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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디지털 사기 피해 200억 페소…"사이버 범죄 사실상 무법지대"
멕시코에서 디지털 금융 사기가 급증하며 국민 피해 규모가 200억 페소(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피해자는 1,300만 명을 넘어섰고, 범죄 대부분이 처벌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까지 드러나고 있다. 최근 멕시코 금융·보안 관련 기관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디지털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이미 200억 페소를 초과했으며 신고 건수도 10만 건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 규모는 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범죄의 조직화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사기가 더 이상 개인 범죄 수준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범죄 산업’ 단계에 들어섰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전체 사건의 약 90% 이상이 처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무법 상태에 가깝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피해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멕시코시티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2일2분 분량


사막에서 태어난 '세계 최고의 핫도그' 국경 넘어 미국까지 확산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 사막에서 시작된 길거리 음식 ‘소노란 핫도그(Sonoran hot dog)’가 미국 남서부를 넘어 세계적인 미식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간식으로 출발한 이 음식은 베이컨과 콩, 각종 채소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으로 기존 핫도그의 개념을 바꾸며 “세계 최고의 핫도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노란 핫도그의 기원은 20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식 핫도그가 국경 지역을 통해 멕시코 북부로 유입된 이후, 소노라 주 에르모시요 지역 상인들과 학생들이 이를 변형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단순한 소시지와 빵 형태였으나, 1960년대 이후 점차 지역 특색이 더해지며 현재의 형태로 발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소시지를 베이컨으로 감싸 구워내는 방식의 도입이었다. 여기에 핀토콩, 다진 토마토와 양파,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살사, 할라페뇨 등을 얹고 멕시코식 빵 ‘볼리요’에 담으면서 하나의 완성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바삭한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2일1분 분량


군·경 합동작전 확대…멕시코, '정면 대응' 국면으로 전환
멕시코 정부가 최근 조직범죄 대응 전략을 한층 강화하며 보다 공격적인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북부 시날로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군 작전으로 최소 10명 이상의 무장 조직원이 사망한 사건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치안 대응을 넘어 국가 권력의 직접적인 개입과 충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멕시코의 보안 정책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 멕시코 정부는 조직범죄에 대해 일정 수준의 ‘관리형 대응’을 유지해 왔다. 즉, 대규모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핵심 인물 제거와 정보 중심 작전을 병행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마약 카르텔과 범죄 조직이 기존의 마약 밀매를 넘어 연료 절도, 인신매매, 갈취, 지역 통제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면서 국가 권위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번 시날로아 작전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1일2분 분량


미국 추방 이민자 1만3천 명, 멕시코에 '국적 없는 삶'
미국의 강경한 이민 정책 여파로 약 1만3천 명에 달하는 외국인 이민자들이 멕시코에 발이 묶인 채 ‘국적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미국에서 추방됐지만 멕시코 국적이 아니며, 동시에 본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에 놓여 있어 국제적 인도주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쿠바 출신이며, 아이티·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이민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이들이 멕시코에 법적 체류 자격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추방된 이후 멕시코 남부 지역으로 이송된 이들은 임시 보호시설이나 비공식 거주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 역시 이들의 장기 체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의료·교육·취업 등 기본적인 생활 조건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미국의 이민 정책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미국은 국경 통제를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1일2분 분량


멕시코, 여권 미갱신 시 출국 제한 강화 "유효기간 없으면 비행기 못 탄다"
멕시코에서 여권을 제때 갱신하지 않을 경우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혼란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정부가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기보다 기존 출입국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여권이 만료되었거나 유효기간이 부족한 경우 출국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여권 유효기간이 이미 만료된 경우는 물론, 출국 시점 기준으로 충분한 유효기간이 남아 있지 않을 경우에도 항공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 항공 및 입국 규정에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여권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항공사 단계에서부터 탑승이 거부될 수 있으며, 공항에서 출국 자체가 차단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출국을 막는다”는 표현이 사용되면서 새로운 강력한 정책처럼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기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1일1분 분량


가족·공동체가 만든 행복…"소득은 낮지만 행복은 높다"
멕시코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수준과 높은 사회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세계 행복지수 상위권을 유지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 세계 140여 개국 가운데 약 10위권에 올라, 경제 규모 대비 높은 행복도를 보이는 국가로 평가됐다. 이번 결과는 특히 멕시코의 경제 현실과 비교할 때 더욱 주목된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의 약 30%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소득 격차와 구조적 불평등이 여전히 큰 국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복의 역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행복지수는 단순한 소득 수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해당 보고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선택의 자유, 관용성, 부패 인식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국가별 삶의 만족도를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0일2분 분량


멕시코 독립의 상징 천사탑, 그 아래에 잠든 역사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멕시코시티의 '독립 천사상' 을 지나간다. 사진을 찍고, 승리를 축하하고, 기념비 주변을 행진하기도 한다. 하지만 천사상 아래에 단순한 돌과 시멘트 이상의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멕시코시티 중심부 레포르마(Paseo de la Reforma) 대로 한가운데 자리한 ‘앙헬 데 라 인데펜덴시아(Ángel de la Independencia)’는 단순한 기념탑을 넘어 국가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황금빛 날개를 펼친 여신상이 얹힌 이 기념탑은 바로 멕시코 독립운동의 주역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즉, 국가 역사의 한 부분을 간직한 기념비로써 천사는 단순한 도시의 상징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아래에 독립 영웅들의 유해가 안치된 지하 묘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 기념탑은 1910년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0일3분 분량


"BTS 무료 공연 추진" 멕시코 정부 제안…"소깔로 초대형 공연 현실화될까?"
멕시코 정부가 세계적인 K-팝 그룹 BTS의 무료 공연을 수도 중심 광장 소깔로(Zócalo)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문화·외교·경제를 아우르는 초대형 이벤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BTS의 멕시코 공연 추가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와 직접 협의를 진행했으며, 나아가 “가능하다면 무료 공연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제안은 2026년 BTS 월드투어 ‘ARIRANG’ 일정 중 멕시코시티 공연 티켓이 판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되면서 촉발됐다. 수만 명 규모의 경기장 공연조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보다 많은 팬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소깔로 무료 공연’이 거론된 것이다. 실제로 멕시코시티 소깔로는 최대 수십만 명이 동시에 모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광장 중 하나로, 과거에도 대형 무료 콘서트가 개최된 바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타 공연이 잇따르며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0일2분 분량


전통과 현대의 공존…멕시코 문화 산업 세계화 가속
멕시코 문화 산업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 중심의 문화 소비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영화·음악·미술·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며 ‘수출형 문화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멕시코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 문화 자산이 현대적 감각과 결합되며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민속 음악과 춤, 원주민 예술, 전통 공예 등은 단순히 보존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디자인과 결합되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멕시코 문화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 진행형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 산업에서는 멕시코 출신 감독과 제작진이 국제 영화제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스트리밍
멕시코 한인신문
3월 20일2분 분량


멕시코, 현금 결제 축소 정책 본격 추진…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
멕시코 정부가 현금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 결제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경제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핀테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정책은 금융 포용 확대와 탈세 방지, 경제 투명성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최근 금융 및 정책 당국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디지털 결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 개선과 수수료 인하, 공공 결제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종합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앙은행과 금융감독기관은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QR코드 기반 결제 시스템과 계좌 간 즉시이체 서비스 확산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는 여전히 현금 중심 경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거래의 약 70% 이상이 현금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액 결제에서는 그 비중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0페소 이하 소액 거래의 경우 약 85% 이상이 현금으로
멕시코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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