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0년 만에 100% 멕시코産 항공기 이륙
- 멕시코 한인신문
-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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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70년 만에 멕시코에서 100% 설계 및 제조된 최초의 항공기가 생산 허가를 받으면서 이정표를 세웠다.
수요일에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을 시범 비행에 태우고 기념 비행을 진행했다.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에 본사를 둔 호리존텍(Horizontec)에서 11년에 걸쳐 개발한 이 2인승 경량 스포츠 항공기는 멕시코시티 북쪽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했으며,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불렀다.
관계자들은 이 항공기(영어로 "팔콘 2.1")가 1957년 이후 침체되어 있던 100% 멕시코 국내 항공 산업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에브라르드 장관에 따르면, 멕시코가 세계 일반 항공 생산 12위이며 앞으로 10위까지가 목표다.
이번에 제작된 경항공기는 터빈부터 복합 합금, 동체, 전자 부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부품이 멕시코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멕시코 연방민간항공청(AFAC)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AFAC 인증을 받은 'Halcón 2.1'로 불리는 이 항공기는 비행 학교, 항공 정찰,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비행에 사용되며 3날 프로펠러를 장착하여 최대 18,000피트(약 5,100m)의 고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
멕시코의 항공기 제작 노력은 1957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조립, 개조 또는 시제기 제작으로 이어졌다가 이번에 완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시킨 것이다.
탄소 섬유와 수지로 제작된 할콘 2.1은 141마력의 로탁스 915 iS 엔진과 가민(Garmin) 글래스 콕핏을 갖추고 있는데 시속 250km로 순항 가능하며, 항속 거리는 약 1,100km다.
고급 자동차 휘발유를 사용하여 운영 비용을 동급 모델의 약 4분의 1로 줄였으며, 가격은 약 20만 달러다.
항공기 생산회사인 호리존텍(Horizontec)은 "현재 18건의 주문을 받았으며,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 시장을 포함하여 향후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