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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arirangmex@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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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정부의 20년 세금 전쟁의 전말…"320억 페소 납부로 막 내리다"
멕시코 경제계와 정치권을 오랫동안 뒤흔들어 온 대형 세금 분쟁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멕시코 대표 재벌 가운데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와 멕시코 정부 사이의 세금 소송은 약 20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 판결과 세금 납부로 사실상 종결됐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세금 분쟁을 넘어 멕시코에서 국가 권력과 대기업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살리나스 플리에고는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그루포 살리나스(Grupo Salinas)를 통해 전자제품 유통기업 Grupo Elektra, 금융회사 Banco Azteca, 방송사 TV Azteca, 통신기업 Totalplay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 기업들은 멕시코 전역에서 수천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금융과 유통, 미디어 산업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금 분쟁의 시작은 2000년대
멕시코 한인신문
3월 9일2분 분량


멕시코 식당 업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개정 내용은?
근무시간·초과수당·일요수당…외식업 운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규정 멕시코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헌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식당과 레스토랑 업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식업은 영업시간이 길고 주말과 공휴일 근무가 많기 때문에 근무시간 관리와 초과근로 수당, 일요일 근무수당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노동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멕시코 연방노동법(Ley Federal del Trabajo)에 따르면 일반적인 주간 근무시간은 하루 최대 8시간이며 주당 48시간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다만 최근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노동개혁은 이 기준을 장기적으로 주 40시간까지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아직 모든 산업에 즉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년 안에 노동시간 구조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외식업 경영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멕시코 한인신문
3월 9일2분 분량


여당의 선거개혁 '플랜B' 부상… 헌법 개정 대신 일반 법률 개정 추진
멕시코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싸고 새로운 전략이 부상하고 있다. 헌법 개정 방식의 선거개혁이 의회에서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당 진영이 헌법 개정 대신 일반 법률을 수정하는 이른바 ‘플랜 B(Plan B)’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집권 여당 모레나(Morena)가 제안한 선거제도 헌법 개혁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헌법 개정은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 즉 ‘자격 다수(mayoría calificada)’를 확보해야 하는데, 여당 연합이 이러한 숫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레나와 정치적으로 협력해 온 일부 정당들조차 이번 개혁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의 우호 세력조차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축소할 수 있는 헌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멕시코 한인신문
3월 9일2분 분량


멕시코 공항 입국 거부 77.8% 급감…이민 통제의 톤이 바뀌고 있나
멕시코 공항에서 외국인의 입국이 거부된 사례가 큰 폭으로 줄었다. 라 호르나다 신문이 내무부 산하 이주정책국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 멕시코 주요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은 9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4,362명과 비교해 77.8% 감소한 수치다. 수치만 놓고 보면 멕시코의 입국 심사 기조가 다소 완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만하다. 이 수치는 외국인 방문객, 기업 출장자, 유학생, 장기체류 예정자 모두에게 적지 않은 신호를 준다. 최근 몇 년 동안 멕시코의 일부 공항에서는 입국심사가 매우 자의적이라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고, 서류가 미비하지 않더라도 별도 조사나 반송을 겪었다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급감은 제도 운영이 일정 부분 안정화되고 있는 징후일 수도 있다. 다만 단 한 달 수치만으로 정책 방향의 구조적 전환을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멕시코가 지금 관광
멕시코 한인신문
3월 9일1분 분량


2026 월드컵 앞둔 멕시코, 치안과 경제 사이의 시험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멕시코가 대회를 앞두고 치안과 경제, 국가 이미지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대회를 국가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지만 최근 조직범죄 관련 폭력 사건이 이어지면서 치안 문제 역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 기간 동안 관광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규모 보안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군 병력과 경찰 등 약 10만 명에 가까운 인력이 동원될 예정이며 드론 감시와 군용 항공기, 특수 장비가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보안 대상 지역은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도시들이다. 이번 대규모 보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카르텔 관련 폭력 사태가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마약 조직 지도자의 사망 이후 여러 주에서 충돌과 폭력 사건이 발생하며 70명 이상이 숨지는 사건이 이어졌다. 일부 지
멕시코 한인신문
3월 9일2분 분량


