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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과달라하라 공항 두 번째 활주로 개통, 멕시코 서부권 허브 공항으로 역할기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과달라하라 국제공항(GDL)은 마침내 최소 2개의 활주로를 갖춘 멕시코의 네 번째 공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교통부는 이달 초 새로운 활주로를 완전히 인증했으며 공항 운영사인 Grupo Aeroportuario del Pacífico(GAP)는 다음주 화요일인 7월 23일 공식 개장을 할 예정이다.


두 번째 활주로는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공항을 멕시코 서부의 주요 항공 여행 허브로 전환하기 위해 주 정부와 GAP가 수행하는 5년간 160억 페소(미화 8억 8900만 달러) 규모의 개조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El Economista 신문에 따르면 Jalisco 주 정부는 활주로 건설에 150억 페소(미화 8억 37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나머지 투자는 새 터미널 건설과 공항 인프라 현대화에 투자가 됐다.


새 활주로는 길이가 3.5km이고 다른 활주로에서 275m 떨어져 있어 공항에 시간당 60개의 운항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현재 운항 중인 항공편 수를 두 배로 늘리고 GDL을 세계적 수준의 공항으로 더욱 공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주정부도 "두 번째 활주로는 주의 성장 기회를 늘리고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공항은 이미 4개의 새로운 노선을 발표했으며 연말 이전에 몇 가지 노선을 더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공항이 개장되면서 주변 교통 경로와 산업 및 물류 개발이 이루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물 항공편도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 교통 당국은 또한 과달라하라 주변의 공항 교통을 간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고속도로 계획과 순환 도로를 개발하고 있는데 공항에 경전철 노선을 추가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공항당국의 설득에도 수년 동안 인접한 El Zapote ejido의 주민들의 반대농성으로 계획에 막대한 차질을 빚기도 했었다.


토지권을 둘러싼 갈등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3년 2월 연방민간항공청(Federal Civil Aviation Agency)이 협상에 나서면서 이 문제는 마침내 해결이 되었지만 GDL(과달라하라 국제공항)은 미공개 금액으로 116헥타르의 토지를 구입하고 토지 구역을 재조정하여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활주로와 새 터미널 외에도 새 부지가 향후 5년간의 투자와 함께 GDL의 확장 계획을 촉진하게 되는데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에는 두 번째 터미널 건설로 이어질 새로운 일반 항공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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