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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에 대해 미국 새로운 제재 발표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한 미국 정부의 단속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제재는 멕시코 정부와 긴밀한 협조아래 진행됐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오늘(화요일)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 13명과 소노라에 본사를 둔 4개 회사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제재 목록에 지정된 개인 중 일부는 같은 가족 구성원이다.


재무부가 "시날로아 카르텔의 소노라 주 노갈레스에 기반을 둔 '광장 보스'라고 밝힌 후안 카를로스 모건 후르타는 제재 대상자 13명의 미국 정부 차트에서 가장 상단에 눈에 띄게 등장한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카카이오'로도 알려진 모건 후에르타가 노갈레스에서 카르텔 조직을 관리하며 코카인, 헤로인, 메탐페타민, 불법 펜타닐 등 수 톤의 마약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것을 감독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 다양한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되었지만 여전히 체포되지 않고 있다.


재무부는 "모건 휴에타의 가족 중 네 명의 형제와 삼촌을 포함한 여러 성인 구성원도 오늘 지명 수배자로 지정되었으며, 모두 멕시코 국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마르틴 모건 우에르타 형제와 그들의 삼촌인 오스카 무리요 모건(일명 '치노')은 각각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FAC(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는 2021년 행정명령에 따라 "불법 마약 또는 그 생산 수단의 국제적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했거나 실질적으로 기여할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 활동 또는 거래에 관여했거나 관여하려고 시도한 혐의로 이들의 범죄사실을 적시했다.



한편, 사업체도 제재 대상인데 수출업체와 석재회사, 심지어 레스토랑도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들은 후안 카를로스 모건 후르타를 포함하여 지정된 개인 중 일부가 소유, 통제 또는 지시하거나 이들을 대신하여 행동했기 때문에 제재를 받았다.


미국 재무부는 "13 명의 개인과 4 개의 회사에 대한 제재가 금융 정보 부서를 포함한 멕시코 정부와 긴밀히 조율 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제재 결과로, 미국에 있거나 미국인이 소유 또는 통제하는 지정된 개인 및 법인의 모든 재산과 재산에 대한 이해 관계는 차단되고 OFAC에 보고해야 한다.


미국은 올해 8월과 9월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미국으로 밀매되는 불법 펜타닐 및 기타 치명적인 마약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시날로아 카르텔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만연한 마약 밀매 조직 중 하나"라면서 "시날로아 카르텔과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범죄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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