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멕시코 가구는 2022년 분기당 63,695페소(미화 3,800달러)를 벌었는데, 이는 2020년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멕시코인들은 대유행 기간 동안 잃어버린 경제적 기반을 완전하게 회복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과 가장 가난한 사람 사이를 뜻하는 빈부 격차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2020년 3월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까지 더 거슬러 올라가면 평균 가계 소득은 2018년 대비 4.6%, 실질 기준으로 2016년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INEGI) 자료에 나타났다.
2018년과 2022년을 비교할 때 가계 소득은 평균 4.6% 증가했고 임금 불평등이 더 심해졌지만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의 비율은 여전히 15:1이다.
2021~2022년의 손실로부터의 회복은 주로 빈곤층의 소득 증가로 인해 이전 연도보다 더 고른 국가 소득 분배를 가져왔는데 2018년에는 18:1, 2016년에는 21:1의 비율에 비해 가장 부유한 10분의 1 가구는 가장 가난한 10분의 1 가구보다 15배 더 많은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 및 성별 불평등은 여전한데 원주민으로 식별되는 사람들은 2022년에 전국 평균보다 24.5% 적은 수입을 올린 반면 원주민 언어 사용자는 43.9% 적은 수입을 올렸다.
여성은 남성보다 35% 적게 벌었다.
유급 노동은 2022년 멕시코 가계 소득의 65.7%를 차지했으며 송금, 정부 프로그램 및 연금이 17.2%를 차지했다. 송금액은 2020년 대비 39.2% 증가했고 복지급여는 33.6%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분기별 지출은 39,965페소(미화 2,385달러)로 2020년보다 17.2% 증가했지만 2018년보다는 2.1% 증가했다. 9.8%는 교육과 여가였다.
특히, 기본 식품에 대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가계의 가장 급격한 지출 증가 중 하나는 식품이었으며 가장 급격한 지출 증가는 음식과 건강 분야였다.
교육 지출은 2018년보다 17.3% 감소했는데 이 세 영역을 합치면 가계 지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2018년에 취임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의 공공 정책이 멕시코 가정이 대유행의 영향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반반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Lopez Obrador 대통령은 "멕시코의 최저 임금과 최고 임금 간의 격차가 줄어들어 기쁘다" 며 "소득 불평등 감소를 자신의 복지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실제, AMLO 정부는 취임 이후 매년 최저 임금을 인상하고 빈곤층을 위한 사회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