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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대통령, 멕시코 대표팀 공식 환송, "국민의 자부심을 안고 뛰어달라"


2026 FIFA 월드컵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멕시코 축구대표팀(Selección Mexicana)이 대통령궁에서 공식 출정식을 갖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으로서의 사명을 다짐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은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 국립궁전(Palacio Nacional)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접견하고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단으로서 공식 선서를 진행했으며,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Guillermo Ochoa)가 선수단을 대표해 멕시코 국기(La Bandera Nacional)를 전달받았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단순히 축구선수가 아니라 멕시코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들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역시 기예르모 오초아였다. 1985년생인 오초아는 멕시코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게 될 경우 그는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눈부신 선방은 지금도 멕시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아 있다.


선수단은 행사 후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대표팀 주장단은 "멕시코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는 A조에 속해 있으며 대한민국(Corea del Sur), 체코(República Checa), 남아프리카공화국(Sudáfrica)과 함께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특히 멕시코는 개최국으로서 6월 11일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 경기장(Estadio Azteca)에서 열리는 개막전의 주인공이다. 아스테카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월드컵 개막전을 개최하는 경기장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축구계에서는 이번 대표팀이 하비에르 아기레(Javier Aguirre) 감독의 지휘 아래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다만 최근 몇 년 동안 월드컵에서 16강을 넘지 못했던 기록을 깨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멕시코 사회는 높은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대형 팬페스트와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 대표팀 유니폼과 응원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국기 수여식은 멕시코에서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국민의 기대와 책임을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상징적 의식이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통령으로부터 국기를 전달받은 멕시코 대표팀은 이제 수천만 국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세계 최대 축구 축제의 무대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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