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1년 뒤 페소 환율은 달러당 17.8페소 안팎"… 슈퍼페소 안정세 전망
- 멕시코 한인신문
- 2시간 전
- 1분 분량

멕시코 페소화가 앞으로 1년 동안 달러당 18페소를 밑도는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가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시한 외환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1년 뒤 달러-페소 환율의 중간 전망치는 달러당 17.78페소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약 17.48페소 수준보다 약 1.7% 약세를 의미하지만, 여전히 18페소 아래의 강한 흐름이다.
페소는 올해 들어 약 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멕시코 수출과 제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가까운 생산기지를 찾는 니어쇼어링 흐름은 페소를 지탱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불확실성은 USMCA/T-MEC 재검토다.
미국이 협정 연장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자동차, 전자, 제조업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경우, 고금리를 노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줄어 페소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Banxico는 최근 기준금리를 6.50%로 동결했다. 이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완화 흐름을 일단 멈춘 결정으로, 중앙은행은 물가가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는 페소가 단기적으로 17페소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1년 뒤에도 17.7~17.9페소 부근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Trading Economics도 7월 2일 기준 달러-페소 환율이 약 17.53페소 수준이며, 12개월 뒤 17페소 안팎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결국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은 이렇다. 페소가 지금보다 다소 약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급격한 평가절하는 예상되지 않는다. 미국 경기, Banxico 금리정책, USMCA 협상 결과가 앞으로 1년간 페소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