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가장 잘 안다는, 미국정부가 판단하는 최근 가장 위험한 도시는?
- 멕시코 한인신문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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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은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멕시코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다. 마치 손금을 들여다보듯이 세부적인 내용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정부의 마약 전담부서는 멕시코 내부의 마약조직에 대해서 멕시코 정부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이전부터 미국이 자체 정보력으로 취득한 정보를 오히려 멕시코 정부에 전달 할 정도다.
첨단위성과 드론, 막대한 자금력으로 포섭하여 조직의 내부까지 침투한 미국의 능력을 멕시코 정부가 흉내내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이런 미국이 최근 들어 멕시코에 대해 자국민들의 방문을 자제할것을 경고하고 있다.
테러와 범죄, 납치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정부의 경고는 종종 있어온 일이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격렬해진 갱단간의 충돌로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듯 적극적인 자국민 '주의 촉구'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가 공개한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된 지도에 따르면 멕시코 전체 지역에 대한 위험 강도를 내타내고 있는데 살인, 납치, 차량 절도, 강도 등 여러 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지침으로는,
-어두워진 후에는 도시 간 이동 자제
-규제된 택시 승강장이나 Uber와 같은 앱기반 택시를 이용하되 거리에서 택시는 절대 잡지 말 것
-특히 외딴 지역에서는 혼자 여행하는 금지 등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차량을 이용 멕시코 국경을 넘을 경우 특히 주의를 주고 있는데 대부분 갱단간의 충돌이 국경도시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위험지역이다.
4등급: 여행 금지
콜리마(Colima), 게레로(Guerrero). 미초아칸9Michoacán), 시날로아(Sinaloa),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사카테카스(Zacatecas)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3등급: 여행 재고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치아파스(Chiapas), 치와와(Chihuahua), 코아우일라(Coahuila), 과나후아토(Guanajuto), 할리스코(Jalisco), 모렐로스(Morelos), 소노라(Sonora) 지역이다.
2등급: 주의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 듀랑고(Durango),
이달고(Hidalgo),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 멕시코 주(Estado de México), 나야리트(Nayarit), 누에보 레온(Nuevo León), 오하카(Oaxaca), 푸에블라(Puebla), 케레타로(Querétaro), 킨타나 루(Quintana Roo),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타바스코(Tabasco), 틀락스칼라(Tlaxcala), 베라크루즈(Veracruz) 등이다.
1등급: 일반적인 예방 조치
캄페체(Campeche), 유카탄(Yucatán)
멕시코 지역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캄페체와 유카탄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지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유카탄 지역은 치첸이사(chichen itza) 등 주도인 메리다(Marida)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지가 매우 많은 곳으로 멕시코 자체 조사에서도 늘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