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가 통계청 )INEGI) 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2022년에 3.1% 성장한 것으로 최종 수정된 자료에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GDP 성장률은 지난 1월 말에 보고된 3%의 잠정 수치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Lopez Obrador 대통령이 예측한 5% 성장보다는 낮지만 경제부 장관인 Tatiana Clouthier의 2.6%, 멕시코 중앙은행인 Banxico 2.2% 등,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보다는 높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은 2022년 2.8% 였는데 비교적 가장 근접한 결과치가 나온 셈이다.
3% 성장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 멕시코 중앙 은행이 긴축 통화 정책을 유지한 것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는, 제조 부문이 3.3%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2.8%, 농업, 어업 및 임업 등 1차 산업 부문은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율에 경제 전문가들도 한결같이 "놀랍다" 는 의견인데 'The Economist' 는 멕시코 경제를 두고 예상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거둔 세계 주요 34개국 중 6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Banco Base의 경제 분석 이사인 Gabriela Siller는 "수출 수익이 작년 멕시코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성장율을 두고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멕시코 재정부는 3% 성장을, 국제통화기금(IMF)은 GDP 1.7%, 세계은행은 더욱 비관적으로 2023년 멕시코의 성장률이 0.9%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