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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의 천국 멕시코, 올 상반기에만 15만장 발견

최종 수정일: 2025년 10월 1일


멕시코에서 '위조지폐'는 생활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위조지폐가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6개월 동안 150,799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인 Banxico에 따르면, 작년 전반기 6개월 동안 141,663장의 위조 지폐를 접수했는데, 가장 흔한 위조 지폐는 500페소, 100페소, 200페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150,799장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5% 증가했다.

갈수록 위조지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폐와 동전 위조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폐의 보안 기능을 확인하여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더 심각한 것은 위조 지폐를 손에 넣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위조범들은 디지털 인쇄기를 사용해 위조지폐를 만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오프셋 인쇄기를 사용해 만들기도 하는데 일반인들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가성비가 맞지 않을 것 같은 동전도 위조되고 있다는 사실인데 주조 및 다이컷 방식으로 복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위조지폐 유통이 늘어나자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폐에 각종 위조 방지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위패범 역시 같은 수준의 기술로 위조를 하고 있어 사실상 단속은 어려운 상황이다.


"누가 가장 잘 생산하는지 겨루는 경쟁과 같다" 는 관계자의 말에서 기술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지폐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의 비율은 2024년 12월 48.8%에서 올해 6월 말 38.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위폐의 품질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위폐를 받은 사람이 손해의식에서 다시 이를 유통시키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멕시코에서 위조 화폐 제조는 5년에서 12년의 징역형과 최대 500일의 벌금형, 위조지폐를 유통하는 경우는 1년에서 5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조된 돈을 구매에 사용한 사람은 위조된 것임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속였기 때문에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멕시코에서 이러한 처벌은 다른 국가에 비해 중간 수준이며, 20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살인이나 납치만큼 심각하지 않아 위조지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위조 동전이나 지폐가 누구 또는 어디에서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지폐가 발견되면 폐기 처리할 뿐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만약 위조지폐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일단, 위조 지폐는 멕시코 중안은행인 Banxico나 일반 은행 지점에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위조지폐를 제출했다는 영수증을 받아둬야 한다.


6개월에 15만장의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다는 멕시코,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위조지폐가 신고되지 않고 유통되고 있어 멕시코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늘 받는 돈에 위조지폐가 섞여있는지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한국의 위조지폐는 2024년 1년동안 140여장으로 알려져 있어 멕시코가 얼마나 많은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는지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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