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란 축구대표팀, 훈련장소 美 애리조나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
- 멕시코 한인신문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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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참가국들의 이동과 보건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Tucson)에 마련하려던 월드컵 베이스캠프 계획을 취소하고,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Tijuana)로 훈련 및 숙소 거점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란축구협회는 미국 입국 비자 문제와 행정 절차 불확실성을 고려해 티후아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FIFA 규정상 참가국들은 경기 하루 전 개최도시로 이동해 공식 기자회견과 경기장 적응훈련을 해야 한다. 이란은 월드컵 기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티후아나는 미국 국경과 가까워 이동 편의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 문제도 월드컵 변수로 부상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대해 “21일간 방역 버블(quarantine bubble)” 유지 없이는 미국 입국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루 줄리아니(Andrew Giuliani)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책임자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콩고 정부에 방역 버블 유지가 필수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콩고 대표팀은 현재까지 월드컵 준비 계획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 공동개최라는 특성상, 비자·국경·보건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대회가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