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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시간씩 주 3일 일하고 75세에 은퇴해야"…카를로스 슬림 발언 다시 논란
멕시코 노동시간 단축 논의 정면 반박…“더 오래 일해야 일자리도 늘어난다” 멕시코 재계의 상징적 인물인 카를로스 슬림이 다시 한 번 노동시장 개편론의 중심에 섰다. 슬림은 “하루 12시간씩 주 3일 일하고 75세에 은퇴해야 한다”는 구상을 재차 강조하며, 멕시코에서 추진 중인 주 40시간 노동제 논의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의 발언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사회적 흐름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생산성과 삶의 질, 연금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슬림의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2020년에도 비슷한 취지의 노동제도 개편 구상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여러 공개 석상에서 같은 논리를 반복해 왔다. 그의 핵심 논리는 단순하다. 근로자들이 일주일 내내 짧게 나눠 일하는 대신, 하루 노동시간을 11시간에서 12시간 수준으로 늘려 사흘 정도 집중적으로 일하면 남는 시간은 휴식과 자기계발, 가족생활에 쓸 수
멕시코 한인신문
4월 5일2분 분량


멕시코 전역 확산 '개 홍역 비상'…백신 공백 속 반려견 집단 감염 우려
멕시코 전역에서 반려견 치명적 전염병인 ‘개 홍역(캐닌 디스템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의당국과 동물보호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 저하와 유기견 증가가 맞물리며 전국적 확산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개 홍역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호흡기·소화기·신경계를 동시에 공격하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감염 시 고열과 콧물,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 개에서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멕시코 주요 도시의 동물병원과 보호소에서는 유사 증상을 보이는 반려견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 보호소 내 개체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는 사례도 보고되며, 사실상 집단 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백신 공백’을 지목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려동물 예방접종이 지연되거나 중단된 사례
멕시코 한인신문
4월 5일1분 분량


멕시코 여성 음주, 남성과 ‘격차 사라졌다’…건강·성폭력 위험 동시 증가
멕시코에서 여성의 음주율이 빠르게 증가하며 남성과의 격차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생활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건강 악화와 성폭력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에는 남성 4명당 여성 1명 수준이던 음주 비율이 현재는 남녀 거의 동일한 수준(1:1)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약 49%가 음주를 경험하고 있어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가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음주 경험 비율은👉 2016년 62.6% → 2025년 69.3%로 상승했으며, 전체적으로도 여성 음주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여성 음주 증가”가 갖는 위험성을 강조한다. 남성과 동일한 양을 마시더라도 여성은 신체 구조상 알코올 대사 능력이 낮아 간 손상, 심혈관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2분 분량


신공항 AIFA, 국제공항 역할 '한계'…외국인 이용 5%대 그쳐 구조적 문제 드러나
멕시코 정부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된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AIFA)이 개항 3년을 넘긴 현재까지도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5년 기준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5.5%에 그치면서, 사실상 지역 공항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AIFA는 2022년 3월 개항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개항 첫해 약 91만 명에 불과했던 연간 이용객은 2023년 263만 명, 2024년 634만 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약 7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는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연간 2,000만 명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국제선 실적은 더욱 저조하다. 2025년 국제선 이용객은 약 39만 명으로 전체의 5.5% 수준에 그쳤다. 항공업계에서는 “국제공항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국제 노선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유럽 주요 도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2분 분량
멕시코 안전성 논쟁 재점화…"외국인 체감은 다르다"
멕시코의 치안 수준을 둘러싼 국제적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범죄율과 폭력 사건을 근거로 “위험한 국가”라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실제 외국인 거주자들의 체감 안전도는 이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Mexico News Daily의 최고경영자(CEO) 트래비스 벰베넥(Travis Bembenek)은 최근 기고문에서 “멕시코의 안전성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외국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안전 지표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멕시코에 산다고 하면 가장 먼저 받는 질문이 ‘거기 안전한가’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질문 자체가 이미 왜곡된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동일한 수준의 범죄가 발생해도 국가 전체가 위험하다는 식으로 일반화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내 범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했다. 특정 지역에서는 조직범죄와 폭력 사건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2분 분량


