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 바하칼리포르니아에 3억1천만 달러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 멕시코 한인신문
-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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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처리·에너지 인프라 기업 Cox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로사리토에 약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한다. 완공될 경우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수용 해수담수화 시설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는 Co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로사리토 해수담수화 시설 및 펌핑장 건설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 규모는 약 52억9,000만 페소로 알려졌다.
1단계 시설의 처리 능력은 초당 2,200리터로, 하루 약 1억9,000만 리터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다. 주요 공급지역은 Playas de Rosarito와 티후아나 지역이며 공사기간은 약 3년으로 예정돼 있다.
향후 시설이 최종 규모까지 확대되면 처리 능력은 초당 4,400리터, 하루 약 3억8,000만 리터 이상으로 늘어난다. Cox는 이 정도 생산량이면 약 200만 명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완공 시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수용 해수담수화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업은 바하칼리포르니아의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티후아나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상당량의 용수를 콜로라도강에 의존하고 있지만 장기간의 가뭄과 기후변화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새 시설에는 바닷물에서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삼투압(Reverse Osmosis)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콜로라도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바하칼리포르니아 지역의 장기적인 식수 공급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사리토 해수담수화 사업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수자원계획(Plan Nacional Hídrico)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티후아나와 로사리토 지역의 새로운 수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