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멕시코, 빈곤 감소 추세지만 "아직도 갈 길 멀다"

ree

멕시코 빈곤율이 감소 추세에 있다. 5년전 5천6백만명에서 3천8백만명선으로 줄어들었는데 아직도 상당수의 국민들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소득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빈곤 인구 감소의 원인을 근로자 소득 증대와 사회적 지원 강화에 있다고 분석하며,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멕시코 통계청인 INEG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1,720만 명의 멕시코인이 다차원적 빈곤에서 벗어나 5,590만 명에서 3,850만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차원적 빈곤 인구란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기에 소득이 부족하고 교육, 의료, 사회 보장, 주택, 식량 등 일부 사회적 권리에 대한 접근이 보장되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국가사회개발정책평가위원회(CONEVAL)의 한 관계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근로자 소득 증대는 멕시코의 빈곤 감소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으며 연방 정부를 비롯한 사회 프로그램에 할당된 상당한 예산 자원도 영향을 미쳤다" 고 분석했다.


지난 4년간 다차원적 빈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주는 멕시코주로 280만 명 감소했고, 푸에블라는 130만 명, 멕시코시티는 120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라크루스는 110만 명, 할리스코와 과나후아토는 각각 100만 명 감소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기준으로 다차원적 빈곤 인구는 1,340만 명 감소했다.

사회 복지 프로그램의 보편화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한 금액 덕분에 노인의 다차원적 빈곤 수준이 감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극빈층 인구인데 2020년 1,080만 명에서 2024년 700만 명으로 380만 명 감소했다. 극빈층 인구는 세 가지 이상의 사회적 결핍을 경험하고 1인당 월 식료품 바구니 가치에 해당하는 극빈선 이하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멕시코의 빈곤 감소에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주에서는 아직 해결해야할 일이 많다.


지난 몇 년간 다차원적 빈곤율이 가장 높았던 주들은 여전히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치아파스는 각각 전체 인구의 66.0%, 게레로는 58.1%, 오하카 주는 51.6%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이 세 주는 극심한 빈곤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데, 치아파스는 전체 인구의 27.1%, 게레로는 21.3%, 오아하카는 16.3%에 이른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빈곤층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멕시코주로 550만 명, 치아파스주 390만 명, 베라크루스주 360만 명다. 이 세 주는 멕시코 전체 빈곤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빈곤층 인구가 50만 명 미만인 주는 10개 주다.

빈곤층 인구가 가장 적은 주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로 8만 9천 명이며, 그 다음으로 콜리마주가 10만 9천 명, 아과스칼리엔테스주, 나야리트주, 킨타나로오주, 캄페체주, 바하칼리포르니아주가 30만 명 미만, 케레타로주, 코아우일라주, 소노라주가 50만 명 미만이다.



ree

Facebook 공유하기

멕시코 한인신문사 | TEL : 5522.5026 / 5789.2967 | E-mail : haninsinmun@gmail.com

Copyright © HANINSINMUN S.A DE C.V.  All Rights Reserved.

※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인신문사에 공식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복제 및 전재, 도용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