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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이탈리아 교역, 10년 내 최대 5배 성장 가능성

5월 19일
2분 분량

EU-멕시코 협정 현대화가 핵심…자동차·에너지·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


멕시코와 이탈리아 간 경제 협력이 향후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멕시코 주재 이탈리아상공회의소(CCIM)는 유럽연합(EU)과 멕시코 간 ‘글로벌 협정(Global Agreement)’ 현대화가 완료될 경우 양국 교역 규모가 현재보다 최대 5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유럽 기업의 전략 거점”

Cámara de Comercio Italiana en México의 로렌초 비아넬로 회장은 멕시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멕시코 협정 현대화는 양국 경제관계의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계기”라며 “향후 10년 안에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교역은 현재의 4~5배 수준까지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멕시코는 북미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nearshoring)의 최대 수혜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USMCA)을 유지하면서도 유럽과의 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어, 유럽 제조기업들에게 전략적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기업들은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식품가공, 재생에너지, 디자인 및 인프라 분야에서 멕시코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EU-멕시코 협정 현대화, 무엇이 달라지나

European Union과 Mexico는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전면 개정하는 협상을 수년간 진행해왔다. 현대화 협정은 디지털 무역, 서비스 시장 개방, 정부조달, 지속가능성 기준, 농산물 관세 인하 등을 포함한다.

경제계는 협정 발효 시 유럽 기업의 멕시코 제조 투자 확대, 자동차·전기차 공급망 협력 강화, 철도·항만·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증가, 멕시코산 농식품의 유럽 시장 접근성 개선,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제조 기술 이전 확대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제조업 경쟁력이 강한 국가로, 멕시코 북부 산업벨트와 바히오(Bajío)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중국 리스크와 미국 관세 변수도 영향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미·중 갈등과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중국 대체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 역시 멕시코를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기업들은 특히 미국 시장 접근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멕시코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으로 수출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멕시코가 법치 안정성과 전력·물류 인프라 개선에 성공할 경우 유럽 자본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멕시코 정부도 유럽 투자 확대 기대

Claudia Sheinbaum 정부 역시 미국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멕시코 경제부는 최근 몇 달간 유럽 기업들과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철도, 전기차 관련 투자 협의를 확대해왔으며, EU와의 협정 현대화를 핵심 통상 과제로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단순한 무역 확대를 넘어 멕시코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기술 이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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