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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멕시코 정부가 제공하는 사회적 지원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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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멕시코 연방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회적 지원은 상당히 다양하다. 이전 정권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재임하면서 특히 지원이 더 확대되었는데 재집권에 성공한 현 정권도 같은 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꼼꼼히 살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

2025년 멕시코 연방 정부는 복지부와 농업농촌개발부(SADER)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약 16개의 주요 사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노인, 장애인, 학생, 청소년, 워킹맘, 농업 종사자 등 취약 계층의 빈곤 감소, 포용성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는데 총 지원 예산은 8,350억 페소를 초과하며, 3,100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인 만큼, 국적을 멕시코인으로 변경한 적지 않은 동포들도 같은 멕시코인이므로 이 혜택을 받을수가 있다.


다음은 요약된 프로그램 내용이다.


1. 노인 복지 연금 (Pensión para el Bienestar de las Personas Adultas Mayores)

고용 여부와 관계없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2개월마다 6,200페소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1,300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가 설립한 Banco del Bienestar(복지은행)를 통해 알파벳순으로 지급되고 있다.


2. 장애인 복지 연금 (Pensión para el Bienestar de las Personas con Discapacidad)

영구 장애가 있는 0세~64세 여성에게 2개월마다 3,100~3,200페소를 지원하며, 원주민 및 취약 계층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병원 진단서와 CURP, 출생 증명서 등 기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3. 여성 복지 연금 (Pensión Mujeres Bienestar)

취약 계층에 있는 60세~64세 여성에게 2개월마다 3,000페소를 지원하며, 원주민 및 아프리카계 멕시코계 여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4. 보편 기초 교육 장학금 (Beca Universal de Educación Básica Rita Cetina)

공립학교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아동 1인당 2개월마다 1,900페소를 지원하며, 추가 아동이 있을 경우 지원금이 증가하며 자녀 3명당 최대 3,300페소가 지원된다.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중퇴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5. 베니토 후아레스 복지 장학금(고등학교) (Becas para el Bienestar Benito Juárez (Educación Media Superior)

공립학교 고등학생을 위한 월별 재정 지원으로, 교육의 연속성을 증진하기 위해 매달 약 920페소의 가변적인 금액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약 41만 명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6.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Jóvenes Construyendo el Futuro)

18세에서 29세 사이의 학업 및 취업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을 위해 최저 임금(약 7,500페소)에 상응하는 직업 훈련 및 월별 지원과 IMSS 건강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교육도 포함된다.


7. 일하는 어머니의 자녀, 남녀 아동 복지 지원 (Apoyo para el Bienestar de Niñas y Niños, Hijos de Madres Trabajadoras)

IMSS 또는 ISSSTE 보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머니, 한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일하거나 학업 중인 자녀 1인당 월 830페소에서 3,600페소까지 지원한다. 1세에서 4세(장애가 있는 경우 최대 6세)의 아동을 지원한다.


8. 나무심기 프로그램 (Sembrando Vida)

2.5헥타르에 과실수와 목재 나무를 심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매달 6,250페소를 지원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식량 자립과 재조림을 촉진하는 지원금이다. 445,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9. 중소농업기업 지원 (Producción para el Bienestar)

중소 농업 생산자에게 경제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작물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르다.

기초 곡물의 경우 헥타르당 최대 6,000페소가 지원된다. 현재, 200만 명의 농부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 좋은어업 (Bienpesca)

해안 및 내륙 수로의 어부와 양식업자에게 연간 7,500페소를 지원하여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목적이다. 193,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1. 우리학교 (La Escuela es Nuestra)

소외 지역을 우선으로 하여 공립학교의 유지 보수, 장비 및 개선을 위해 학교 위원회에 직접 자원한다. 174,000개 교육 기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2. 호별 방문 의료 (Salud Casa por Casa)

65세 이상 성인,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무료 가정 기반 의료 서비스(약물 및 예방 서비스 포함). IMSS-Bienestar(멕시코 사회보장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13. 웰빙 주택 개선 프로그램 (Programa de Mejoramiento de Vivienda para el Bienestar)

소외되거나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택 확장, 수리 또는 재건축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금액은 피해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14. 웰빙 식량 (Alimentación para el Bienestar)

소외된 농촌 및 도시 지역 사회에 웰빙 스토어(SEGALMEX, DICONSA, LICONSA)를 통해 저렴한 기본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15. 수확 주권(Cosechando Soberanía)

옥수수, 콩 및 기타 주요 작물 생산자를 지원하여 식량 주권을 증진하는 농업 프로그램이다. 생산량 증가로 식량 자급자족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16. 기본 식품에 대한 보장가격 프로그램 (Programa de Precios de Garantía a Productos Alimentarios Básicos)

옥수수, 콩, 밀, 쌀 등의 작물에 대한 최저가격을 보장하여 소규모 생산자의 소득을 시장 변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즉, 생산작물의 시장가격이 폭락할 경우 정부가 책임수매를 하여 가격을 보장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위 지원내용 가운데 동포가 가장 많이 신청하는 지원은 '노인복지연금' 이다.


멕시코 국적으로 65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해 실제 상당수의 동포들이 멕시코 정부에 신청, 지원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외로 멕시코에는 생각보다 많은 동포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멕시코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 한국법이지만 편법으로 한국여권을 소지한 경우도 있어 정확한 국적 변경자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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