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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관광지에서 총격 참사…캐나다 여성 사망, 멕시코 관광안전 논란 확산
‘달의 피라미드’에서 울린 총성…범행 동기와 가해자 자살 배경은 아직 미궁 (사진출처: 현지언론) 멕시코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 관광지 테오티우아칸(Teotihuacán) 유적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캐나다 여성 관광객 1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 여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건은 (오늘)20일 낮 에스타도 데 멕시코(Estado de Mexico) 주에 위치한 유적지 내 ‘달의 피라미드(Pirámide de la Luna)’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무장한 남성이 관광객들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숨졌다. 당국은 범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경위는 계속 조사 중이다.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시티 북동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고대 도시 유적으로,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로 유명하다. 매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멕시코 최대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다. 그런 장소에서 대낮 총격이 벌어졌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0일3분 분량


한국 교민도 알아야 할 멕시코 시민단체 전면 해부
정부보다 먼저 움직이고, 법원보다 오래 싸운다…인권·여성·이민·부패감시 핵심 단체 총정리 멕시코에서 시민단체는 단순한 봉사조직이 아니다. 국가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대신 처리하고, 때로는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피해자 가족과 함께 수년간 진실을 추적하는 또 하나의 사회 권력이다. 실종 사건이 터지면 정부보다 먼저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가 움직이고,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하면 NGO 쉼터가 먼저 피해자를 숨긴다. 부패 의혹이 나오면 언론보다 먼저 시민단체가 자료를 공개하고, 외국인이 체류 문제를 겪으면 정부기관보다 NGO가 먼저 법률 안내를 제공한다. 멕시코에는 공식 등록 기준 약 4만~5만 개의 시민단체(Organizaciones de la Sociedad Civil, OSC)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조직은 수십 곳 수준이며, 분야별로 사회적 존재감이 매우 크다. 본지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주요 시민단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0일3분 분량


멕시코 여당, 사법선거 2028년 연기 추진…첫 직선제 혼란 수습 나서
멕시코 집권여당 Morena 가 차기 사법선거를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실시된 판사·대법관 직선제 선거에서 나타난 혼란과 낮은 참여율, 후보 검증 실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당은 조만간 연방의회에 관련 헌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선거 시기 조정 외에도 법조 경력 요건 강화, 기술시험 도입, 후보자 수 축소, 정당 경력자 출마 제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는 기존 임명제를 폐지하고 20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 사법선거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후보가 난립했고, 유권자들이 후보를 제대로 알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일부 당선자는 경력과 전문성 부족 논란에도 휩싸였다. 야권은 이번 연기 추진이 사실상 제도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사법 민주화를 포기하는 것이
멕시코 한인신문
4월 20일1분 분량


생필품부터 건설공사까지 장악…지방 범죄조직, "세금걷는 또 하나의 정부"
멕시코 남부 Guerrero 주 일부 지역에서 범죄조직 La Familia Michoacana 가 단순 마약 밀매를 넘어 생필품 유통, 음료 판매, 건축자재, 공공공사 계약까지 통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과 치안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이 조직은 폭력과 협박을 이용해 지역 경제 전체를 사실상 사유화하며 ‘그림자 정부’처럼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직은 지역 상점과 도매상들에게 쌀, 콩, 설탕, 식용유 등 기본 식료품, 탄산음료 및 맥주, 담배 및 주류, 가스통, 생수, 얼음 등 기본 생필품의 가격을 강제로 정하고 있다. 일부 상인들은 특정 공급업체 물건만 팔도록 강요받고, 이를 어길 경우 협박·폭행·납치 위험에 노출된다고 증언했다. 주민들은 “슈퍼마켓 가격이 아니라 카르텔이 정한 가격으로 사고 있는 것이다. 조직의 영향력은 건설 분야에서도 광범위하다. 지방정부 발주 공사나 민간 건축 현장에 대해 시멘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2분 분량


멕시코 주 40시간 근무제 본격 추진…현정부, 노동시장 대전환 시동
멕시코 정부가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48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대형 노동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정부와 집권여당 모레나(Morena)는 2026년 들어 관련 법 개정 논의를 재가동했으며, 기업과 노동계, 정치권이 참여하는 협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 40시간제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번 개혁이 현실화될 경우 멕시코 노동시장 구조는 지난 수십 년 사이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노동절 기념행사와 공식 브리핑에서 “경제 성장과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은 함께 갈 수 있다”며 주 40시간제 도입을 핵심 사회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즉각적인 일괄 시행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는 오랫동안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긴 노동시간을 기록해 왔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물류, 소매업 등에서는 주 48시간 근무가 일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2분 분량


