 년 전 도난당한 에르난 코르테스 서명 문서 멕시코에 반환
16세기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직접 서명한 역사 문서가 30여 년 만에 멕시코로 돌아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내 경매 시장에서 거래되려던 해당 문서를 추적 끝에 회수해 멕시코 정부에 반환했으며, 양국 간 문화재 반환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반환된 문서는 멕시코 식민지 초기 행정과 토지 관리에 관련된 기록으로, 코르테스의 친필 서명이 포함된 귀중한 사료다. 이 문서는 1990년대 초 멕시코 국가 기록 보관소에서 사라진 뒤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으며, 학계에서는 이미 분실 또는 해외 불법 유출된 문화재로 분류해 왔다. 사건의 전환점은 미국의 한 경매회사를 통해 해당 문서가 매물로 등장하면서 마련됐다. 문화재 전문가와 멕시코 당국이 이를 확인한 뒤 FBI와 공조에 나섰고, 진위 감정과 소유권 조사를 거쳐 불법 반출된 국가 문화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경매는 중단됐고, FBI
멕시코 한인신문
6월 16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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