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단순 압사가 아닐수도.." 멕시코 검찰, 응원 인파 속에서 숨진 청년에 '의혹제기'


멕시코시티 검찰이 월드컵 축제 도중 레포르마 대로 인근에서 숨진 19세 청년 사건에 대해 “다른 범죄가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 사망이 단순한 군중 압사 사고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월 30일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꺾은 뒤 독립기념천사상과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발생했다. 당시 멕시코시티에서는 축하 행사 중 총 4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질식 또는 압박성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당시 현장에는 약 100만 명 안팎의 시민이 몰린 것으로 보도됐다.


문제가 된 청년은 언론 보도에서 Isaías Aparicio 또는 Isaías Trejo로 언급된 19세 남성이다.

그는 레포르마 축제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뒤 Hospital General Dr. Rubén Leñero로 이송됐고, 이후 사망이 확인됐다. 일부 보도는 사인을 broncoaspiración, 즉 구토물이나 액체 등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질식으로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사건을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 숨진 사고”로 종결하지 않고 있다.

CDMX 검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 현장 영상, 감정 결과, 독성검사 등을 분석해 청년이 의식을 잃기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식적으로 “이 안타까운 사망과 관련해 다른 범죄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망 원인이 일반적인 압사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점 때문이다.


즉, “다른 범죄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말은 검찰이 이미 살인이나 폭행을 확정했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사망 원인과 사망 전 상황이 완전히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 군중 사고 외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한다는 의미다.


“청년이 많은 인파 때문에 숨졌는가, 아니면 군중 사고 속에 감춰진 다른 범죄나 과실이 있었는가”는 영상 분석, 부검·독성검사, 목격자 진술이 맞춰진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당국이 이 사건을 단순 압사 사고로 닫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당시 레포르마의 혼란 속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중요한 정황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멕시코 최대 갱단 두목 사망 후 의붓 아들이 권력승계

미국 정부가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가운데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ártel Jalisco Nueva Generación·CJNG)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로 후안 카를로스 발렌시아 곤살레스(Juan Carlos Valencia González)를 공식 지목했다. 그는 사망한 조직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Nemesio Oseguera Cerv

 
 

Facebook 공유하기

멕시코 한인신문사 | TEL : 5522.5026 / 5789.2967 | E-mail : haninsinmun@gmail.com

Copyright © HANINSINMUN S.A DE C.V.  All Rights Reserved.

※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인신문사에 공식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복제 및 전재, 도용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