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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멕시코 총선 최종 결과, "차기정부 절대 권력 가졌다"




역대 '최대 규모' 라는 멕시코 총선이 멕시코 중앙선거관리위원회(ENE)의 공식 발표로 이제 모두 마무리 됐다.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대통령 선거는 사전 여론조사보다 오히려 더 높은 지지율로 여당후보인 쉐인바움이 무난히 당선됐다.


대통령 당선만 놓고 본다면 쉐인바움 개인의 영광으로 그치겠지만 원활한 국정운영을 주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게 의회에서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멕시코 총선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쉐인바움 당선자에게는 행운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면서 탄탄대로의 앞길을 열어뒀다.


여당세력이 상, 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헌법을 포함,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바꿀 수 있는 법적 틀을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총선 성적표가 나오자 마자 일부 측근의 지나친 여당발 '입법 독주예고' 에 당선자는 국, 내외 투자자들에게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비쳐질까봐 '걱정말라" 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과연 초심을 유지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특히, 현 대통령의 절대적인 후원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그에 따른 '보상청구서' 가 벌써 들이미어지면서 보이지 않게 新, 舊 권력간 알력도 노출되고 있다.


현 정권의 철저한 계승자로 자신을 부각시켰던 쉐인바움 당선자, 자신의 주도하에 정국을 이끌어가게 될지? 아니면, 상왕으로 군림하려는 현 대통령이 구상하는 정치적 일정에 따라 끌려가는 모습을 보일지는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월1일까지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타며 멕시코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활을 하는 외국투자 자본의 이탈이 당장 눈 앞에 펼져진, 제일 급선무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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