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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이 소총으로 교사 2명 총격 살해 충격
멕시코 미초아칸주 라사로 카르데나스에서 10대 학생이 교사 2명을 총격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5세 남학생은 사건 당일 학교에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들어가 교사 2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두 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특히 이 학생은 범행 수시간 전, 검은 옷을 입고 해당 총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직접 촬영해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총기가 기타 케이스에 숨겨진 채 학교로 반입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이 교내에 들어온 뒤 곧바로 교사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피해 교사들은 학생의 진입을 제지하려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사건 직후 교직원과 학생들에 의해 제압된 뒤 경찰에 넘겨졌으며, 현재 미성년자 보호시설에 수감된 상태다.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SNS 활동과 온라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6일1분 분량


추방의 그림자에 버려진 생명들…반려동물, 또 다른 이민 위기의 희생자
미국의 이민 단속과 강제추방이 강화되면서,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사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체포된 이민자들이 남기고 간 반려동물들이 집 안에 방치되거나 거리로 내몰리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들이 ‘보이지 않는 피해자’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멕시코와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민 단속 과정에서 보호자와 갑작스럽게 분리된 반려동물들이 구조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단속은 예고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맡길 시간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체포되거나 추방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일부 동물들은 집 안에 갇힌 채 며칠에서 길게는 수주 동안 방치되며 생존 위기에 직면한다.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초기 대응의 부재다. 단속 이후 해당 가정의 상황을 확인하거나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공식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구조 여부는 전적으로 이웃이나 자원봉사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6일2분 분량


"공식 기록 없는 죽음들"…멕시코 성형수술 사망, 통계 밖의 진실
멕시코에서 성형수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그 이면에 가려진 사망 사례들이 공공 보건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탐사보도와 각종 언론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10년간 최소 121명이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 이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공식 기록조차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의 심각성은 통계의 공백에서 드러난다. 전체 사망 사례 중 검찰이 공식적으로 기록한 비율은 약 66%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실제로 형사 사건으로 분류되어 수사가 진행된 비율은 58% 수준에 그친다. 나머지 사례들은 사고로 단순 처리되거나 아예 행정 기록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곧, 현재 드러난 피해 규모가 실제보다 축소됐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수집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성형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병원, 검찰, 보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3일2분 분량


세계가 빠진 '메스칼 열풍'…오하카 숲이 사라지고 있다
멕시코 전통 증류주 메스칼(Mezcal)이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생산 중심지인 오하카(Oaxaca) 지역의 숲과 생태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언론과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메스칼 수요 증가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환경 파괴를 가속화하는 ‘양면성’을 드러내고 있다. 메스칼 생산량은 지난 10여 년간 급격히 증가했다. 2010년 약 100만 리터 수준이던 생산량은 2024년 기준 1,100만 리터를 넘어섰으며, 이 중 상당량이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성장의 기반이 되는 아가베(agave) 재배 확대가 자연 생태계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오하카 주요 생산 지역에서는 지난 27년 동안 약 3만4,9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아가베 농장으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토지 변화가 아니라 생태계 구조 자체를 흔드는 수준이다. 단일 품종(에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3일2분 분량


'엘 멘초' 이후 권력 재편'…새 지도자 등장과 함께 더 복잡해진 멕시코 카르텔 전쟁
멕시코 조직범죄 지형이 다시 한 번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최근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새로운 수장이 등장하면서, 기존 권력 공백이 빠르게 재편되는 동시에 향후 갈등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JNG는 멕시코 내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 조직 중 하나로, 펜타닐과 코카인 밀매뿐 아니라 금융 범죄와 무장 활동까지 병행하는 거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 수장이었던 ‘엘 멘초’ 사망 이후 조직이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예상과 달리 내부 권력 승계는 비교적 빠르게 이루어졌다. 새롭게 부상한 지도자는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단순한 조직 내부 변화가 아니라 국제적인 법적·정치적 문제까지 동반하는 변수다.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직접적인 군사적 표적화나 정보 수집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어, 기존보다 대응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화는 멕시코와 미국 간 공조에도 영향을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3일2분 분량


