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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멕시코 원주민 신발 디자인 도용비판에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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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명백한, 디자인 도용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출시된 아디다스 신제품 신발(좌)과 멕시코 원주민 전통 신발 디자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 패션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Willy Chavarria)가 오아하카 슬립온(Oaxaca Slip-On)에 대한 멕시코 당국과 원주민 장인들의 거센 비난에 공식 사과했다.

아디다스(Adidas)가 내놓은 신제품 오아하카 슬립온(Oaxaca Slip-On)은 와라체(huaraches/오하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전통샌들)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원주민 부족의 참여 없이 제작되었다.


이 논란은 지난주 신발 출시 이후 불거졌으며, 오아하카 주 당국과 멕시코시티 연방 당국은 아디다스가 원주민 사포텍족(Zapotec)의 정교한 장인 기술로 유명한 멕시코 전통 샌들을 문화적으로 도용했다며 비난했다.


신발은 와라체((huaraches)와 유사한 스타일로 엮은 얇은 가죽 스트랩이 특징이지만, 평평한 가죽 대신 두툼하고 스포츠한 밑창을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겉 모양은 거의 유사할 정도로 디자인이 모방됐다.


이 신발은 전통제품을 만드는 시에라 노르테(Sierra Norte) 지역인 비야 이달고 얄랄라그(Villa Hidalgo Yalálag) 공동체와 협의나 출처 표시 없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Villa Hidalgo Yalálag 공동체 장인들은 하루에 몇 켤레의 와라체를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지난주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종종 원주민 공동체의 제품, 아이디어, 디자인을 도용하고 있다" 면서 "원주민 공동체가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해당 디자인을 주도한 아디다스의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Willy Chavarría)는 켈리포니아 샌와킨 밸리의 멕시코 이주민들 사이에서 자란 멕시코계 인물로 비난이 일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자신은 "라틴문화를 찬양한다" 면서 "신발이 오아하카 공동체와의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협력을 통해 개발되지 않고 도용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오아하카 주 정부도 나섰다.

주정부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얄랄라그족 공동체와의 합의에 나서라" 고 촉구했다.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적 풍요로움과 그들의 장인 정신 유산의 의미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긴다"며 "표절된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지방 당국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현재, 아디다스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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