멕시코 '가장 오래된 커피 길'을 가다
산악지대 200년 커피 문화…생산·관광·역사가 만나는 길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 위치한 산악지대에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커피 루트(Ruta del Café)’가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멕시코 커피 산업의 발상지로 불리며, 오늘날에는 단순한 농업 생산지를 넘어 관광·문화·경제가 결합된 대표적인 지역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아테펙(Coatepec)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 커피 루트는 식민지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과 현대 커피 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해발 1,000~1,300m의 고지대, 풍부한 강수량, 화산 토양이라는 조건이 결합되면서 멕시코 내에서도 가장 품질이 높은 아라비카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200년 역사…멕시코 커피의 시작점 베라크루스 지역 커피 재배는 18세기 후반 스페인 식민지 시기에 시작됐다. 이후 19세기 유럽 이민자들이 농장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졌고, 이곳은 멕시코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2분 분량


멕시코 주택가격 급등…멕시코시티·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케레타로 '최고가'
멕시코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멕시코시티,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케레타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지역별 차이를 넘어, 경제 구조와 투자 흐름에 따라 주택시장이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멕시코 국영 주택금융기관(SHF)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약 186만 페소 수준이지만, 수도권과 일부 특정 지역은 이를 크게 웃돌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수도인 멕시코시티다. 이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약 400만 페소(약 3억2천)에 근접하며,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는다. 특히 폴랑코, 로마, 콘데사 등 고급 주거지역에서는 평방미터당 가격이 10만 페소(약 8백만원)를 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정치·경제 중심지라는 특성상 고소득층과 외국인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대시장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멕시코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2분 분량


멕시코 수산물 시장 '대규모 사기' 실태…"10개 중 4개는 다른 생선"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상당수가 실제 표시된 종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비자 기만과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3분의 1 이상이 잘못 표시되거나 다른 종으로 대체된 ‘사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해양보호단체 Oceana 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주요 10개 도시의 시장과 식당에서 수집한 1,262개 샘플 중 38%가 실제와 다른 종으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제시한 세계 평균 약 20%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특히 소비자들이 흔히 주문하는 고급 어종이 집중적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표적으로 붉은 도미(huachinango), 메로(Mero), 마를린(Marlín) 등이 값싼 틸라피아나(Tilapia) 메기(Bagre / Basa)등으로 바뀌어 판매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이 더욱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2분 분량


체류혜택 노린 외국인, 멕시코인과 결혼 증가
멕시코에서 외국인이 법적 혜택을 목적으로 멕시코인과 결혼하는 이른바 ‘편의 결혼(matrimonio de conveniencia)’ 사례가 증가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외국인들이 체류 자격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 이중국적 취득 등을 위해 결혼을 선택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북부 국경 지역인 시우다드 후아레스 등지에서는 이러한 결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요 대상은 멕시코와 왕래가 잦은 외국인들로 나타났다. 이들은 결혼을 통해 멕시코 내 체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적 취득 절차를 용이하게 만드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러한 결혼이 실질적인 가족 형성보다는 법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사실상 계약 관계에 가까운 결합”으로 규정하며, 이민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멕시코 법체계상 이러한 행
멕시코 한인신문
4월 4일1분 분량


멕시코 국제공항, 부활절 휴가 기간 공항세 2.9% 기습 인상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인 AICM(Aeropuerto Internacional de la Ciudad de México)이 부활절 성수기 기간에 맞춰 공항이용료(TUA)를 기습 인상했다. 공항 당국은 4월 1일부터 TUA(공항 이용료)를 기존 대비 2.9%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조치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가격에 직접 반영된다. TUA는 공항 시설 이용과 보안, 운영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항공권에 포함되는 필수 요금으로, 항공사 요금과 별도로 부과된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항공 이용객의 체감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마나 산타(부활절 연휴)기간은 연중 가장 이동 수요가 많은 시기로,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요금 인상이 단행되면서 소비자 반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AICM 측은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과 운영비 상승을 반영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업계에서는 성수기 인상 시점에 대한 적절성
멕시코 한인신문
4월 3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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