선거개혁 좌절 이후 '슈퍼 선거' 구상…2027년 정치 격변 예고
멕시코 정치권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Claudia Sheinbaum 대통령이 추진한 헌법 개정형 선거개혁안이 의회에서 최종 부결되면서, 정부가 새로운 정치 전략인 이른바 ‘슈퍼 선거’ 구상을 본격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개혁안은 선거 비용 절감과 제도 간소화를 핵심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단순한 제도 개편을 넘어, 향후 권력 지형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내용에는 공공 선거 자금 축소, 선거기관 구조 개편, 의석 수 조정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헌법 개정을 위해 필요한 의회 3분의 2 찬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특히 여당 연합 내부에서 일부 정당이 이탈하면서 표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이 컸다. 집권 여당인 Morena를 중심으로 형성된 연합은 그동안 주요 개혁 과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균열이 표면화됐다. 이는 향후 입법 과정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3일2분 분량


멕시코 정부, 에너지 정책 대전환…민간참여 확대
멕시코 정부가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에 나서면서 정치·경제 전반에 걸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기존의 국가 중심 에너지 전략을 일부 수정하고 민간 참여 확대를 포함한 새로운 정책 기조를 공식화했다. 이번 정책 변화의 핵심은 국영 에너지 기업 중심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나, 외국 및 민간 투자 유입을 확대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데 있다. 특히 논란이 큰 수압파쇄(fracking) 기술에 대해서도 제한적 허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에너지 자립과 생산 증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이 정책 변화에 Cuauhtémoc Cárdenas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멕시코 좌파 정치의 상징적 인물인 카르데나스는 국영 석유기업 Pemex 관련 자문기구를 통해 정책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책 보완이 아니라, 전통적인 자원 민족주의 노선이 현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2일1분 분량


"멕시코 대학 어디를 선택해야 하나" 2026년 최신 순위로 본 유학·진학 현실 지도
멕시코 대학을 선택하려는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단순하다. “어디가 좋은 대학인가”가 아니라 “어떤 유형의 대학이 나에게 맞는가”다. 2026년 발표된 QS·THE 등 주요 국제 순위를 종합하면, 멕시코 대학 구조는 단순한 서열이 아니라 명확한 유형별 분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우선 전체 흐름을 보면, 멕시코 대학은 소수 상위권 대학이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머지 대학들과의 격차가 매우 큰 구조다. QS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 Universidad Nacional Autónoma de México(UNAM대)는 세계 136위로 멕시코 1위를 유지했고 Tecnológico de Monterrey는 약 187위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두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멕시코 대학은 세계 700위권 이후에 위치해 있어,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imes Higher Education(THE) 20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2일2분 분량


빵으로 세계를 지배한 멕시코 기업, Grupo Bimbo의 80년
멕시코에서 시작된 한 제빵회사가 오늘날 세계 식품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Grupo Bimbo는 1945년 멕시코시티의 작은 제과공장에서 출발해 현재 30여 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9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제빵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되면서 단순한 식품회사를 넘어 하나의 경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업의 출발은 창업자 Lorenzo Servitje의 개인적 배경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스페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제과업에 종사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된 제빵 시스템을 구상했다. 창업 당시 직원은 30여 명에 불과했지만, 초기부터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통합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이 다른 기업과의 결정적 차이였다. 신선한 빵을 전국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체 유통망을 설계한 전략은 이후 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됐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2일2분 분량


폐쇄·압수에도 다시 영업…Izazaga 89번지, 불법 유통 논란 재점화
멕시코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상업시설 ‘이사사가 89(Izazaga 89)’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과 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시 제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수입품과 위조 상품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돼 온 이 건물이 사실상 정상 영업을 이어가면서 당국의 단속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2024년 11월 연방정부가 해군과 관계기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대규모 단속을 벌이며 폐쇄된 바 있다. 당시 당국은 건물 내 창고와 상점에서 밀수 및 위조 의심 상품을 대량 압수하고,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 몰수(Extinción de dominio)’ 절차까지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몇 달 만에 영업이 재개됐고, 현재는 전자제품, 의류, 신발,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이 다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은 유명 브랜드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 이른바 ‘클론 제품’으로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2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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