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뜨거워진 멕시코",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크게 영향받고 있다



멕시코 기상청인 SMN(Servicio Meteorológico Nacional)에 따르면 멕시코는 2020년 이후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온난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영토가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 평균보다 더 많이 따뜻해지고 있다.


국립 기상청(SMN) 청장인 파비안 바스케스 로마냐(Fabián Vázquez Romaña)는 "멕시코는 2020년대 이래로 매년 섭씨 0.1도씩 꾸준히 온난화를 겪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기록상 가장 더웠던 해는 2024년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섭씨 1.5도였을때, 멕시코는 섭씨 1.9도로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온도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의 지구 온난화가 더 심화되고 있다것은 UNAM대 기후변화 연구 프로그램 보고서에도 나타나는데 기상청의 결과와 거의 유사하다.


UNAM은 과거 데이터베이스를 재현한 NASA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데 반해, 국립기상청(National Metric Service)은 관측망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사기법이 다르지만 결과는 거의 같게 나온 것이다.


특히, 작년에 멕시코는 전 세계 다른나라보다 훨씬 더 더웠는데 평균 기온이 섭씨 1.9도나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극심한 폭염을 동반하는 것은 물론이다.


UNAM대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부터 2024년까지 멕시코의 기온은 1.8도 상승했다.

즉, 지구 평균보다 더 많이 온난화되었으며 온난화 속도도 더 빠르다.


세계가 1세기마다 약 2도씩 온난화되는 반면, 멕시코는 1세기마다 3.2도씩 온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엄청난 차이로 그만큼 멕시코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는 균일하지 않다고 한다.

지구는 바다와 대륙에 따라 동일하게 따뜻해지지 않고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즉, 대륙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해양의 물리적 특성 때문에 해양보다 더 빨리 온난화되고 있으며, 대륙의 온도 변화는 훨씬 더 급격하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큰 온난화는 극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태양이 적도에 비추고, 에너지가 적도에서 극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전달되기 때문에 이 지역들이 가장 큰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열의 나라로 알려진 멕시코, 더 뜨거워지고 있다.






Facebook 공유하기

멕시코 한인신문사 | TEL : 5522.5026 / 5789.2967 | E-mail : haninsinmun@gmail.com

Copyright © HANINSINMUN S.A DE C.V.  All Rights Reserved.

※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인신문사에 공식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복제 및 전재, 도용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