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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업 74%, 올해 투자·채용 계획 없다
멕시코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최근 기업 대상 조사에서 전체의 74%가 올해 신규 투자나 채용 확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멕시코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 속 기업 심리 급격히 위축 현지 경제 매체와 컨설팅 업계 자료를 종합하면, 멕시코 기업들은 2026년 경영 전략을 ‘확장’이 아닌 ‘유지’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질적인 투자 확대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약 15%에 불과하며, 나머지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 중심의 보수적 운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기업은 향후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실제 투자 회복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영진 다수는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기업 심리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경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7일2분 분량


트럼프 "카르텔과 전쟁" 발언…멕시코 정부 강력 반발
미국 정치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겨냥해 “전쟁 수준의 대응”을 언급하면서 멕시코 정부와의 외교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즉각 강하게 반발하며 “주권 침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최근 Donald Trump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필요하다면 카르텔을 상대로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멕시코 영토 내 카르텔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까지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내에서 마약 문제와 국경 통제를 주요 정치 이슈로 부각시키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멕시코 대통령 Claudia Sheinbaum은 즉각 반응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멕시코 영토 내에서 외국 군대의 개입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국가 주권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양국 간 협력은 필요하지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7일2분 분량


멕시코–스페인 역사 인식 갈등 완화 조짐
멕시코와 스페인 사이에서 수년간 이어져 온 식민지 역사 인식 갈등이 최근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국 관계의 핵심 쟁점이었던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상호 간의 입장이 점차 유연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외교적 긴장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변화의 계기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그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스페인의 아메리카 식민지 시대에 대해 “많은 학대와 윤리적 논쟁이 존재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직접적인 사과는 아니었지만, 과거 역사에 대한 일정 부분의 책임을 인정하는 표현으로 해석되며 멕시코 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멕시코 정부는 즉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해당 발언을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는 과거와 달리 보다 실용적인 외교 접근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멕시코는 그동안 스페인에 대해 식민지 시대 원주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7일2분 분량


셰인바움의 '플랜 B' 선거개혁, 멕시코 정치 지형 흔든다
멕시코 정치권이 다시 선거제 개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기존 개혁안이 의회에서 좌절된 이후 수정된 이른바 ‘플랜 B’ 선거개혁안을 17일 의회에 제출하며 정치 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개혁안은 처음 제안됐던 대대적인 제도 개편보다 범위가 크게 축소됐다. 그러나 정치 비용을 줄이고 지방 정치 구조를 간소화하겠다는 핵심 목표는 유지됐다. 정부는 특히 지방의회와 시의회 의원 수를 줄이고 정치 행정 비용을 절감해 공공서비스와 사회 프로그램에 재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한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개혁안에는 일정 비율 이상의 유권자가 요구할 경우 대통령 소환 투표를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만약 제안이 통과된다면 2027년에는 연방 의회 선거와 함께 사법 선거, 지방 선거, 대통령 소환 투표가 동시에 치러지는 이른바 ‘슈퍼 선거’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7일1분 분량


멕시코시티, 월드컵 앞두고 세계 최대 축구 수업 기네스 기록 달성
사진 설명: 멕시코시티 중심 광장 소칼로(Zócalo)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수업 행사. 수천 명의 시민들이 동시에 축구 훈련에 참여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멕시코시티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수업을 개최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멕시코 수도의 중심 광장인 소칼로(Zócalo)에는 약 9,500명의 시민들이 모여 동시에 축구 훈련에 참여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열린 축구 수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행사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가 미국과 캐나다와 함께 공동 개최하는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소칼로 광장은 거대한 야외 축구 교실로 변했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패스와 드리블 등 기본 기술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으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5일2분 분량


