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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z Azul, Clausura 2026 우승… 축구팬 '광란의 도가니'


멕시코 프로축구 명문 크루스 아술(Cruz Azul)이 클라우수라(Clausura) 2026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10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다.

크루스 아술(Cruz Azul)은 24일 멕시코시티 올림피코 우니베르시타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Liga MX 결승 2차전에서 푸마스 UNAM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차전 0-0 무승부 이후 합산 스코어 2-1 승리였다.


푸마스는 전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자책골과 추가시간 결승골이 터지며 승부가 뒤집혔다. 경기 종료 직후 수만 명의 팬들이 경기장과 멕시코시티 도심에서 우승 축하 행진을 벌였다.


크루스 아술은 멕시코 축구 역사상 가장 전통 있는 구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수차례 결승전 패배로 오랫동안 ‘준우승의 저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우승은 2021년 이후 첫 정상 복귀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멕시코 프로축구 Liga MX는 현재 1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리그는 전반기 아페르투라(Apertura)와 후반기 클라우수라(Clausura)로 나뉘며, 시즌마다 별도의 챔피언을 결정한다.

정규리그 이후 플레이오프인 ‘리기야(Liguilla)’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현재 Liga MX를 대표하는 강팀으로는 클럽 아메리카(Club América), 티그레스 UANL(Tigres UANL), 몬테레이(Monterrey), 치바스 과달라하라(Chivas Guadalajara), 푸마스 UNAM(Pumas UNAM), 그리고 크루스 아술(Cruz Azul) 등이 꼽힌다.


멕시코 축구는 지역 연고 의식이 매우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멕시코시티의 아메리카와 크루스 아술,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몬테레이 지역의 티그레스와 몬테레이는 각각 수백만 명 규모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당일에는 도시 전체 분위기가 달라질 정도로 축구 열기가 뜨겁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의 일부로 여겨진다. 가족 단위로 응원 문화를 이어가는 경우도 많으며, 라이벌전이 열리는 날에는 식당과 바, 광장마다 축구 중계가 이어진다.


2026 FIFA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멕시코 축구 열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가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되면서 Liga MX 역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크루스 아술 우승이 월드컵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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