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까지 이제 한 달" 멕시코시티, 2026 FIFA 월드컵 앞두고 '총력 준비'
- 멕시코 한인신문
-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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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멕시코시티가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는 미국·캐나다와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하며, 멕시코시티·과달라하라·몬테레이가 주요 개최 도시로 선정돼 있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오는 6월 11일 개막전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도시 전체가 사실상 ‘월드컵 모드’에 들어갔다. 가장 큰 관심은 에스타디오 아스테카(현 Estadio Banorte) 개보수 공사다.
경기장은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월드컵 개막전을 개최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은 좌석 시야 문제와 미완성 시설, 인터넷 인프라 부족 등을 지적하며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소치밀코(Xochimilco) 경전철 노선은 약 24억 페소를 투입한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엘 아홀로테(El Ajolote)’라는 새 이름으로 재개통됐다. 이 노선은 월드컵 기간 경기장 접근 핵심 교통망 역할을 맡게 된다.
도시 환경 정비도 진행 중이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월드컵 기간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 대응 예산을 두 배 이상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배수 시설 확충과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에 약 33억6천만 페소를 투입하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은 최근 월드컵 기념주화 12종도 공개했다.
기념주화에는 멕시코 개최 도시와 재규어·아스테카 문양 등 멕시코 전통 문화 요소가 반영됐다.
한편 정부는 월드컵 기간 교통 혼잡과 폭염을 고려해 전국 학사일정까지 조정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 학기를 예정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역사상 최대 규모 월드컵이다.
멕시코는 월드컵을 계기로 관광·교통·도시 인프라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동시에 공사 지연과 젠트리피케이션, 물가 상승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