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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봄의 전령사 보라색 하카란다에 대한 5가지 재미있는 사실


자주색 꽃 Jacaranda(하카란다/자카란다) 나무는 멕시코의 봄을 알리는 꽃 색이다.

매년 봄, 멕시코 시티와 그 너머에 사는 수백만 명의 주민들은 이 사랑스러운 나무의 보라색 꽂 물결에 매료된다. 거의 한 세기 동안 봄을 알리는 계절의 전령사가 되었지만 멕시코가 원산지는 아니다. 남미 출신은 확실하지만 실제로는 브라질이 원산지이다.


1. 브라질에서 도착한 하카란다 나무

Jacarandas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및 파라과이에 걸친 Gran Chaco로 알려진 지역이 원산지이다. 1930년대 일본인 이민자 마츠모토 타츠고로(Matsumoto Tatsugoro)가 브라질에서 멕시코로 들여온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前 대통령 관저인 차풀테펙 성에서 정원사로 일했던 마츠모토(Matsumoto)는 파스쿠알 오르티스 루비오(Pascual Ortiz Rubio) 대통령에게 도시 기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벚나무 대신 Jacaranda를 심으라고 조언했다. 지금에 이르러 보면 분명히 그가 옳았다.


2. 봄에 보라색 꽃이 핀다

2월부터 3월까지 꽃이 피는 하카란다는 라일락과 보라색 꽃이 나무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많이 핀다. 생동감 넘치는 보라색 때문에 지금은 멕시코시티 전역(및 대부분의 주)에서 관상용 나무가 되었다.

New York Times는 하카란다 꽃이 피는 계절을 “보라색 꽃의 폭발”이라고 묘사했다.

Alberto Ruy Sánchez는 그의 저서 "Dicen las Jacarandas"에서 "꽃이 떨어지면 '하늘이 땅에 피어난다" 고 썼다.


3. 부유한 동네에 더 많다

Expansión 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하카란다 나무는 멕시코시티 대부분의 지역에서 볼 수 있지만 특히 가장 부유한 지역에서 두드러진다고 한다.


Propiedades.com 및 VivaAnuncios.com과 같은 부동산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조사는 이러한 지역에 풍부한 하카란다가 Polanco, Juárez, Del Valle, Condesa 및 Cuahutémoc 등 멕시코시티 수도 전역의 고급 주거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집 값 상승에도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빠르게 성장한다

Jacarandas는 6에서 25m까지 자라는데 연간 평균 1.5m로 자란다. 하카란다가 "성인 나무"가 되어 꽃이 피기 시작하는 데는 3~5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5. 그 이름은 다른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원래 이름은 "jacarandá"로 발음되며 마지막 음절에 강세가 있다.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 사용되는 과라니어(Guaraní)에서 유래했으며 일부 전문가는 "향기로운(하카란다 꽃에는 향기가 없기 때문에 이상함) 또는 "강한 나무"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하카란다는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재탄생 및 계절의 "마법"과 관련이 있다.

아마존에서 하카란다는 달의 여신과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행운의 표시로 여겨지는데 전설에 따르면 Jacaranda 꽃이 머리에 떨어지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가 있으니 다음 번에 하카란다 나무 아래에 서게 되면 움직이지 말라. 행운을 가져다 주며 운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대표적인 하카란다 거리인 레포르마, 이 봄이 가기전에 꽃 망울이라도 한 번 만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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