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국과 USMCA 협상 착수 발표…캐나다는 제외
- 멕시코 한인신문
- 5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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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미국과 함께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을 위한 공식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에는 협정의 또 다른 당사국인 캐나다가 참여하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다.
멕시코 경제부는 최근 미국 정부와 양자 협의를 시작해 USMCA의 일부 무역 규정과 공급망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2026년 예정된 협정 검토(review) 절차를 앞두고 양국 간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사전 협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멕시코 정부는 미국과 멕시코 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 문제를 먼저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공급망, 에너지 정책, 국경 물류 등은 두 나라 간 이해관계가 더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별도의 양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농업, 자동차 규정, 에너지 정책 등을 둘러싼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의가 캐나다를 배제하려는 의도라기보다는 미국과 멕시코가 사전 조율을 진행한 뒤 3국 협상으로 확대하려는 단계적 접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USMCA는 2020년 발효된 북미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 세 나라의 경제 협력의 핵심 틀이다. 협정은 2026년 공동 검토 절차를 거쳐 유지 여부와 수정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협의가 북미 공급망 안정과 무역 확대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향후 캐나다도 참여하는 3국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