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의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기업이 누에보 레온주( Nuevo León) 몬테레이(Monterrey)의 산업용 부동산 점유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까지 멕시코 국내 기업이 몬테레이의 산업용 공간 수요의 38%를 차지했으며, 중국 기업이 23%, 미국 기업이 19%였다.
산업 공간 점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으로 38%였으며, 물류 및 운송 부문이 33%, 자동차 부문이 2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CBRE는 "물류 및 운송 부문은 몬테레이 산업 수요의 18%에서 33%로 크게 성장했는데 멕시코 기업의 확장 덕분"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7월과 9월 사이에만 몬테레이에서는 기업들이 431,000 평방미터를 순매입했는데 이는 지난 1년 동안 기록한 최고 수치다. 대부분 사전 임대 및 맞춤형 부동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말까지 총 130만 평방미터를 인수했으며, CBRE는 "3분기 동안 인수한 임대 공간의 총 면적은 35만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이번 인수는 대부분 기존 부동산 임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체 임대 공간의 68%를 차지했다.
현재 120만 제곱미터가 건설 중이고 70만 제곱미터가 계획 단계에 있으며 모두 향후 몇 달 내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산업 활동은 공실률 또는 가용률을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여 도시의 모든 하위 시장에서 시작 임대료의 지속적인 상승을 가능하게했는데 몬테레이의 공실률이 1.4 %로 마감되어 2021 년에 시작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은행은 최근 지역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몬테레이를 코아우일라의 살티요에 이어 외국 기업이 이전할 가능성이 두 번째로 높은 대도시 지역으로 선정했다.
니어쇼어링에 따른 다국적 기업의 몬테레이 이전과 확장은 누에보레온의 고용률도 높였다.
멕시코 사회보장연구소(IMSS)에 따르면 8월 말까지 누에보레온에서 8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이는 멕시코 전체 신규 일자리의 12.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미 2022년 총 목표를 초과 달성한 이 수치를 통해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