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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카르텔 조직은 5번째로 큰 고용주




목요일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마약 카르텔은 멕시코에서 가장 큰 고용주 중 하나이며 유비쿼터스 Oxxo 편의점 체인과 국영 석유 회사인 Pemex보다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작성자는 카르텔 모집, 살인, 투옥으로 인한 구성원의 무능력화 등을 고려한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여 2022년 한 해에만 멕시코에서 카르텔이 160,000명에서 185,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계산했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동맹 및 경쟁 관계에 대한 정보와 살인, 실종자, 투옥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포함하여 2020년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150개 카르텔에 대한 데이터를 측정했다”라고 저자는 밝혔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약 17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시날로아 카르텔을 포함한 조직범죄 집단이 멕시코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고용주라고 결론지었다.


오직, 소매업체인 Femsa와 코카콜라 보틀러, Walmart, 인력 채용 회사 Manpower 및 통신 기업인 América Móvil만이 멕시코에 더 많은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르텔이 고용하고 있는 조직원에는 메스암페타민 및 펜타닐과 같은 마약 생산자, 밀수업자, sicarios(암살자), 매파 또는 감시자, 채용 담당자, 회계사 및 돈세탁자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카르텔로부터 금품을 받는 경찰이나 정치인도 조직원으로 간주될 수 있다.


단속으로 투옥되는 카르텔의 수도 적지 않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조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벌어들이는 수익도 충분해 재정적으로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카르텔 ​​모집을 줄이는 것이 멕시코에서 폭력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기사는 데이터와 수학적 계산을 인용한 후 "국가 권력에 대항하는 이들을 단속하고 처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르텔의 규모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사이에 60,000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공권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매년 약 6000명의 카르텔 조직원을 감옥에 가두더라도 의미가 없을 만큼 조직은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카르텔은 경쟁 조직간의 충돌로 6,500명과 단속등으로 5,700명의 조직원을 잃었지만 신규로 19,300명을 모집하면서 오히려 순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사 저자들은 “국가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최소 140개 카르텔과 최대 10개 카르텔 간의 싸움에서 비롯된다”고 추정하면서 “모든 카르텔이 주당 350~370명을 모집하지 않았다면 갈등과, 포화가 합쳐져 ​​붕괴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에서 “포화”란 “내부 불안정과 탈락으로 인해 조직이 분열되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인 라파엘 프리에토 쿠리엘(Rafael Prieto Curiel), 지안 마리아 캄페델리(Gian Maria Campedelli), 최근 사망한 보안 분석가 알레한드로 호프(Alejandro Hope)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10개 카르텔이 멕시코 내 활성 계열사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계산했다.


저자들은 약 175,000명의 카르텔 조직원 증 17.9%가 CJNG에 소속되어 있으며 8.9%가 Sinaloa Cartel 에서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Nueva Familia Michoacana, Northeast Cartel 및 Unión Tepito는 이들 다음으로 가장 큰 범죄 고용주로 확인되었다.



가장 활동적인 조직원의 50% 이상이 10대 카르텔에서 일하고 있지만 조직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오히려, ​멕시코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 조직이 소규모 지역 조직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조직의 덩치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 이 과정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멕시코 국내 사망자 중 절반이 조직간의 충돌로 인한 경우로 최소 140개 카르텔과 최대 10개 카르텔 사이의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한다.


저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나타난 카르텔의 성장과 살인 건수 증가를 기반으로 향후 몇 년간 우려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 “2022년 카르텔 규모와 지난 10년 동안 관찰된 추세를 바탕으로 조직범죄와 관련된 주간 사상자 수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카르텔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7년까지 사상자는 40%, 카르텔 조직원은 26%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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