"개혁안, '검은 돈' 문제 외면" 논란… 멕시코 선거개혁 둘러싼 정치권 충돌
멕시코 정치권이 추진 중인 선거제도 개혁안을 둘러싸고 ‘범죄 자금 유입’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야권은 정부가 제안한 개혁안이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약 조직 등 범죄 자금의 유입 문제를 충분히 다루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반면, 여당은 이미 관련 통제 장치가 포함돼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의회에 제출된 선거개혁안은 후보자와 정당의 선거자금 관리 방식, 선거 감독 체계 등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야권 정치인들은 이번 개혁안이 정당 내부 선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자금 유입 문제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권 인사들은 특히 개혁안이 실시간 자금 감시 체계를 예비 후보자와 공식 후보자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정당 내부의 사전 경선이나 비공식 선거 과정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이로 인해 범죄 조직이나 불법 자금이 이러한 비공식 정치 활동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한인신문
3월 8일2분 분량


언제 팁을 남겨야 하는가…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서비스의 가격'
식사나 음주가 끝나고 계산서가 테이블 위에 놓이면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추가 금액(팁)을 남겨야 할까. 혹은 이미 충분히 지불한 것일까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팁은 자연스러운 관습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규칙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팁은 법적 의무라기보다 문화적 관습에 가까우며, 국가와 지역에 따라 의미와 기대치가 크게 달라진다. 어떤 나라에서는 예의와 감사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다른 곳에서는 불필요하거나 심지어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여행자 정보와 관광 가이드, 각국의 규정과 공식 관광 자료, 그리고 국제 여행·호텔 업계 자료를 종합해 정리한 ‘팁 가이드(Guía de Propinas)’는 이 같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이드에 따르면 팁은 단순한 서비스 보상이 아니라 역사적·경제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문화적 관습이다. 유럽에서는 17세기와 1
멕시코 한인신문
3월 8일2분 분량
트럼프의 '카르텔 국가' 발언, 멕시코를 다시 끌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를 “서반구 카르텔 폭력의 진원지”이자 미국의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멕시코를 둘러싼 안보 담론이 다시 급격히 거칠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멕시코 문제를 미국의 안보 의제 중심으로 재배치하려는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 멕시코 정부와 사회가 이 발언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선거용 수사를 넘어 향후 국경 통제, 무역, 치안 협력, 주권 문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에서 멕시코는 오래전부터 ‘국경’, ‘이민’, ‘펜타닐’, ‘카르텔’이라는 네 개의 단어로 요약돼 왔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톤과 강도에서 한층 더 직접적이다. 멕시코를 불안정한 이웃이 아니라 미국 안보를 흔드는 실질적 위협으로 규정할 경우, 향후 미국 내에서는 군사적 압박, 국경 통제 강화,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정치적 견제까지 폭넓게 정당
멕시코 한인신문
3월 8일2분 분량


'여성의 날' 시위가 보여준 멕시코의 오늘, 분노와 제도 사이의 깊은 간극
멕시코의 3월 8일은 더 이상 기념일이 아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멕시코시티 중심가는 보라색으로 물들고, 거리에는 생존자와 유가족, 학생과 직장인, 어머니와 딸들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도 수도의 주축 도로인 레포르마(Reforma) 대로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백 명의 여성이 모여 “평등, 존중, 정의”를 외쳤고, 행렬은 소칼로를 향해 이어졌다. 현장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적어도 초반까지는 대규모 파손 없이 진행됐고, 당국은 대통령궁과 대성당 일대에 울타리를 설치한 채 경계를 유지했다. 표면만 보면 올해 8M(8 de Marzo)은 익숙한 풍경의 반복처럼 보인다. 그러나 올해 멕시코 사회가 이 시위를 바라보는 시선은 예년보다 더 무겁다. 그 이유는 숫자가 말해 준다. 멕시코는 최근 7년 동안 6,440건의 Feminicidio(여성혐오), 즉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된 사건을 기록했고, 2025년 한 해에만 2만8천 명이 넘는 여성 실종·미귀환
멕시코 한인신문
3월 8일3분 분량


삼성전자–멕시코 국세청 세금 분쟁, 대법원 판단 앞두고 긴장 고조
멕시코에 진출한 삼성전자 생산시설. 최근 멕시코 국세청이 부가가치세를 추징하면서 양측 간 세금 분쟁이 대법원 판단 단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67억 페소 규모 부가세 추징 논란…멕시코 투자환경 가늠할 중대 시험대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와 멕시코 국세청(Servicio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 SAT) 사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세금 분쟁이 멕시코 경제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약 67억 페소 규모로 알려진 부가가치세(IVA) 부과 문제는 현재 멕시코 대법원(Suprema Corte de Justicia de la Nación)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판결 결과에 따라 외국 기업의 투자 환경과 멕시코 제조 산업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멕시코 정부가 운영해 온 수출 제조 프로그램인 IMMEX(마킬라도라 프로그램
멕시코 한인신문
3월 7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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