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농민과 충돌로 11명 사망한 갱단, 주민 인질로 잡고 총쏜 농민 넘기라 요구




지난주 금요일(8일) Texcaltitlán과 Texcapilla에서 발생한 농민과 갱단간의 충돌로 14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갱단들이 마을 주민을 납치하여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들의 조직원에게 총을 쏜 농민 4명을 넘기라면서 붙잡고 있는 인질과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카르텔이 붙잡은 인질 중에는 13세와 11세의 미성년 소녀 2명과 성인 6명(여성 3명, 남성 3명) 등 총 8명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주민들에 직접 주지사에게 알렸기 때문에 정부와 지역 주지사 델피나 고메스(Delfina Gómez)는 알고 있지만 숨기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다수의 마을 주민이 떠나면서  Texcaltitlán은 유령 도시처럼 비어있는 가운데 루이스 크레센시오 산도발(Luis Cresencio Sandoval) 국방부 장관이 이 지역에 질서를 확보하기 위한 군을 상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가방위군(GN) 소속 약 600명의 병력이 텍스칼티틀란에 주둔하고 있는데 주요 지점에 초소를 세우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11명의 조직원을 잃은 La Familia Michoacana 카르텔은 마을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충돌 당시에 등장하는 마을 주민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들이 찾고 있는 주민이 이미 마을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자 갱단은 더 많은 주민을 납치하여 인질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변 지역이 흉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