멕시코 '자연보호구역' 논쟁, "소유권보다 생태 기능이 먼저다"
멕시코에서 자연보호구역(Áreas Naturales Protegidas, ANP) 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지고 있다. 겉으로는 환경정책 논의처럼 보이지만, 실제 핵심은 더 근본적이다. 사유재산권은 어디까지 보장돼야 하고, 국가가 생태 보전을 이유로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최근 현지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재산의 생태적 기능(función ecológica de la propiedad)”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보호구역 정책이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멕시코 헌법 질서와 토지제도의 본질을 건드리는 문제라고 짚었다. 멕시코의 법체계는 애초부터 재산권을 절대권으로 보지 않는다. 헌법 제27조는 토지와 물의 원시적 소유권이 국가에 있으며, 국가는 공익에 따라 사유재산에 “필요한 형태와 제한(modalidades)”을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여기에 헌법 제4조의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가 결합되면서, 재산권은 단순한 소유의 문제가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3분 분량


스페인과 손 맞잡은 셰인바움… 과거사 언급 속 관계 복원 본격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복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멕시코와 스페인 정상의 이번 회동은 최근 수년간 식민지 지배와 정복의 역사 인식을 둘러싸고 얼어붙었던 양국 외교에 뚜렷한 변곡점으로 받아들여진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민주주의 수호를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산체스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고, 역사 문제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미래 협력을 넓히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회동의 핵심은 ‘과거사 문제의 지속’과 ‘외교 정상화의 개시’가 동시에 확인됐다는 점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스페인 측에 정복의 역사에 대한 인식과 원주민 문명에 대한 존중 필요성을 다시 제기했다. 그러나 그는 양국 사이에 외교 위기가 있다는 식의 대결적 표현보다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에 무게를 뒀다. 산체스 총리도 멕시코와의 관계 강화를 환영한 것으로 전해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1분 분량


"황제의 시간은 왜 짧았나"…멕시코 황제 아구스틴 1세의 짧고 격렬한 통치
멕시코 역사에서 아구스틴 1세(Agustín I)는 독특한 인물이다. 그는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신생 국가 멕시코의 독립을 완성한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동시에 독립 직후 스스로 황제로 즉위해 불과 몇 달 만에 몰락한 군주이기도 했다. 독립의 영웅이자 권력욕의 상징, 국가 건설의 주체이자 제국 붕괴의 책임자로 동시에 기억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구스틴 데 이투르비데의 본명은 아구스틴 코스메 다미안 데 이투르비데 이 아람부루( Agustín Cosme Damián de Iturbide y Arámburu) 였다. 그는 1783년 9월 27일 바야돌리드, 오늘날의 모렐리아에서 태어났고, 10대 후반부터 식민지 군대에 들어가 군 경력을 쌓았다. 멕시코 독립전쟁 초기에는 반란군이 아니라 스페인 왕실을 지지하는 왕당파 장교로 싸웠다. 즉 후일 독립 멕시코의 황제가 된 인물은 원래 독립운동을 진압하던 쪽에 서 있었던 셈이다. 그의 운명을 바꾼 것은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3분 분량


"50분마다 송유관이 뚫렸다"…멕시코 국영석유사, 끝나지 않는 연료 절도와 전쟁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PEMEX(Petróleos Mexicanos) 의 송유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평균 50분마다 한 번씩 불법 천공(도관 절개) 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PEMEX 송유관에서 적발된 불법 연결 지점(tomas clandestinas) 은 총 10,591건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약 49.6분마다 1건씩 발생한 셈이다. 이는 전년 11,774건보다 약 10% 감소한 수치지만, 멕시코 정부가 수년째 “후아치콜(huachicol·연료 절도)” 척결을 선언해 온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후아치콜’은 무엇인가 멕시코에서 huachicol 은 원래 가짜 술을 뜻했지만, 현재는 연료 절도 범죄 전체를 의미한다. 범죄조직은 PEMEX 송유관 위치를 파악한 뒤 야간에 도관을 뚫고 밸브와 호스를 설치해 휘발유·디젤·LP가스를 빼낸다.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2분 분량


"일자리 찾으러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 멕시코 분노 뒤흔든 여성살해사건
멕시코시티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나간 21세 여성이 건물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국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는 에디트 과달루페 발데스 살디바르(Edith Guadalupe Valdés Zaldívar)로, 단순 실종 사건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여성살해(feminicidio), 수사 지연, 검찰 내부 부패 의혹까지 얽힌 중대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멕시코의 여성안전 위기와 사법 신뢰 붕괴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면접 보러 간다”…마지막 외출 수사당국과 가족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는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구 마그달레나 아틀라솔파 지역 거주 21세 여성으로, 4월 15일 오전 자택을 나서 구직 면접 또는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며 베니토 후아레스구 아베니다 레볼루시온 829번지 건물로 향했다. CCTV 영상에는 그가 오토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가족과
멕시코 한인신문
4월 19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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