멕시코 정부, 불법 무역·우회 수출 등 철강 수입 프로그램 대대적 조사 단속 확대
멕시코 정부가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불법 수입과 무역 규정 위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대규모 단속에 착수했다. 멕시코 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는 최근 철강 수입 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철강을 들여온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최소 350개 기업의 수입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관련 프로그램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강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세 회피, 원산지 규정 위반, 수입 프로그램 악용 등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멕시코 철강 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750개 기업 조사…철강 산업 전반 확대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총 750개 기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350개 기업은 철강 수입 과정에서 규정 위반 가능성이 확인돼 수입 활동이 즉각 중단됐으며,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수입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5일2분 분량


멕시코 물가를 측정하는 '기본 생필품' 품목은 무엇일까?
각 나라마다 물가를 측정하는 기본 단위 품목이 있다. 해당 품목은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함부로 인상을 할 수가 없다. 당국의 통제(?)를 받기도 하는데 멕시코에서는 이를 ‘카나스타 바시카(canasta básica)’라고 한다. 카나스타 바시카(canasta básica)’는 멕시코 정부와 통계기관이 국민의 기본적인 식생활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식품 및 생필품 묶음을 의미한다. 이 기준은 주로 멕시코 국립통계청(INEGI)과 CONEVAL(국가사회발전평가위원회)가 빈곤과 생활비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며, 멕시코 정부의 물가 정책에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정부가 정책적으로 관리하는 기본 식품 바구니(식품 중심 기준)는 보통 약 24개 품목으로 구성되고 있는데 다음에 해당된다. 멕시코 카나스타 바시카 (기본 식품 24개 품목) 곡물 및 주식 옥수수 토르티야 (tortilla de maíz) 쌀 (arroz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5일1분 분량


인플레이션의 역습, 멕시코 서민들의 가중되는 '장바구니 고통'
멕시코의 슈퍼마켓과 전통 시장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최근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에서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일반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가 빠르게 올라 생활비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멕시코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국제 경제 상황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멕시코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02%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 상단을 넘어섰다. 이는 전월보다 상승한 수치이며 최근 몇 달 사이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음료 가격은 약 6.2% 상승했고, 과일과 채소 가격은 9% 이상 상승하는 등 기본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5일2분 분량


<특집기사 3> 차풀테펙은 어떻게 권력의 공간에서 모두의 숲으로 바뀌었나
차풀테펙의 세 번째 역사는 가장 현대적이지만, 어쩌면 가장 복잡한 시대이기도 하다. 왕과 총독, 황제와 대통령의 공간이었던 이 숲은 19세기 말과 20세기를 거치며 점차 시민의 공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개방이 아니었다. 차풀테펙은 멕시코가 근대 국가로 자신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재설계된 도시 프로젝트였고, 동시에 역사·문화·환경을 한데 묶은 국가적 전시장이 됐다. 오늘날 차풀테펙을 걷는다는 것은 곧 멕시코가 스스로를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가를 따라 걷는 일과도 같다. 멕시코 국립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차풀테펙을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 도시 공원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는 포르피리오 디아스 시대였다. 1895년에는 이곳을 진정한 공공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위원회가 조직됐고, 산책로와 인공호수, 조경 시설이 조성됐다. INAH는 이 재정비가 프랑스 불로뉴 숲과 유사한 형식의 길과 경관을 참고해 진행됐다고 설명한다. 즉 차풀테펙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5일3분 분량


멕시코 경제, 니어쇼어링 호재 속 성장 정체라는 역설 직면
멕시코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조업 투자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와 교역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률은 기대만큼 강하지 않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해 약 41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고, 미국과의 교역 규모도 약 8,730억 달러에 달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2025년 경제성장률은 0.8% 정도에 그쳤다. 이 같은 모순은 멕시코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 국제 기업들은 공급망을 아시아에서 북미로 옮기는 과정에서 멕시코를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점점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국내 생산성은 여전히 낮고, 사회기반시설 투자도 충분하지 않으며, 주요 산업 지대에서는 물류 병목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재정 역시 늘어나는 부채 상환 부담 때문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약은 올해 후반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검토 국면에서
멕시코 한인신문
3월 15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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