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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멕시코-EU 현대화 글로벌 협정 전격 승인… 북미 쏠림 탈피 다변화 시동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의 16년 자동 연장을 거부하며 멕시코 통상 환경을 압박하는 가운데, 유럽 대륙으로부터 메가톤급 외교·통상 훈풍이 불어왔다.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브뤼셀 본회의에서 지난 2000년 체결된 기존 협정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멕시코-EU 현대화 글로벌 무역 협정(Modernised EU-Mexico Partnership Agreement)’을 최종 승인했기 때문이다.


유럽의회 내 다수파인 ‘리뉴 유럽(Renew Europe)’의 강력한 주도로 통과된 이번 협정은 민주주의, 인권, 법의 테두리를 강화하는 정치적 결속과 더불어 경제·통상 분야의 전면적인 문호 개방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농개방 및 공산품 전반에 걸친 관세 철폐를 가속화하고, 다자주의와 개방형 무역 체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다변화를 공동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지구와의 이번 협정 발효는 멕시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제조 및 유통 기업들,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대한 전략적 돌파구를 제공한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규제 리스크로 인해 북미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켜진 시점에서, 멕시코산 제품의 유럽향 무관세 수출 통로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지 한인 법인들이 북미 일변도의 수출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유럽 시장으로의 우회 및 직접 진출 기회를 타진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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