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서 시장 개인 비서, 고문 피살
- 멕시코 한인신문
-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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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시장 클라라 브루가다의 개인 비서와 정부 고문이 오늘 아침 8시경 수도의 번화가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성명을 통해 "브루가다의 개인 비서인 시메나 구스만(Ximena Guzmán)과 고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가 베니토 후아레스 자치구에 위치한 모데르나 인근 Calzada de Tlalpan과 Napoleón 거리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범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포르마 신문에 따르면, 이 공격은 오전 8시경 Xola 지하철역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두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부터 시장으로 재임 중인 브루가다(Brugada)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게시물을 통해 살인 사건에 대한 깊은 애도를 나타내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고 이후 검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주변 지역의 비디오 감시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피해자들의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할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대통령도 아침 기자회견에서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의 실현을 촉구했다.
사망한 피해자들은 집권 여당인 모레나당 소속으로 현 시장이 선거에 나서면서 시장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