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검찰인 FGR(fiscalia general de la republic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년 동안 연방군과 주방위군은 멕시코 전역에서 184,411개의 무기를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74,639개는 소총과 기관총 등 장무기이고 109,772개는 권총 등 단무기다
압수된 무기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6년 임기는 펠리페 칼데론 히노호사(Felipe Calderón Hinojosa) 대통령 재임 시절로 71,203개에 이르는데 그 중 장무기가 29,876개, 단무기가 41,327개이다.
현 정부인 지난 6년간 가장 많은 압수 건수를 기록한 10곳은 멕시코시티(21,458건), 미초아칸(13,372건), 바하 캘리포니아(12,417건), 할리스코(11,361건), 게레로(11,150건), 타마울리파스(10,376건), 소노라(9,185건), 시날로아(8,599건), 치와와(8,494건), 과나후아토(7,800건) 순이었다.
현 정부의 장무기 2만2283개, 단무기 3만3612개 등 5만5895개의 무기를 압수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정권을 능가한다.
압수된 무기 대부분은 미국에서 멕시코로 무기가 반입되는 과정에서 압수한 것과 조직 갱단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압수한 것들이다.
특히, 멕시코 시티에서 발생한 총기 압수 사건의 경우, 대표적 우범지대인 Tepito와 Central de Abasto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곳은 불법 총기 유통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당국이 특정 기간을 부여하면서 '자신신고' 를 유도하는 등 불법무기 회수에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보유하고 있는 무기수에 비해 회수되는 비율은 극히 저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