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멕시코 관세협정 타결 임박"…양국 무역협상 진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관세협상이 최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양국 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멕시코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국이 관세 문제에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 인하 폭이나 적용 대상, 협정 체결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과 멕시코의 주요 협상 의제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철강, 알루미늄 등에 부과되는 관세다. 특히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T-MEC)에 따른 무관세 혜택과 미국의 별도 관세 조치가 충돌하면서 멕시코 수출기업들의 부담이 커졌다.
멕시코 정부는 북미 지역의 통합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자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보호하는 데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미국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면서 멕시코의 경제적 이익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멕시코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멕시코 전체 상품 수출의 약 80%가 미국으로 향한다. 따라서 관세협상이 타결되면 자동차와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 및 수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양국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만으로 관세 철폐나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종 협정의 내용과 실제 시행 시점에 따라 멕시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